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unveil the phonetic changes in the corresponding Chinese characters, focusing on the examples of 『Gwangju Cheonjamun』, 『Seokbong Cheonjamun』, 『Chiljangsa Cheonjamun』, and 『Annotated Cheonjamun』, which can be considered representative among the thousand-character scripts in each edition published in Korea. Additionally, a comparative study was conducted with the Chinese character sounds of 『Hunmongjahoe』 (1527), a Chinese character study book sharing the same characteristics as the Thousand Character Text, and 『Jeonunokpyeon』 (1796?), the first systematic Chinese character history document published in Korea. This study examined the Chinese character sounds included in the Thousand Character Text of each edition.
한국어
본고는 한국에서 간행된 각 판본의 천자문 중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는 『광주천자문』, 『석봉천자문』, 『칠장사천자문』, 『주해천자문』의 자례를 중심으로 해당되는 한자음의 음운 변화를 밝히는 데 목적을 둔다. 또한 천자문과 같은 성격을 지닌 한자 학습서인 『훈몽 자회(1527)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간행된 체계적인 자전류 문헌인 『전운옥편』(1796?) 의 한자음과의 비교 고찰을 통해 각 판본의 천자문에 수록된 한자음의 주음에서 나타나는 음운 현상에 대해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천자문에서 /i/, /y/ 모음 탈락 현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둘째, 천자문에서 구개음화 현상도 나타나는데 이중 절반 이상의 글자에서 이미 구개음화가 완성되었다. 셋째, 천자문의 한자음 어두 자리에서 상대적으로 활발한 성격을 지닌 ‘ㄴ’, ‘ㄹ’이 쉽게 탈락·혼용·첨가되어 주음되었다. 넷째, 원순모음화의 실현 조건은 일반적으로 ‘ㅂ’, ‘ㅍ’, ‘ㅁ’에서 나타나는데 천자문의 한자음에서는 자음 ‘ㅇ’, ‘ㄹ’에서도 나타났다. 다섯째, 반치음 ‘ㅿ’은 표기상의 문제로 천자문에서도 아직 그대로 주음되었다. 여섯째, 아래아 ‘·’ 역시 표기상의 문제로 천자문의 한자음에서 일부는 ‘ㅏ’로 변화되었지만, 대부분은 그대로 아래아 ‘·’로 주음되었다. 일곱째, 천자문의 한자음에서 나타나는 우음 현상을 통해 당시 차용한 한자음은 현재 우리가 인식하고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발음이 아닌 것으로 추정하였다. 여덟째, 천자문의 일부 한자음의 주음은 이중모음이 단모음화되거 나, 양성모음이 음성모음으로 변화된 양상을 보였다. 아홉째, 천자문에서 ‘ㄴ’과 ‘ㅇ’ 받침을 혼용하여 주음하는 현상을 통해 중국 한어에서 남방지역의 전비음과 후비음이 제대로 구분 되지 않아 당시 한국에서도 청취적으로 주음에서 혼용되어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천자문한자 주음음운 변화우음자한자 학습서한어중고음CheonjamunSinographic notationPhonological changeA phonetic characterA Chinese character bookChinese middle and high consonants
제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Institute for Humanities, cheju National University]
설립연도
1995
분야
인문학>기타인문학
소개
본연구소는 문학, 언어학, 역사학, 철학, 예술 교육 등 개별 학문의 발전은 물론, 이러한 여러 분야의 협동 연구를 활성화하여 인문학 전체 발전에 기여하기 의해 설립되었다.
이를 위해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연구성과를 활용한 대학의 교육기능 보완 및 연구의 심화를 통해 대학의 연구경쟁력 제고를 그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우수한 젊은 연구자 양성과 인문학을 이끌 학문 후속세대양성을 촉진하고, 신진학자들의 발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 적합한 이른바 제주형 인문학의 연구를 활성화하여 제주국제도시의 개발과 발전을 위한 인문학적 콘텐츠를 개발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