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critically examines the controversy of“the open concept of art”in the history of analytic aesthetics, and convincingly undermines the problem of relativism concerning Wittgenstein’s“family resemblance,” drawing on the natural history and“the commonality of Homo Aestheticus.” The major controversy concerning the open concept of art comes from Weitz’s 1956 paper,“The Role of Theory in Aesthetics.”In this paper, Weitz argues that the essential definition of art is unavailable and that art can never acquire the necessary and sufficient properties to be properly defined. Instead, Weitz prefers to lean on defining art in accordance with family resemblance. This position, however, is evaluated as the nullification of the definition of art, and is mostly considered by later analytic aestheticians to be inadequate, since the definition depends on“the similarity of exhibited properties.”In particular, Carroll, who is one of later analytic aestheticians, discloses that his claim falls into the horns of a dilemma: either the definition is doomed to imply the skeptic conclusion that“everything is art” by not revealing to the certain constraint of the resemblance, or, if it sets out to establish a necessary or sufficient condition to avoid the implication, and turns out to be the conditional definition. Accordingly, either approach is impractical for applying the definition of family resemblance. However, I insist that all the concepts including art open in nature and thereby endorse both of Weitz’s critical observations and Wittgenstein’s family resemblance. Instead, I clarify how the constraint of family resemblance verifies in terms of the continuity between“language game”and“forms of life,”namely“the natural history,”which Carroll pretermits. Additionally, I go further to indicate that the structure of the constraint involved in the concept“artification,” which is the commonality of species as Homo Aestheticus that has evolved within the flourishing and the survival of all human beings, and has been long studied by cultural anthropologist Dissanayake. Consequently, I maintain that family resemblance can be a suitable model for the naturalist categorization of art, and thereby Wittgensteinian approach to exploring the definition of art still remains val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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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분석미학사에서 이뤄졌던 ‘예술의 열린 개념’ 논쟁을 검토하고, 비트겐 슈타인의 ‘가족유사성’ 개념에 제기되는 상대주의 문제를 ‘자연사’에 대한 이해와 ‘미학적 인간의 공공성’의 관점에서 완화하는 데 있다. 먼저 예술의 열린 개념 논제는 「미학에서 이론의 역할」(1956)이라는 와이츠의 논문으로부터 출발한다. 와이츠는 이 논문에서 예술 을 필요충분조건으로 정의할 수 없는 열린 개념이라고 규정하고, 가족유사성에 근거한 예 술 정의의 가능성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기 분석미학자인 캐럴은 예술의 열린 개 념 논제를 ‘정의불가론’이라는 회의주의자의 논변으로 분석한다. 그 주된 근거는 가족유사 성이 ‘전시적인’ 유사성에 토대를 둔다는 데 있다. 캐럴은 이 유사성에 제약이 없다면 1) 모든 것이 예술이 된다는 상대주의적인 결론을 함축하게 되거나, 2) 그러한 함축을 피하기 위해 필요 또는 충분조건을 제시하는 순간 더 이상 유사성에 기반한 정의를 실현할 수 없 는 조건적 정의가 된다고 비판한다. 이 문제에 필자는 와이츠의 문제의식과 비트겐슈타인 의 가족유사성 개념을 다시 옹호함으로써, 예술은 열린 개념이라고 주장한다. 대신 가족유 사성의 제약적 구조는 후기 비트겐슈타인 언어에 대한 자연사적 이해와 문화인류학자로서 디사나야케가 제공하는 ‘예술화’ 개념의 공공성을 통해, 예술의 기원에 관한 발생론적 해 명을 필요로 한다고 밝힌다. 그 결과 이 글은 예술 정의 문제에서 비트겐슈타인적인 탐구 의 방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제안한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예술의 열린 개념과 가족유사성 가. 반본질주의적 정의와 비전시적 속성 나. 가족유사성과 회의주의 3. 후기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와 삶의 형식 가. 언어게임과 삶의 형식 나. 사용의 언어와 가족유사성 4. 미학적 인간과 예술적 활동의 공공성 5.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예술의 열린 개념비트겐슈타인디사나야케가족유사성과 삶의 형식예 술화/특별화하기자연주의open concept of artWittgensteinDissanayakefamily resemblance&forms of lifeartification/special makingnaturalism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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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