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human sin? This article aims to present a method of philosophical and literary reflection on issues such as human sin and guilt, guilt and punishment, and justice. As a result, we will discuss the occurrence of sin and its connection from the perspective of otherness, and also examine the meaning of justice, atonement, and forgivenes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subject's responsibility for the sins of others and humanity. Lévinas and Dostoevsky provide appropriate examples of such topic exploration. The former, in the philosophy of the other, presents a message of infinite responsibility for others brought about by otherness, love and forgiveness in which everyone must endure their pain, and here we can find a theory of justice for others. In his works, the latter chooses a humanistic approach in which the method of salvation and forgiveness is opened through remorse for sin and the clues of its pain, and this is where his theory of justice can be understood. Didn't Lévinas and Dostoevsky try to present a new social justice that fundamentally deals with sin in the universal practice of humanity and its rest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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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죄란 무엇인가? 이 글은 여기에 주제를 두고 인간의 죄와 죄의식, 죄와 벌, 정의 등의 문제와 관련해서 그것들에 대 한 철학적ㆍ문학적 성찰의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 결과 죄 의 발생과 그 연관성을 타자성의 관점에서 논의하고자 하며 타 인의 죄에 대한 주체의 책임과 인류애의 관점에서 정의, 속죄, 용서 등의 의미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한다. 레비나스와 도스토 예프스키는 그와 같은 주제 탐구에 대한 적절한 예시를 보여주 고 있다. 전자는 그의 타자 철학에서 타자성에 의해 초래되는 타 인에의 무한 책임, 모두가 그의 고통을 인내해야 하는 사랑과 용 서의 메시지를 제시하는데 여기서 타인을 위한 정의론을 발견할 수 있다. 후자는 그의 작품에서 구원과 용서의 방법이 죄에 대한 양심의 가책, 그 고통의 단서를 통해 열려 있다는 인륜적 방식을 선택하고 있으며 여기서 그의 정의론을 이해할 수 있다. 레비나 스와 도스토예프스키는 인류애의 보편적 실천과 그 회복에서 죄 에 근본적으로 대처하는 새로운 사회적 정의를 제시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며 : 죄와 그 모두의 책임 II. 레비나스, 타자성과 그 책임의 문제 : 고통받는 타인의 얼굴이란? III. 도스토예프스키, 고통과 속죄의 문제 :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Ⅳ. 용서란 무엇인가? : 신 앞의 단독자 Ⅴ. 마치며 : 사회적 악과 죄에 대처하는 방법 ≪ 참 고 문 헌 ≫
주지하다시피 지금까지의 한국의 교정학은 ‘교도소관리학’ 이나 ‘행형법의 주석학’ 정도로 인식되어 있어서, 그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부유(浮遊)’하고 있었다. 그러한 학문 정체성의 부유는 단지 교정학의 학적 성격 인식의 문제를 왜곡시켰다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그로 말미암아 교도소를 부정적 위상의 고착으로부터 탈피시키고 총체적으로 교도소 실제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당위성을 수행하는 데에 무력했었다는 점이다.
본 포럼은 이러한 실천적 관점에서 ‘교정학 담론의 새로운 모색’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는 교정학의 ‘규범학적 성격’으로부터의 탈피이며, 그러한 탈피의 실천 전략은 교정학의 ‘인문학적 접근’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규범학적 성격은 실증주의적 과학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말이지만, 그 탈피는 교정학의 과학성 그 자체를 단순하게 사상(捨象)하자는 것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근거는 21세기 사법제도의 미래가 민영화와 지역사회와의 협동과 더불어 과학기술의 접목이 그 특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들어 있다. 교정분야 역시 그 예외가 결코 될 수 없다. 근대 이후 교도소 제도 변화는 범죄자에 대한 신체적 고통으로부터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시간단위로 속박하는 것으로 전환되어 정착되었지만, 이제는 또 다른 새로운 변화가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