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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高敞)의 후삼국시대 : 전통과 신시대의 교차점에서
Gochang(高敞) Region in the Later Three Kingdom Epoch : On the Cross Point of the Tradition and New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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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 바로가기
  • 간행물
    전북학연구 KCI 등재후보 바로가기
  • 통권
    제10집 (2023.12)바로가기
  • 페이지
    pp.143-173
  • 저자
    윤태양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39104

원문정보

초록

영어
I tried to reveal the historical situation of the Gochang(高敞) region in the Late Three Kingdom Epoch(後三國時代) by reviewing “The Song of Bangdeungsan” (方等山歌) and the inscription on the Stele of the Precious Light for the National Preceptor Hyegeo in the Galyangsa Temple at the Hwasan mountain of Suju Operational County(水州府 花山 葛陽寺 惠居國師 寶光塔碑銘). Comparing those two, the former seems to show the earlier situation. The song formerly used to be considered as one of the secular music(俗樂) of Baekje. Furthermore, ‘Jangil Prefecture(長日縣)’ in the background narrative of the song was guessed as Jangseong county(長城郡). However, the Chinese character ‘日’ looks similar to the character ‘沙’ in the form of cursive calligraphy, so we can guess that the original notation was ‘Jangsa Prefecture(長沙縣).’ Considering the time when the regional names appeared and the rank of the prefecture and county, this supposition gets more persuasive. Reviewing the song in light of this, this song shows the situation after 892, when Gyeonhwon(甄萱) advanced north after capturing Mujinju Province (武珍州) and Gochang region fought against his forces. After that, on the inscription of the Stele, we can find the activity of Ji□ the National Preceptor Hyegeo(惠居國師 智□) on the Buddhist Examination(選 佛場) in 922 at Seonunsa Temple(禪雲寺). This fact can be estimated as a result of the endeavor to connect Jangsa prefecture with regions around the Buan Gulf. Meanwhile, I disagree with the former research, which says that Ji□ moved to the Silla as a reaction to King Gyeongae(景哀王)’s request, considering the political situation at that time. Therefore, I estimate that Ji□ remained in Seonunsa Temple from 922 to 929. The effort by the Later Beakje regime to reinforce the relationship among the regions around the Buan Gulf cast its shadow on the regional society even under the Goryeo dynasty: Gochang prefecture came to belong to Gobu County(古阜郡). Furthermore, Gammu(監務) of Jangdeok Prefecture(章德縣) under Gobu county also administrated Gochang prefecture concurrently after the Mid-Goryeo period.
한국어
이 글에서는 「방등산가(方等山歌)」와 「수주부 화산 갈양사 혜거국사 보광탑비명 (水州府 花山 葛陽寺 惠居國師 寶光塔碑銘)」(「혜거국사비명」)을 근거로 후삼국시대 고창(高敞)의 역사적 상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양자 중에서는 「방등산가」의 내용이 조금 더 이른 시기의 모습을 비추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방등산가」는 『고려사(高麗史)』 악지(樂志)의 분류를 따라 백제 속악(俗樂)으로 다루어지기도 하 였고, 배경 설화에 보이는 지명인 ‘장일현(長日縣)’을 장성군(長城郡)으로 비정하기 도 하였다. 그러나 이는 초서체 ‘사(沙)’ 자와 ‘일(日)’ 자의 자획이 유사함에서 비 롯한 오기(誤記)이고, 지명의 등장 시기와 군현의 위격 등을 고려할 때 「방등산가」 는 장사현과 관련된 노래인 것으로 보았다. 그와 같이 볼 때 「방등산가」의 배경은 견훤(甄萱)이 892년 무진주(武珍州)를 점령하고 북상하던 시기의 상황으로, 고창 지역이 견훤 세력에 맞서 항쟁하던 시기의 후반기에 지어진 노래로 이해할 수 있다. 이어서 「혜거국사비명」에서는 922년 선운사(禪雲寺)에서 선불장(選佛場)을 열 때 활동한 혜거국사(惠居國師) 지□(智□)의 모습이 보인다. 이는 장사현의 중심적 역할을 조금 더 북쪽으로 옮기는 등, 오월(吳越)과의 교통이 성립하여 있던 부안만 방면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이었을 것이다. 한편 기존에는 「혜거국사 비명」에서 경애왕(景哀王)이 지□를 초청한 데 혜거가 응하여 옮겨갔다고 보았지 만, 시대적 정황으로 보아 지□는 경애왕의 요청에 응하지 않고 929년까지 선운사 에 머물렀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지□를 머물게 하는 등 북쪽의 부안만 일대에 무게를 실으며 고창 지역을 안정 시키려 한 후백제 정권의 노력은, 이후 고려시대에도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친 것 으로 여겨진다. 고려 대 고창현(高敞縣)이 고부군(古阜郡) 산하로 넘어가고 고려 중 기 이후에는 고부군 산하 장덕현(章德縣)의 감무(監務)가 고창현을 겸임한 것은 그 러한 변화의 결과였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방등산가(方等山歌)」 속의 시대상과 고창의 항전
3. 후삼국 정립(鼎立) 이후 「수주부 화산 갈양사 혜거국사 보광탑비명(水州府 花山 葛陽寺 惠居國師 寶光塔碑銘)」을 통해 본 고창
4. 맺음말
참고문헌

키워드

고창 「방등산가(方等山歌)」 「수주부 화산 갈양사 혜거국사 보광탑비명 (水州府 花山 葛陽寺 惠居國師 寶光塔碑銘)」 후백제 혜거국사(惠居國師) 지□(智□) 선운사(禪雲寺) Gochang Region(高敞) “The Song of Bangdeungsan”(方等山歌) The Inscription on the Stele of the Precious Light for the National Preceptor Hyegeo in the Galyangsa Temple at the Hwasan Mountain of Suwon Operational County(水州府 花山 葛陽寺 惠居國師 寶光塔 碑銘)」 Later Baekje(後百濟) Ji□ the National Preceptor Hyegeo(惠 居國師智□) Seonunsa Temple(禪雲寺)

저자

  • 윤태양 [ Yun, Taeyang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 [Jeonbuk Institute]
  • 설립연도
    2019
  • 분야
    인문학>역사학
  •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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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

  • 간행물명
    전북학연구 [The Journal of Jeonbuk Studies]
  • 간기
    연3회
  • pISSN
    2713-5772
  • 수록기간
    2019~2025
  • 십진분류
    KDC 911 DDC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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