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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동학의 연대적 공동체 의식과 근대의 길
Donghak’s the Sense of Solidarity Community Consciousness and Modern Pa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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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04집 (2023.09)바로가기
  • 페이지
    pp.331-358
  • 저자
    진보성, 김종곤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36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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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Donghak community in the 19th century context, and to reveal what kind of solidarity consciousness the Donghak community had, which overcame the existing Confucian community and aimed for a new community, and based on this, to reexamine the community consciousness and the indigenous modernity that attempted to bring about the transition of the era in our history. The Confucian community maintained the order of Joseon society through regulations such as hyangyak, but lost its function as a community as it approached the late Joseon period. The Donghak community started as a faith community as an alternative to a society where public values collapsed in the face of internal and external crises. Choi Jaewoo strengthened the internal sense of solidarity by sharing the public consciousness from bottom to top by securing the public value that all humans are equal and autonomous. and during the period of Choi Sihyong, the second leader of Donghak, Donghak strengthened its social character and expanded and developed into a community that aimed for overcoming social contradictions and reforms. The development of the Donghak community was a process of social transformation in one era. Since then, the successive the movement vindicating the innocence of the founder of Donghak has been an example of how the Donghak community's sense of solidarity can be transformed into a revolutionary consciousness pursuing socio-political transformation as the Donghak religious order is reorganized. Unlike the modernization of Korean Reformists in the late 19th Century, which is Western or nationalistic, the Donghak community pursued the evolution of new community values and public consciousness in a different context, focusing on the spontaneity of the people. It found a new sense of community in which the people, who had never been seen before, became the main body.
한국어
이 글의 목적은 19세기 시대 배경에서 동학공동체의 특징을 살펴서 기존의 유교공동체 를 극복하고 새로운 공동체를 지향했던 동학공동체의 연대의식이 어떤 것인지를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역사에서 시대의 전환을 도모했던 공동체 의식과 자생적인 근대성을 재조명하는 것이다. 유교공동체는 향약과 같은 규약을 통해 조선 사회의 질서를 유지했으 나 조선 후기로 접어들면서 공동체의 기능을 상실했다. 동학공동체는 대내외적 위기에 직 면하여 공적 가치가 붕괴된 사회의 대안으로서 신앙공동체로 출발했다. 최제우는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고 자율적이라는 공적 가치를 확보하여 아래에서 위로의 공공의식을 공유하 며 내부의 연대의식을 강화했다. 그리고 2대 교주 최시형 시기에 동학은 사회적 성격이 강 화되어 사회의 모순을 극복하고 개혁을 지향하는 공동체로 확장 발전한다. 동학공동체의 발전은 한 시대의 사회적 변혁이 이행되는 과정이었다. 이후 연이어 일어난 교조신원운동 은 동학 교단이 정비되면서 동학공동체의 연대의식이 사회정치적인 변혁을 추구하는 혁명 적 의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사례이다. 동학공동체는 서양식이며 국가주의적인 모습의 개화파 근대화와는 달리, 민중의 자발성을 중심으로 다른 맥락에서 새로운 공동체의 가치 와 공공의식의 진화를 추구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민중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공동 체 의식을 발견한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불온한 시대에 공동체 가치와 의미
2. 유교공동체 질서의 분열과 변형
3. 동학공동체와 사회변혁을 위한 연대의식
4. 동학공동체 이념의 정립과 연대의식의 확장: 교조신원운동
5. 동학공동체와 개화파의 공공의식의 차이와 근대의 길
6. 동학공동체 공공의식의 진화와 도약, 그리고 근대성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동학 공동체 연대의식 민중 근대 Donghak Community a Sense of Solidarity the People Modern

저자

  • 진보성 [ Jin, Bo-Sung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전임대우강의교수 ]
  • 김종곤 [ Kim Jong-Gon |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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