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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대승기신론별기』 연구의 쟁점(爭點)과 정향(定向)
Issues and Direction of the Study on the Taesŭngkisillon pyŏl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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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04집 (2023.09)바로가기
  • 페이지
    pp.109-136
  • 저자
    김지연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36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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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the study on Wonhyo in modern East Asia, the Taesŭngkisillon pyŏlgi 大乘起信論別記 (Expository Notes on the Awakening of Faith; hereinafter Pyŏlgi) received little attention, and especially in Korea, there was a strong tendency for the Kisillon so 起信論疏 (Commentary on the Awakening of Faith; hereinafter So) to be the center. Therefore, this study focuses on the Pyŏlgi to identify research trends and seek future research directions. First of all, among the issues of the Pyŏlgi, Wonhyo’s understanding of the Awakening of Faith 大乘起信論 and various theories about the writing order between the Pyŏlgi and the So. In the former, the main point of argument was the contention that Wonhyo’s point of view on the Awakening of Faith was ‘synthesis and sublation of the contemplation of the middle way and the consciousness-only’, and criticism of matching these two to the thusness aspect and the arising-and-ceasing aspect, respectively. In the latter, the general theory of Pyŏlgi → So, and counterarguments against it. Next, by analyzing studies on the Pyŏlgi after 1990, it was confirmed that the citation frequency in parts of the principle 理 and phenomena 事, the essence 體 and characteristics 相 of mind, and the seventh consciousness was high. These are the contents of the Pyŏlgi contained in the Hoebon 會 本 (the Combined the Pyŏlgi and the So), and can be seen as the result of research centered on the Hoebon. Lastly, through the research of Kim Junho and Kim Cheonhag, who recognized the problem of study on the Pyŏlgi, the future research method was considered from two aspects. First, it is necessary to guess Wonhyo’s ideological changes according to the time difference between them by recognizing the Pyŏlgi as an independent literature. Second, it is necessary to a critical edition of the Pyŏlgi by comparing the existing texts since there are differences in letters or phrases in the texts.
한국어
현대 동아시아의 원효 연구에서 『별기』는 거의 주목받지 못했고, 특히 한국에서는 『회본』에 의지한 결과 『소』가 중심이 되고 『별기』는 부수적인 존재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 였다. 그래서 본고는 원효의 기신론관을 더욱 명확히 드러내고자, 『별기』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의 연구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우선, 『별기』를 둘러싼 쟁점 가운데 원효의 『기신론』 이해와 『별기』와 『소』의 저술 순 서에 대한 여러 설을 살펴보았다. 전자에서는 원효의 기신론관을 ‘중관․유식의 종합․지 양’으로 보는 주장과 그와 관련하여 중관․유식을 진여문․생멸문에 대응시키는 관점에 대한 비판이 주요 논쟁점이었다. 후자에서는 『별기』→『소』라는 통설에 대해 『소』→『별기』또는 『별기』→『소』→편집된 형태의 『별기』라는 반론이 있었다. 다음으로는 『별기』와 『소』의 구별을 처음으로 언급한 박태원을 기준으로 하여 1990년 이후 『별기』 연구를 검토하였다. 『별기』를 주제로 하거나 원효의 기신론주석서 연구에서 『별기』를 인용한 경우를 분석한 결과, 『별기』의 대의문, 진여문․생멸문의 이사(理事), 심 체와 심상, 제7말나식 부분의 인용 빈도가 높았다. 공통적으로 『회본』에 수록된 『별기』의 내용으로 이는 『회본』을 중심으로 연구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별기』와 『소』를 구분하지 않고 『별기』 텍스트 간의 차이를 간과하는 문 제점을 인식한 김준호와 김천학의 연구를 통해 앞으로의 『별기』 연구 방법을 두 측면으로 제언하였다. 사상적으로는 『별기』를 독립된 문헌으로 인식하여 『별기』와 『소』의 시차에 따른 원효의 사상적 변화를 읽을 필요성이다. 문헌적으로는 글자나 구절의 차이가 있는 현 존하는 『별기』 텍스트의 정본화이다. 비록 사상과 문헌으로 분류하였지만 이 두 가지는 정본화를 바탕으로 사상적 변화를 고찰하는 방식으로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별기』에 이어 『소』의 정본화도 시도되어야 할 것임을 제안하였다.

목차

요약문
1. 문제의 소재
2.『별기』를 둘러싼 쟁점
가. 원효의 『기신론』 이해
나. 『별기』와 『소』의 성립순서
3. 『별기』 활용과 그 내용
가. 『별기』를 주제로 한 연구
나. 원효의 기신론주석서 연구에서 『별기』 인용
4. 『별기』연구의 새로운 흐름과 향후 연구 방향성
가. 사상적 측면: 『별기』와 『소』의 차별성
나. 문헌학적 측면: 『별기』의 정본화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김지연 [ Kim, Ji-Yun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 HK연구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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