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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어가 된 ‘전후민주주의’와 ‘상징천황’ - 일본적 은어(隱語) 텍스트 『세카이』 -
Japan’s ‘Post-War Democracy’ and ‘Symbolic Emperor’ Which Have Become popular Words : Japanese Jargon Text of Se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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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비교일본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8집 (2023.09)바로가기
  • 페이지
    pp.47-78
  • 저자
    전성곤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36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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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distinguishes between the term ‘post-war democracy (jeonhuminjujuui),’ which is generally used, and the term post􋹲war (jeonhu) ‘democracy’ (minjujuui) and intends to show the theory of Japan’s symbolic emperor implied in the term ‘post􋹲war democracy.’ When Japan was ruled by the US General Headquarters, the war was not over yet and there was a continuation of war. Japan was a ‘colony’ until it became a sovereign country after the San Francisco Peace Treaty in 1952. During that period, the logic of the colonized subject to American democracy and Japanese ‘post-war democracy’ was established. Meanwhile, the first issue of ‘Sekai’ was published and those who led the post-war democracy thought, such as Tsuda Sokichi, Watsuji Tetsuro, Maruyama Masao, and Otsuka Hisao contributed to the journal. Tsuda argued for a Japanese emperor as a human being, saying that the Japanese emperor already had a symbolic meaning as a priest even before a state was formed. Similarly, Watsuji Tetsuro argued that Japanese feudalism and Shinto doctrine are distinct from the Emperor system, and the logic of filial piety and relationships between the ruler and the ruled originated from shogun politics and thus were distinct from the Emperor system. Watsuji argued that individuals’ will or freedom appears as the collective will, which is a Japanese emperor. Otsuka Hisao cited Max Weber and assumed and explained that since primitive times, the magic in people had confined people’s consciousness and the way one gets out of it is the process of rationalization. That is the liberation of humans, and he argued that it should be interpreted in the aspect of inside the people, not ‘mere individuals.’ Meanwhile, Maruyama said that Japan lacked a critical spirit. Critical spirit was a revisit to the history of the formation of ‘democracy’ and the inheritance of a Western critical spirit with which people created new democracy. Those discussions were made in ‘Sekai,’ and the contributors planned post􋹲war democracy as a meaning of a Japanese nation. They explained the symbolic emperor as the representation of the will of the people and citizens, while keeping the feudality in the state of the ‘continued Emperor system.’
한국어
본 글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전후민주주의’라는 용어를 전후 ‘민주주의’’라는 말과 구별 하여 사용하고, 이 ‘전후민주주의’라는 용어 속에 담지된 ‘상징천황론’을 보여주고자 한다. GHQ의 점령 상황은 아직 전후가 아니라 전쟁의 연속상태였고, 1952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 약 체결 후 주권국가가 되기 전까지는 ‘피식민지’였다. 따라서 이 시기는 미국식 민주주의에 종속되는 피식민자라는 논리와 일본식 ‘전후민주주의’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 배경 속에서 『세카이』가 창간되고, 여기에는 ‘전후민주주의’ 사상을 이끌던 쓰다 소키치, 와쓰지 데쓰로, 마루야마 마사오, 오쓰가 히사오 등이 글을 싣고 있었다. 쓰다는 일본의 천황은 국가나 형성 되기 이전에 이미 제사장으로서의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었다고 논하면서, 인간으로서의 천 황을 주장하게 된다. 이와 유사하게 와쓰지는 일본의 봉건제도와 신도적 교의가 천황제와는 별개의 것으로, 충효 논리나 군신관계 등은 무사들에 의한 쇼군(将軍) 정치에서 나온 것으로 천황과는 별개라고 주장한다. 와쓰지는 개인의 의지나 자유는 전체의지로 나타나는 것으로 이것은 바로 일본의 천황이었다고 논한다. 그리고 오쓰카는 막스 베버를 가져오면서 원시시 대부터 갖게 된 매직이라는 것이 인간의 의식을 가두어 온 것으로, 그것으로부터의 빠져나오 는 방식을 합리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그것이 인간의 해방이었는데 이는 ‘단순한 개개인’이 아니라 민중의 안(裡)에서 해석되어야 한다는 논리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마루야마는 일본 에게 부족한 것은 비판정신으로, 이는 ‘민주주의’가 형성된 역사를 재조명하고 그것 안에서 새로운 민주주의를 만들어 온 서구적 비판정신의 계승이었다. 결국 『세카이』에서는 일본적 네이션 구축의 시작점으로서 ‘전후민주주의’를 구상하는 것이었고, 그 속에 ‘상징천황’을 민 중, 시민, 인민의 의지로 표상하면서 ‘천황제’를 상태적(常態的)인 것으로 치환하는 은어적 내 부 식민성을 걷어내지 못했던 것이다.

목차

Abstract
1. 서론: ‘패전’과 ‘전후민주주의’
1.1. ‘전후민주주의’라는 일본적 ‘은어’의 탄생
2. 『세카이』의 등장과 ‘전후민주주의’의 시작
3. 교차하는 탈역사적 시각과 비판의 토르소(torso)
4. 부정으로서 ‘가족국가론’과 ‘애국론’의 재등장
5.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지>

키워드

『세카이』 전후민주주의 상징천황 쓰다 와쓰지 마루야마 오쓰카 SeKai the Postwar Democracy the Symbolic Emperor Tuda WaTsuji Maruyama Otsuka

저자

  • 전성곤 [ JUN SUNGKON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HK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 설립연도
    2008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비교일본학 [Comparative Japanese Studies]
  • 간기
    연3회
  • pISSN
    2092-5328
  • 수록기간
    1993~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09 DDC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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