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aims to describe what problems emerged in the notation of foreign person and geographical names in modern China, what the actual state of notation and the policy of notation were, and how such notation affected Korea. To this end, I investigated the transcription of epithet names in geography books such as JikbangOegi(職方外紀) and Haegukdoji(海國圖志) and some records of experiences, and after studying Chinese literature on the method of translating names. The transcription of foreign names in China has been a problem since the beginning of Chinese-Western exchanges, and confusion was avoided by synthesizing documents and knowledge from a number of geographical history books and historically verifying different names and different marks. Transliteration is the principle of foreign names, but there are many examples of using different letters even for the same place name in Chinese, and there are many cases where each translator is different. For this reason, as the issue of Western translation has risen in earnest since the modern era, discussions on translation methods have become active, and accordingly, a method of contrasting by making a character name of the translation recognition name or a ‘Checklist Western in accord Chinese(中西合壁表)’ has been proposed. In modern Korea, the names of Chinese characters are confusing, such as not only various names and names made in China, but also Chinese characters made with Japanese or Korean-style Chinese characters. These problems cannot be resolved until fundamentally the principle of notation of human names is established and unified accordingly.
한국어
이 연구는 근대 중국의 외국 인지명 표기에서 어떤 문제가 대두되었으며 그에 따른 표기 실태와 표기 정책은 어떠했는가, 이와 같은 표기가 한국에 미친 양상은 어떠한가를 기술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이를 위해 『직방외기』, 『해국도지』를 비롯한 지리서와 일부 견문록의 인지 명 표기를 조사하고, 인지명 번역 방법에 대한 중국 문헌을 고증한 뒤, 한국의 인지명 표기 양상을 살피고자 하였다. 중국에서의 외국 인지명 표기는 중서 교류가 시작된 이래 지속된 문제로, 다수의 지리 역 사서에서 전래하는 문헌과 견문을 종합하여 이명ㆍ이표기(異名 異標記)를 고증함으로써 혼란 을 피하고자 하였다. 인지명 번역은 음역을 원칙으로 하나 중국어 인지명은 같은 지명일지라 도 다른 글자를 사용한 예가 많으며, 번역자마다 다를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근대 이후 서양서 번역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면서 번역 방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이에 따라 번역 인지명의 자휘(字彙) 또는 ‘중서문합벽표’를 만들어 대조하는 방식이 제안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혼란은 병음 생성과 다수의 편람이 만들어질 때까지 지속되었다. 근대 한국의 한자 인지명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이명ㆍ이표기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한국식 한자로 만든 한자 표기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한글 표기에서도 중국식 한자음 을 한국식으로 적음으로써 현지음과는 전혀 다른 인지명이 출현한다. 이러한 문제는 근본적으로 인지명 표기 원칙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통일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해결되지 않는 문 제로, 성경 번역이나 교과서 편찬 과정에서 현지음을 한글로 적거나 한자 지명에 현지음에 가까운 한글 또는 로마자를 병용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한 시도가 있었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근대 중국에서의 외국 인지명 표기 실태 3. 근대 한국에 미친 영향과 한국에서의 표기 방식 변화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근대외국 인지명표기 방법음역이표기표기 원칙modernforeign person and geographical nametranscriptional methodtransliterationdifferent nameprinciple of notation
저자
허재영 [ Heo, Jaeyoung |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국어교육전공 교수 ]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설립연도
1996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