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explores why and how China, which traditionally had the identity of a continental power, has attempted maritime expansion, and what the geopolitical implications are. China began to recognize the importance of the ocean in the wake of the Opium War and has been pursuing long-term and gradual strengthening of sea power since it became aware that securing sea power was essential for national sovereignty after the outbreak of the Taiwan issue and the Korean War. Since the end of Hu Jintao's rule and Xi Jinping's succession, China has been actively promoting maritime expansion, claiming to be a “maritime great power.” In China, the ocean was a taboo and a target to defend, but is now recognized as an essential space for rising as a great power. China's maritime expansion has consequently sharpened the rivalry between the continental power and the maritime power, the United States and China, and and triggered a competition for maritime hegemony between the two countries. The U.S. is strengthening its alliance to curb China's maritime expansion. Yet, the alliance that were traditionally concluded for security, is taking on a more multi-layered and comprehensive character. Security instability surrounding China's waters is also increasing. The Yellow Sea, where Korea and China face, cannot be said to have no possibility of intentional or accidental clashes. Amid the U.S.-China conflict that has spread to maritime competition, South Korea's strategic opportunity, which has pursued a hedging strategy like “security with the U.S. and economy with China” after establishing diplomatic ties between Seoul and Beijing, is highly likely to diminish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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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전통적으로 대륙 세력의 정체성을 갖고 있던 중국이 해상 팽창을 시도해 온 이유와 과정은 어떠하며 그로 인한 지정학적 영향은 무엇인지 탐색한다. 중국은 아편전쟁을 계기로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대만문제와 한국전쟁 발생 이후 해양력 확보가 국가 주권에도 필수적임을 자각하게 된 이후 장기적, 점진적으로 해양력 강화를 추구해왔다. 후진타오 집권 후반기부터 시진핑 집권기에 접어들면서 중국은 ‘해양강국 건설’을 표방하며 해상 팽창을 적극 추진 중이다. 중국에서 해양은 금기, 방어의 대상이었다가 현재는 굴기를 위한 필수적인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중국의 해상 팽창은 결과적으로 대륙 세력 대 해양 세력인 미・중 간 경쟁 구도를 선명하게 만들고 양국 간 해양 패권 경쟁을 촉발했다. 미국은 중국의 해상 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동맹을 강화하고 있는데, 전통적으로 안보를 중심으로 체결됐던 동맹은 더욱더 다층적이고 포괄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중국 주변 해역을 둘러싼 안보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이 마주하고 있는 황해 역시 의도적 또는 우발적 충돌 가능성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 해상 패권 경쟁으로 확산한 미・중 갈등 속에서 한·중 수교 후 안미경중(安美經中)과 같은 헤징 전략을 추구해온 우리나라의 전략적 공간은 앞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논의: 지정학과 해양력 Ⅲ. 중국의 해상 팽창 과정 Ⅳ. 중국 해상 팽창의 지정학적 함의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지난 기간 한-중 관계는 그 흐름과 의미를 제대로 평가하고 이에 대처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양적 질적 변화를 불러왔으며, 나아가 우리의 생활은 물론 의식구조에 까지 ‘중국’이 주요한 구성요소로 자리잡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또한, ‘중국’을 다양한 측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하고 있는 학문연구의 세계에서도 전통적인 인문학적 연구의 범주를 넘어 그 주제의 다양성과 심도에 있어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더욱 활발하며 실질적인 중국연구의 요구가 정부, 기업, 학계 등에서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날이 갈수록 다양한 분야의 중국연구의 필요성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2014년 9월 일자로 본 학회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지역학회’는 거시적 차원의 중국연구라는 기본적인 바탕 위에서 ‘지역학적 차원’에서 중국에 대한 연구를 하는 학자와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하고, 화이부동(和而不同)의 개방적인 자세로 진실하고 자유로운 학문적 교류, 허심탄회한 비평과 의견교환, 언어와 논리 유희에 그치지 않는 실질적인 지식, 전체와 부분을 모두 아우르는 지혜를 집대성하고, 연구집단 각자의 이익을 넘어 우리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지성들의 모임이 되고자 합니다. 나아가 회원들이 각 분야에서 일반인들보다 재능을 더 받은 것에 진정으로 깊이 감사하고, ‘중국’과 ‘중국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의 나아갈 길을 찾아내고 우리 사회를 학문과 실제를 통해 섬기는 학회가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중국을 연구하는데 자기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학자와 전문가라면 차별 없이 회원으로 같이 활동하면서, 상호간의 아낌없는 협력을 통해
1)중국지역연구를 위해 중국 각 지의 대학, 연구소, 정부, 기업과의 학술 및 비즈니스교류,
2)중국지역연구를 통해 중국을 알리고 나아가 우리의 갈 길을 제시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학술지 발간,
3)한중 지역별 학술세미나 상호개최,
4)기존 학자의 연구지원 및 우수 신진학자의 발굴,
5)회원간 연구그룹을 결성하여 학문적 성과에 대한 대중적 도서출판, 나아가
6) 씽크탱크 역할을 하는 중국지역연구소의 설립 등을 목표로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