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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번역사의 전환기(轉換期)에 대한 소고 - 『번역소학』과 『소학언해』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Transition Period of Korean Translational History - Focusing on “Beonyeok Sohak” and “Sohak Eonh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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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국언어문화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20권 제2호 (2023.08)바로가기
  • 페이지
    pp.65-93
  • 저자
    임형재, 리번 켈빈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34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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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investigates a key transitional point in Korean translation history through the evolution of “Sohak” during the reigns of Jungjong, Myeongjong, and Seonjo in the Joseon era. Prior to Jungjong's rule, “Sohak” was written in Chinese characters, limiting its accessibility to the general population and women. To address this, a translated version called “Beonyeok Sohak” was introduced during Jungjong's reign, aiming to educate the public about societal ethics. During Myeongjong's reign, “Sohak” was viewed as instrumental for cultivating the king's morality, underlining its societal value. However, in Seonjo's reign, the translation of “Beonyeok Sohak” faced scrutiny, perceived as a political issue rather than a content-based problem. This criticism led to a retranslation of “Sohak,” resulting in “Sohak Eonhae,” marking a pivotal point in Korean translation history. This transition from “Beonyeok Sohak” to “Sohak Eonhae” reflects societal, cultural, and political shifts of the era. The study offers a fresh perspective on this transitional period, reinterpreting the paradigm of Korean translation history.
한국어
본 연구는 조선 중종, 명종, 선조 세 시기에 걸쳐 『소학』의 변천 과정을 깊이 있게 탐색함으로써, 한국어 번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먼저 중종 이전, 『소학』은 한자로 쓰여 일반 백성과 부녀자들 이 접근하기 어려웠다. 이런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번역 작업을 통해서 『번역소학』이라는 번역본이 중종 때 출간된 것이다. 그리고 이 번역 사업 을 통해, 당시의 사회적 윤리를 교육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명종시기에는 『소학』이 왕의 도덕과 품성 함양에 도움을 주는 도서 로서 인식되었으며, 이는 왕실과 사회 전반에서 『소학』과 번역본인 『번역소학』이 사회적 가치 기반으로 사용되어, 중종시기 번역의 목적을 잘 달성하고 있었다. 하지만 중종시기에는 『번역소학』에 대한 번역의 문제 가 비판받게 되는데, 이는 정치적 관점의 문제를 『소학』의 내용이 아닌 번역 전략과 방법의 문제로 규정하였다. 이 때문에 교정청에서 문제 해결 을 위해 『소학』을 재번역하여, 『소학언해』를 출간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 은 조선시대 한국어 번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보여준다. 언문일치를 위 해 한글과 한국어로 의역된 『번역소학』을 다시 한자 중심으로 언문이치 가 드러나는 직역의 『소학언해』로 재번역한 것이다. 이러한 번역에 대한 사회적 관점과 태도의 변화는 『번역소학』에서 『소학언해』로 이어지는 주요 전환점을 제시하며, 조선시대의 사회, 문화, 정치적 태도를 반영하 는 번역사의 전환점을 제공한다. 본 논문은 한국어 번역사 연구 패러다임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번역소학』과 『소학언해』의 69년 간기의 변 화를 통해 한국 번역사의 전환기를 새롭게 해석하였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번역사의 전환기에 대한 분석 방법
2.1. 내사와 외사, 기술 방법
2.2. 표층 현상과 심층 원인에 대한 분석 필요성
2.3. 번역사의 전환점과 전환기의 개념화
3. 『소학』의 두 번역에 대한 검토
3.1. 의역에서 직역으로, 동문이역
3.2. 『소학』의 재번역과 그 의미
3.3. 언문일치와 언문이치, 그리고 전환기
4. 한국어 번역사의 전환기에 대한 분석
4.1. 중종(中宗)시기 번역에 대한 태도와 규범
4.2. 선조(宣祖)시기 번역에 대한 태도와 규범
4.3. 『소학』번역본과 번역사의 전환기 분석
5.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저자

  • 임형재 [ Lim HyungJae | 한국외국어대학교 ]
  • 리번 켈빈 [ Lee Bun Calvin | 한국외국어대학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International Network for Korean Language and Culture]
  • 설립연도
    2001
  • 분야
    인문학>한국어와문학
  • 소개
    인류의 문화가 발달하면서, 언어가 만들어지고 발전되었다. 언어는 문화의 소산이면서, 문화를 이끌어 가는 핵심 동력이 되었다. 언어와 문화는 간단 없이 상호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언어는 문화를, 문화는 언어를 반영하고 이를 축적해 왔다. 문화를 모체로 하는 언어는 이제 문화의 모체가 될 만큼 상호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많은 학문의 영역이 이제는 두꺼웠던 벽을 허물고, 상호 관련 영역에 주목하고 있는바, 언어 문화의 경우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본 학회는 언어와 문화가 상호 작용하는 표면 현상과 그 내면의 배경 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학문의 영역을 구축하고, 한국 언어문화와 여타 세계의 이질 언어문화와의 대조 연구를 통하여, 국제 사회 속에서 한국 언어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국제 사회에 보급하는 데 학회의 주된 목표를 둔다. 한국의 국제적 위상 향상과 함께,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도 매우 높아 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어 교육과 언어문화 교육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만큼, 본 학회는 한국어 및 한국 언어문화 교육 진흥에도 주요한 활동 목표를 두고 있다. 이에 본 학회는 한국 언어문화의 이론적 연구와 타 언어문화와의 대조 연구, 한국 언어문화의 교육 및 해외 보급에 주된 목표를 둔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국언어문화학 [Journal of the International Network for Korean Language and Culture]
  • 간기
    계간
  • pISSN
    1738-2793
  • 수록기간
    2004~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1 DDC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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