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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都成立記』의 九韓과 고려 초 대외 인식
Dongdoshenglipki's View of the World in the Early Goryeo Period
『동도성립기』의 구한과 고려 초 대외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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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전북사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전북사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68호 (2023.07)바로가기
  • 페이지
    pp.113-137
  • 저자
    허인욱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33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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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9-Han is written in a book called the Dongdoshenglipki compiled by An Hong, including Nippon(Japan), Zhonghua, Wuyue(One of the Ten Kingdoms in China), Tamna(Jeju island), Nungyu, Mohoo, Khitai, Yeojin(Jurchen), and Yemaek. Among them, it is believed that Zhonghua refers to the Five Dynasties in the northern China, Mohoo refers to the Heuksu Magal race, Yemaek refers to the Balhae Succession State, and Eungyu refers to Yugu(present-day Taiwan) or Eungyudo(Wu or Namdang which is the one of Ten Kingdoms in China). Considering the fact that Balhe and later Baekje did not exist and May collapsed in 979, it can be said that the 9-Han of the "Dongdo Seonggi" reflects the international situation between September 936 and 978 in the early Goryeo Dynasty. Goryeo maintained equal diplomatic relations with neighboring countries based on its independent view of the 'Haedongcheonja'. This was the same diplomatic form that Goryeo took as the Namdang or Wuyue. Goryeo established a national status equal to that of the Khitan or the Jungwon. This was influenced by the fact that among East Asian countries at the time, they were not able to secure leadership as an absolute power in the international order. In other words, the 9-Han of the Dongdoshenglipki were not assigned only at the ideological or ideal level, but actually existed around Goryeo at the time and were objects to be specifically subjugated. The 9-Han reset in the early Goryeo Dynasty can be understood as an expression of Goryeo's willingness to become the center of the world.
한국어
황룡사구층목탑은 이웃한 나라들이 여왕이 다스리는 신라를 얕잡아보고 정복하려는 생각을 가질 것을 우려하여, 이웃한 나라들이 조공하고 왕업이 길이 태평하길 바라는 마음에 세워진 것이다. 『삼국유사』에는 안홍이 지은 『동도성립기』를 인용하여 황룡사탑의 각 층에 신라가 복속시키길 바라는 9한이 각각 층마다 배당되어 있었다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9한은 ‘일본(日本)’ㆍ‘중화(中華)’ㆍ‘오월(吳越)’ㆍ‘탁라(托羅)’ㆍ‘응유(鷹遊)’ㆍ‘말갈(靺鞨)’ㆍ‘단국(丹國)’ㆍ‘여적(女狄)’ㆍ‘예맥(穢貊)’이다. 이 가운데 그 정체가 모호한 중화는 오대국가를, 말갈은 흑수(黑水)를 가리키며, 예맥은 발해 계승 국가를, 응유는 유구(대만) 혹은 응유도(오 또는 남당국)를 말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동도성립기』에 기재된 9한은 발해와 후백제가 존재하지 않고 오월이 979년에 멸망한 사실을 고려하면, 고려 초인 936년 9월부터 978년 사이의 국제 정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고려는 ‘해동천자’라는 독자적인 천하관을 바탕으로, 주위 국가들과 대등한 외교관계를 유지하였다. 이는 고려가 남당이나 오월과 동등한 외교 형식을 취하기도 했고, 거란이나 중원의 국가와 동등한 국격을 설정했던 것이다. 여기에는 당시 동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국제질서에서 절대강자로서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영향을 미쳤다. 즉 『동도성립기』의 9한은 이념적 혹은 이상적인 차원에서만 배정된 것이 아니라, 당시 고려의 주변에 실제로 존재하고 있으면서 구체적으로 복속시켜야 할 대상이었던 셈이다. 고려 초의 9한 재설정은 고려가 천하의 중심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9한의 실체와 설정 시기
Ⅲ. 고려 초 9한의 재설정과 그 의미
Ⅳ. 맺음말
<국문초록>

<참고문헌>

키워드

9한 동도성립기 해동천자 고려 중심의 세계관 황룡사구층목탑 9Han the Dongdoshenglipki Haedongcheonja World Order Centered on Goryeo Nine-story Wooden Pagoda at Hwangnyongsa Temple

저자

  • 허인욱 [ Heo, In-Uk | 한남대학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전북사학회 [The Jeonbuk Historical Society]
  • 설립연도
    1977
  • 분야
    인문학>역사학
  • 소개
    본 학회는 "역사학의 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이바지한다"는 목표하에 도내의 역사학자들을 주축으로 1976년에 창립된 이래 30년 이상의 연륜을 이어온 정통 역사학회이다. 수차례의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을 뿐 아니라, 학술지 '전북사학'을 30호까지 발간하면서 지역 사학 발전의 토대를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 학회는 현재 약 24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격월로 임원회의와 월례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 발표회에 실제로 참여하는 인원이 항상 30명이 넘는다. 대부분의 역사관련 학회가 주로 대학교수나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는 데 비해 전북사학회는 대학교수, 강사는 물론 학예사, 연구원, 중등학교 역사담당교사 등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대학에서 연구한 역사학에 관한 이론을 중등학교 교육 현장에 올바로 적용하여 이론과 실제를 하나로 만들려는 것이 향후 전북사학회의 지향점이다.

간행물

  • 간행물명
    전북사학 [JEONBUK SAHAK ; The Jeonbuk Historical Journal]
  • 간기
    연3회
  • pISSN
    1229-2001
  • 수록기간
    1977~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1 DDC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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