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ought of Bongwoo Kwon Tae-hoon, who represents modern Korean Xiantao (仙道), is very wide and deep. This article focuses on Bong-woo's Taoist thought among the three thoughts of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and explores its philosophical significance. In particular, rather than the aspect of Bong-woo's unilateral acceptance of Taoist thought, there is a characteristic of examining its significance, focusing on the subjectively transformed contents by personalizing the philosophical elements of Taoist thought. This article is about the meaning of the breathing method that replaced the idea of the Five Elements (the five elements were stolen) in Eumbugyeong, the problem of advocating the view of talent who knows the Usefulness of Uselessness, the emphasis on current timeliness, and Bong-woo's position on Taoist thought was reviewed through three themes about the Taoist philosophical basis. In order to understand Bong-woo's position on Taoist thought, we must pay attention to the relationship between Eumbugyeong and Taoist thought he saw. Contrary to the general idea that LaoZhuang's thoughts that represents Taoist thought, would have influenced Eumbugyeong, Bongwoo insists that the ideas of Eumbugyeong influenced LaoZhuang. Bongwoo believes that the thought of Eumbugyeong was handed down to later generations and developed into the Taoist thought, and that the core is in the breathing method. And he reflects on useless matters that the world does not consider important, such as how to breathe. So Bongwoo pays attention to the problem of 'Usefulness of Uselessness' in Taoist thought and advocates a view of human resources with 'True Usefulness of Uselessness'. Furthermore, through the fact that the Taoist view of time emphasizes the here and now, it is argued that the significance of Taoist philosophy is never regressive or escapist. It is clear that the subjective transformation of Bongwoo's Taoist thought has great significance. Nevertheless, in order to truly secure the significance of Bongwoo's thought from an academic point of view, the problem of the origin the author of Eumbugyeong and the origin of his thought must be resolved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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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선도를 대표하는 봉우 권태훈의 사상은 그 폭이 매우 넓으면서도 깊다. 이 글은 봉우의 유불도 삼가사상 가운데 도가사상에 초점을 맞춰 그 철학적 의의를 탐색해본 것이다. 특히 봉우가 도가사상을 일방적으로 수용한 측면보다는 도가사상의 철학적 요소들 을 자기화하여 주체적으로 변용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그 의의를 살펴본 특징이 있다. 이 글은 『음부경』의 오적(五賊: 오행을 훔쳐옴) 사상을 대체한 호흡법의 의의, 쓸모없음의 쓸 모를 아는 인재관 제창의 문제, 현재적 시의성 강조와 그 도가철학적 지반에 관한 세 가지 주제를 통해 봉우의 도가사상에 대한 입장을 검토해본 것이다. 봉우의 도가사상에 대한 입 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본 『음부경』과 도가사상의 관계에 대해 주목해보지 않으면 안 된다. 봉우는 도가사상을 대표하는 노장의 사상이 『음부경』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일반적 사고와는 달리 『음부경』의 사상이 노장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 봉우는 『음부경』의 사상이 후대에 전승되어 노장사상으로 전개된 것이라고 보고, 그 핵심이 호흡 법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호흡법과 같이 세상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쓸모의 문제에 대해 반성한다. 그래서 봉우는 도가사상의 ‘쓸모없음의 쓸모’의 문제에 주목하 고,‘쓸모없음의 진정한 쓸모’를 가진 인재관을 제창한다. 더 나아가 도가철학적 시간관 이 지금-여기의 현재성을 강조한다는 점을 통해 도가철학의 의의가 결코 퇴행적이거나 현실도피적인 것이 아님을 강변한다. 이와 같은 봉우의 도가사상에 대한 주체적 변용의 문 제는 분명 훌륭한 의의가 있음에 분명하다. 그럼에도 봉우의 사상이 학술적인 측면에서 진 정으로 그 의의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음부경』의 저자 및 사상의 성립기원에 대한 문제가 선차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목차
요약문 1. 문제의 소재 2. 『음부경』의 오적(五賊) 사상을 대체한 호흡법의 의의 3. 쓸모없음의 쓸모를 아는 인재관 제창 4. 현재적 시의성 강조와 그 도가철학적 지반 5. 끝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봉우 권태훈도가사상『음부경』쓸모없음의 쓸모현재성Bongwoo Kwon Tae-hoonTaoist thoughtEumbugyeong (陰符經)Usefulness of UselessPresentness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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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