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 Tai, although located outside of Korea, has had a profound influence on the Korean language, literature, and culture due to the spread of Chinese culture. As an important part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Chinese poetry of Korea was also deeply influenced, particularly during the Joseon Dynasty. Numerous poems related to Mount Tai were written during this time, which transcended geographical boundaries and constructed a unique cultural symbol. Therefore, this paper employs Peirce's semiotics theory to analyze the imagery of Mount Tai in Chinese poetry of the Joseon Dynasty. The imagery of Mount Tai in Chinese poetry of the Joseon Dynasty can be categorized into the icon, the index, and the symbol according to Peirce's semiotics. The diverse objects, representamens, and interpretants represented in these categories reflect the poets' perception and understanding of Mount Tai. Poets of the time constructed the icon of Mount Tai through landscape writing, which reflected their admiration and yearning for China. Simultaneously, poets also paid close attention to the unique mountain culture of Mount Tai, utilizing it as the index of Confucianism and Fengchan culture, symbolizing their respect for Confucian sages and their judgment of ancient Chinese emperors. Moreover, influenced by the traditional natural aesthetics of ‘moral analogy’, poets abstracted the imagery of Mount Tai into the symbol of ‘high’, ‘heavy’, and ‘big’ attributes.
한국어
중국 오악(五嶽)의 으뜸인 태산(泰山)은 한국 역외에 위치한 산악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문 화의 유입에 따라 한국의 언어, 문학과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중 한국 한시에는 태산 문화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 특히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 태산과 관련된 한시 창작이 활발하게 일어났고, 지리적 제한을 초월하여 독특한 문화적 기호를 형성하게 되 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퍼스의 기호학 이론을 활용하여 조선 시대 한시 속에 반영된 태산 이미지를 분석하였다. 퍼스 기호학의 관점에서 볼 때 조선 시대 한시 속의 태산 이미지는 도상기호, 지표기호, 상징기호로 나눌 수 있다. 이 세 가지 기호는 대상체, 표상체, 해석체의 차원에서 각각 다양 성을 띠고 있고, 태산이라는 외국 산악에 대한 조선 시대 문인들의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 조선 시대 문인들은 태산 경치에 대한 묘사를 통해 도상기호를 창출하여 중국 풍토에 대한 찬양과 동경을 표현해내고 있다. 또한, 태산 특유의 산악 문화에 주목한 조선 시대 문인 들은 한시 속의 태산 이미지를 유교 문화와 봉선(封禪) 문화와 관련된 지표기호로 인식하고, 이를 통해 공자와 맹자를 비롯한 유교 선현에 대한 존경과 중국 고대 제왕에 대한 평판을 표 출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선 시대 문인들은 비덕(比德)이라는 자연 심미 관념의 영향을 받아 한시 속의 태산 이미지를 상징기호로 인식하여 '높다', '무겁다', '크다' 등 추상적 개념의 은유로 활용하고 있다.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설립연도
1996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