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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아디셰샤의 『빠라마르타 사라』에 구현된 힌두교 사상의 제설혼합주의
Syncretism in Hindu Thoughts Embodied in Ādiśeṣa’s Paramārta-sā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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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01집 (2022.12)바로가기
  • 페이지
    pp.85-115
  • 저자
    박효엽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2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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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Paramārta-sāra (hereinafter referred to as PS) written by Ādiśeṣa in the 7th century CE presented a syncretism with its own unique characteristics, succeeding Bhagavad-gītā which is a model of syncretism. From the early 20th century to the early 21st century, a significant number of researchers reviewed the ideological identity of PS in various ways in relation to syncretism, as a result, PS was regarded as a text that mixed some or all of the four Hindu ideas of ‘Sāṃkhya, Advaita Vedānta, Bhedābheda Vedānta, and Vaiṣṇava theism’ generally. With few exceptions, researchers on PS analyzed PS from the perspective of ‘monocentric syncretism’, in which any one of the four ideas is the center. But, in the era of PS, syncretism existed as a genre from the beginning, and it is highly probable that PS mixed various ideas for each specific subject based on the syncretism, so it can be said that PS shows ‘multicentric syncretism’. Furthermore, because PS wants to integrate all the ideas of this world at once through ‘sarva-ātma-vāda’ (the theory that everything is Ātman), it can be said that PS shows syncretism characterized by ‘sarva- ātma-vāda’. From this, what is built in PS is an ‘independent theory of syncretism’ and a ‘syncretistic soteriology’. However, since ‘sarva-ātma-vāda’ of PS promotes a monistic or monotheistic project through the strategy of universalism, the advantage of a pluralistic and multi-valued mixture implied by the multicentric syncretism may disappear. As in the example of PS, whether to emphasize more multi-centrality or universality in syncretism is also an important issue facing current Hindu thought.
한국어
기원후 7세기경에 아디셰샤가 쓴 􋺷빠라마르타 사라􋺸(이하, PS)는 제설혼합주의의 표본 에 해당하는 􋺷바가바드 기따􋺸를 계승하면서도 독자적인 특징을 가지는 제설혼합주의를 제 시한 문헌이다. 20세기 초반부터 21세기 초반까지 상당수의 연구자들은 PS의 사상적 정 체성을 제설혼합주의와 관련하여 다양하게 검토했고, 그 결과 PS는 대체로 ‘상크야, 아 드바이따 베단따, 베다-아베다 베단따, 바이슈나바 유신론’이라는 4가지 힌두교 사상들 의 일부나 전부가 혼합된 문헌으로 간주되었다. PS의 연구자들은 거의 예외 없이 4가지 사상들 가운데 어느 하나가 중심이 되는 ‘단일 중심적 제설혼합주의’의 견지에서 PS를 분석했다. 그러나 PS의 시대에 애당초 제설혼합 주의가 하나의 장르로서 존재했고 PS가 그 제설혼합주의를 바탕으로 특정 주제마다 여러 사상들을 혼합시켰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PS는 ‘다중심적 제설혼합주의’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PS는 ‘사르바-아뜨마-바다’(sarva-ātma-vāda, 모든 것이 아뜨 만이라는 이론)를 통해 이 세상의 모든 사상을 일거에 통합하고자 하기 때문에, PS는 ‘사 르바-아뜨마-바다’를 특징으로 하는 제설혼합주의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로부터 PS에서 구축되는 것은 ‘독자적인 제설혼합주의 이론’과 ‘제설혼합주의적 구원론’이다. 그런데 PS의 ‘사르바-아뜨마-바다’는 보편주의의 전략을 통해 일원론적 또는 일신론 적 기획을 도모하는 까닭에 오히려 다중심적 제설혼합주의로부터 암시되는 다원적이고 다 가치적인 혼합이라는 장점을 잃어버릴 수 있다. PS의 예시처럼 제설혼합주의에서 다중심성을 더 강조할 것이냐 아니면 보편성을 더 강조할 것이냐 하는 것은 현재의 힌두교 사상이 당면한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목차

요약문
1.『빠라마르타 사라』와 제설혼합주의
2. 제설혼합주의를 이루는 여러 사상들
(1) 상크야의 사상
(2) 아드바이따 베단따의 사상
(3) 베다-아베다 베단따의 사상
(4) 바이슈나바의 사상
3. 제설혼합주의의 양상과 특징
(1) 다중심적 제설혼합주의
(2) ‘사르바-아뜨마-바다’를 특징으로 하는 제설혼합주의
4.『빠라마르타 사라』의 제설혼합주의에 대한 평가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아디셰샤 빠라마르타 사라 다중심적 제설혼합주의 사르바-아뜨마-바다 ādiśeṣa paramārta-sāra multicentric syncretism sarva- ātma-vāda

저자

  • 박효엽 [ Park, Hyo-Yeop | 부산대학교 철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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