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인식을 위한 비판적 예술실천 : 소니아 보이스(Sonia Boyce) 의 작업에 표상된 인종주의와 흑인여성의 문제
Critical Art Practices for Recognizing Reality : Racism and Black Women’s Issues Represented in the Works of Sonia Boyce
Sonia Boyce(OBE, RA, 1962-) is a British Afro-Caribbean artist who discuss the pervasive racism and inequality in media and society, the harmful effects of imperialism and colonialism, and the subjectivity and discrimination of black women, from a political, social and cultural point of view. Boyce was an important figure in the 1980s, British Black Art Movement putting artists marginalized from mainstream art and culture into the limelight. At the 59th Venice Biennale(2022), Boyce, representing the British national pavilion, drew attention to black artists in the art world by receiving the prestigious Golden Lion Award. However, black, women, and migrant artists still lack a respected place in the British art world. In this paper, the works and exhibitions From Tarzan to Rambo: English Born ‘Native’ Considers her Relationship to the Constructed/Self Image and her Roots in Reconstruction(1987) and Feeling Her Way(2022) are considered from a post-colonial and feminist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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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 보이스는 영국의 아프로-캐리비안계 예술가로 미디어와 사회에 만연한 인종주의와차별,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의 폐해, 흑인 여성의 주체성에 대해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관점에서논의해온 작가이다. 보이스는 1980년대 영국에서 일어난 흑인 예술 운동의 주요 인물로 활동하며, 주류 문화·예술계에서 소외된 여성 예술가들과 연대하여 다양한 예술 활동에 참여해 왔다. 보이스의 작업이 다시 한 번 미술계에서 주목받게 된 계기는 59회 베니스 비엔날레(2022)에서 영국 국가관의 대표로 선정되며 최고 국가관에 수여되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면서부터다. 하지만 그간 사회적 소수자로 분류된 흑인, 여성, 이주민을 영국 미술계에서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된 데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존재한다. 본 논문에서는 영국의 역사와 정치에서 중요한 격변의 시기에 제작된 보이스의 대표작품과 전시인 <타잔에서 람보까지: 영국 태생 ‘원주민’은 구성된/자아 이미지와의 관계와 재구축된 근원에 대해 고려한다>(1987)와 《그녀의 길을 따라》(2022)를 후기 식민주의와여성주의 관점에서 고찰한다. 두 작업에서 중요하게 살펴볼 부분은 고정된 현상이나 사건에 대한저항이나 투쟁이 아닌 담론이나 현상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 때, 그 교차하는 접점에서 어떠한 내·외적 갈등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예술로 변용될지에 관한 것이다.
목차
Abstract 요약 Ⅰ. 서론 Ⅱ. 이주와 차별의 역사 속에서: 영국 흑인 예술가들의 활동과 전시 Ⅲ. 격동의 시기 속에서: 인종주의와 흑인 여성 미술에 대한 재고 Ⅳ. 소니아 보이스의 비판적 예술실천: 현실 인식과 사회적 차별에의 저항 Ⅴ. 결론 참고문헌
한국미술이론학회는 미술이론의 고유한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고자 창립되었다. 미술창작과 해석에 필요한 제반이론을 생산하고 다양한 미술현장의 활동을 검증하고 비판하며 연구하는 학회로서 미술의 이론과 실제사이의 분리현상을 극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현재 미술관련 학회들의 성격이 대부분 이론영역에 치중해있고, 학과나 전공에 특화되어 있는데 반하여, 본 학회는 미술의 현장과 창작과정을 적극 반영하고 미학, 미술사 등 기존의 미술이론 영역 뿐 아니라 실기와 미술교육, 경영, 행정, 전시 등 다양한 분야를 총괄하는 학제 간 연구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앞으로 다양한 미술이론 영역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는 물론 한국미술계의 발전과 변화에 조력할 수 있는 실천적이고 생산적인 미술이론의 형성에 본 학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