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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의 격의불교 이해 - 승조, 소식, 호상학의 ‘동중정(動中靜)’을 중심으로 -
Zhu Xi’s Understanding of Geyi Buddhism : Focusing on Sengzhao, Su Shi and Huxiang School’s ‘Dong Zhong Jing(動中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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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태동고전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9집 (2022.12)바로가기
  • 페이지
    pp.305-330
  • 저자
    진종원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23646

원문정보

초록

영어
Zhu Xi proposes that Geyi Buddhism plagiarized Laozi’s words and ideas. He suggests that the representative figure of Geyi Buddhism, Sengzhao’s idea of ‘seeking jing from dong’ and ‘dong is no different from jing’; Su Shi’s claim that ‘it goes like this, but it has never gone.’; Hu Hong’s thesis of ‘nature being ti(體) and heart-mind being yong(用)’; as well as Zhang Shi’s thought of ‘seeing jing in dong’ are ideas of ‘Dong Zhong Jing’ after all. Zhu Xi’s such interpretation indicates that there is some connection in terms of philosophical thoughts between Laozi, Sengzhao, Su Shi and Huxiang School. By criticizing Geyi Buddhism, Zhu Xi actually aims at targeting his opponents, i.e., Su Shi and Huxiang School’s theoretical problems. In this way, Zhu Xi does not really understand Geyi Buddhism from a narrow point of view as argued by most previous researches. Instead, he intentionally focuses only on a specific part of Geyi Buddhism in order to direct his criticism at Su Shi and Huxiang School effectively.
한국어
이 글은 격의불교에 대한 주희의 이해를 ‘동중정(動中靜)’에 관한 비판을 중심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주희의 비판 대상이 되는 노자, 승조(僧肇), 소식(蘇軾), 호상학 사이의 연관성을 구명할 것이다. 주희는 격의불교에 대해 노장을 표절한 것이라 평가하면서, 승조의 ‘사불천(四不遷)’설을 거론한다. ‘사불천’설의 핵심적인 명제는 ‘움직임에서 고요함을 구함[卽動求靜]’과 ‘움직임과 고요함은 다르지 않음[動靜不異]’인데, 주희는 이를 ‘동중정’의 의미라고 요약한다. 주희는 소식의 ‘가는 것이 이와 같으나 간 적이 없다.’라는 견해가 승조의 ‘동중정’ 논리를 답습한 것이라 평가하고, ‘동중정’ 논리는 노자에게서 기원한 것으로서 현상작용에서 고요한 본체를 상정하는 것이라 비판한다. 또한 미발의 본성과 이발의 마음을 구분하는 호굉의 성체심용과 ‘움직임 가운데 고요함을 본다[動中見靜]’는 장식의 이발찰식 수양에 대해서도 ‘동중정’과 ‘즉동구정(卽動求靜)’에 영향을 받은 혐의를 제기한다. 결국 주희가 제시하는 격의불교의 ‘동중정’에 관한 비판을 따라가 보면, 노자-승조-소식-호상학으로 이어지는 사상적인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다. 주희는 이들의 ‘동중정’ 논리를 비판하고, 심통성정을 전제로 마음에 ‘정중동(靜中動)’과 ‘동중정(動中靜)’의 양 측면을 모두 상정함으로써 미발함양과 이발성찰의 수양방법을 제시한다. 따라서 기존 연구로부터 편협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주희의 격의불교 이해는 단순히 불교에 관한 관심과 지식의 천박함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당대의 비판 대상을 의식하며 의도적으로 불교의 특정 부분을 부각하여 구성한 측면이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노자를 표절한 격의불교
3. 승조와 소식의 ‘동중정(動中靜)’
4. 장식의 ‘동중견정(動中見靜)’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주희 노자 승조 소식 장식 격의불교 호상학 Zhu Xi Laozi Sengzhao Su Shi Zhang Shi Geyi Buddhism Huxiang School

저자

  • 진종원 [ JIN Jong-Won | 서울대학교 철학과 박사수료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THE TAEDONG CENTER FOR EASTERN CLASSICS]
  • 설립연도
    1963
  • 분야
    인문학>한국어와문학
  • 소개
    연구소는 한국 및 동양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한문연수를 통한 연구인력 양성과 연구사업수행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소는 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교육사업으로 한문연수과정을 개설하여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고전문헌의 조사연구정리 학술지간행 고전번역출판 학술발표회개최 국내외연구기관과의 교류사업을 추진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태동고전연구 [泰東古典硏究]
  • 간기
    반년간
  • pISSN
    1225-9152
  • 수록기간
    1984~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810 DDC 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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