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rticle is about a study of Kim Jung-mook’s 『Buddhist Hymn』. Kim Jung-mook was a monk who graduated from Jeondeungsa Temple and Seokwangsa Temple’s Buddhist education school, participated in the Buddhist Youth Party and the Revolutionary Buddhist Federation to pray for Buddhist innovation, and served as a Buddhist journalist, including an editor of the 『Buddhist Sinbo』. After Japanese colonial era, he compiled the Buddhist hymns he collected for the ‘Buddhist hymn movement’ and published the Buddhist hymn Music Book containing 132 works in 1948. Since then, this sheet music collection has been published up to three editions in 1959 at the request of reader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search the life and activities of Kim Jung-mook with such a unique history and to examine its significance. Through the above research, this paper revealed that Kim Jung-mook's birth year, which has not been known, was 1915. In addition, the trend of modern and contemporary Korean Buddhist hymn was highlighted through a survey of basic data on the lyricists and composers of each work in Kim Jung-mook's 『Buddhist Hymn』. Finally, the significance of Kim Jung-mook's 『Buddhist Hymn』 on the study of Korean Buddhist music was exam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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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묵(金貞默, 1915-?)은 전등사와 석왕사 강원을 나온 승려로서 불교 청년당과 혁명불교도연맹 등에 가담하여 불교혁신을 기도하였으며, <불교 신보>의 편집인 등 불교계 언론인을 지낸 인사이다. 그는 해방 이후 찬불 가운동을 위해 그동안 자신이 수집한 찬불가를 엮어 1948년 132편의 찬불 가 작품이 수록된 『찬불가』 악보집을 편찬·간행하였다. 이후 이 악보집은 독자들의 요청으로 1959년에 3판까지 발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독특한 이력을 지닌 김정묵의 생애와 행적을 조명하고 그 의의를 고찰해보는 데 목적이 있다. 본고에서는 위의 조사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김정묵의 생년(生年)이 1915년이었다는 점, 1946년 <불교신보>의 편집인으로 활동하기 전에 1936년에서부터 1940년 까지 전등사와 석왕사의 강원에서 전통적 불교 교육을 받은 승려였다는 점, 강원 교육생 시절에 시인으로 활동하였다는 점 등을 새롭게 밝혀냈다. 이와 함께 김정묵의 『찬불가』에 실린 각 작품의 작사가와 작곡가에 대한 기초적 자료 조사를 통해 근현대 한국불교음악의 동향을 조명하였다. 마지 막으로 김정묵의 『찬불가』가 한국불교음악 연구에 미치는 의의에 대해 고찰하였다.
목차
한글요약 I. 서론 II. 김정묵『찬불가』의 연구의의와 김정묵의 행적 1. 근대한국불교음악 연구와 김정묵의『찬불가』 2. 김정묵의 행적 III. 김정묵『찬불가』의 구성과 의의 1. 김정묵『찬불가』의 구성 2.『찬불가』에 실린 작사가와 작곡가 3. 김정묵『찬불가』의 의의 I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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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마 싯다르타가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은 현세에 살아가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인식이 그의 깨달음이었으며, 그 깨달음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그의 가르침이요 실천행이었다고 우리는 믿는다.
따라서 불교인에게 있어서의 궁극 목표인 열반은 탈(脫)사회의 경지가 아니며, 자주(自主), 자율(自律), 자유(自由)의 인격을 사회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개인적 완성인 열반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부처님의 실천행이었고, 그 결실이 승가 사회였다.
이러한 우리의 인식은 이미 역사상 정토(淨土)사상으로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 행태에 있어서 기복적 신앙으로 치우침으로써 그 본의가 침체된 면이 없지 않다. 이에 우리는 자주, 자율, 자유라는 인류의 이상적 인격을 완성해 가듯이 자유, 평등의 사회를 구현해 가는 것이 정토를 이루는 길임을 재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연구와 능동적 실천을 위해 "한국정토학회"를 결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 개개인의 불교적 인격완성이 저절로 정토를 이루게 할 것이라는 안이함을 경계하며, 부처님의 이타적 노력을 교훈 삼아, 사회의 제반 문제를 불교적 입지에서 해결하는데 일익을 도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윤리, 예술, 사회 등의 제반 분야도 당연히 우리의 관심 영역이 된다.
결국 우리의 취지는 불교 교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정토 실현의 현실적 실천방도를 모색하자는 것이며, 당시대에 요구되는 불교의 실천성을 회복함으로써 불교가 정신적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할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모든 학문의 활동을 정토에로 승화시켜서 인류 이상(理想)의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니, 이것이 우리의 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