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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천추범』 여행기에 나타난 세계 인식과 근대성 고찰
A Study on the World Experience and Modernity in the Travel of 『Haecheon Chu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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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중인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중인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77집 (2022.12)바로가기
  • 페이지
    pp.139-160
  • 저자
    김효주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2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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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intends to elucidate the modernity and historical significance of Min Young-hwan's 『Haecheon Chubeom』 by examining the changes in perception of the world and self-awareness. To this end, we pay attention to the fact that 『Haecheon Chubeom』 is not simply a public record, but frequently reveals personal emotions. 『Haecheon Chubeom』 expresses loyalty to the king and inherits the tradition of traditional travel literature. On the one hand, we pay attention to the fact that it also has the characteristics of modern travelogues that lead to the expression of individual emotions, change in self-awareness, discovery of others, and modern awareness. This study pays attention to the fact that meeting with others while traveling contributes to the change of the world view and identity of Min Young-hwan. This is concretely revealed in the process of communication with the compatriots I met on the way back from the trip. Min Young-hwan feels patriotism through the process of performing tasks while traveling. And on the way home, he experiences comradeship through direct encounters with Korean compatriots. As such, 『Haecheon Chubeom』 is considered to have value in that it shows the change of perception of Min Young-hwan and the process of establishing attitude as a politician.
한국어
본고는 『해천추범』에 나타난 세계 체험과 민영환의 인식 변화 양상을 고찰하여 『해천추범』의 근대성과 문학사적 의의를 해명하고자 한다. 『해천추범』에는 서구의 다양한 근대 과학 기술과 산업 시설 공간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선이 나아갈 근대화 방향에 대한 대안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 위기에 놓인 조선 현실에 대한 자각과 근대 군사 제도의 확립 및 근대 교육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본고에서는 『해천추범』이 단순히 사행 업무만을 기록한 공적 기록물이 아니라 개인의 감 정 노출이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한다. 나아가 여행이 근대 조선인의 타자 인식과 개인의 정체성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해천추범』이 연군 문학과 기행 가사 문학 등 사행기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근대적 시공간에 대한 인식, 서구 근대 문물 소개, 음력과 양력 및 러시아력에 대한 이해, 개인의 감정 표출, 자기 인식 변화, 타자의 발 견, 근대적 자각으로 나아가는 근대 여행기로의 특징을 지닌다는 점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나 본고에서는 여행 중 타자와의 만남이 민영환이라는 한 개인의 세계관과 정체성 변 화에 기여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점은 귀국길에서 만난 유민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구체적 으로 드러난다. 유민들을 만난 당시 민영환은 유민들의 삶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위정자로서 임무에 충실할 뿐이었다. 그러나 유민들과 직접적 소통을 하고 그들의 삶을 목도하면서 인식 의 변화를 보인다. 민영환은 러시아 사행 업무 수행 과정을 통해서 애국심을, 귀국길 조선 유민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서 동포애를 경험한다. 이렇듯 『해천추범』은 민영환의 인식 변화와 위정자로서 태도 확립의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그 가치를 갖는다고 본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국제적 정세 인식과 견문을 통한 조선 근대화의 구상
3. 사적 정감의 표출과 민중에 대한 인식 변화
4. 『해천추범』의 특징과 문학사적 의의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해천추범』 민영환 사절단 러시아 근대 여행기 『Haecheon Chubeom』 Min Young-hwan Mission Russia Modern Travelogues

저자

  • 김효주 [ Kim, Hyojoo | 국립안동대학교 국어교육과 부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설립연도
    1996
  •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중인문학연구 [Studies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간기
    계간
  • pISSN
    1598-0383
  • 수록기간
    1996~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01 D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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