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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도루마 문학이 현실에 맞서는 방법 ― 「평화거리라 이름 붙여진 길을 걸으며」와 「나비떼 나무」를 중심으로 ―
Medoruma Shun and Resisting the Realities of Okinawa : Focusing on Walking a Street Named Peace and Tree of Butterf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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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일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학보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33권 (2022.11)바로가기
  • 페이지
    pp.415-436
  • 저자
    심정명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20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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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Medoruma Shun's novels which deal with the memories of the Battle of Okinawa give the readers a chance to reexperience the battle. In addition, his literature often reveals the complex and multifaceted conflicts in Okinawa society. The present paper, focusing on Walking a Street Named Peace(1986) and Trees of Butterflies(2000), analyzed how Medoruma’s novels have depicted the complicated and difficult reality of Okinawa and imagined how to oppose to it. In each of these two works, Uta and Gozei, an dementiastricken old woman appeared. They are living in a time where past and present are mixed, which showed traumatic memories of the war invading the present. And it suggests that such past overlaps with the present of Okinawa, where continued struggle against military bases still exists. Walking a Street Named Peace is considered to represent resistance to the emperor symbolically; however the work also reveals that there are multiple conflicts. And the work is also critical of talking about Okinawa’s fight easily. The novel Trees of Butterflies shows various conflicts highlighted by Gozei’s presence invading Okinawa's traditional culture, and through Yoshiaki, the focal character, seeks the possibility to relate to Gozei or the pain she represents. Medoruma’s novels ask the readers to establish such a relationship and remind them that reading such literature cannot be irrelevant to the fight that is currently taking place in Okinawa.
한국어
오키나와전투의 기억을 다루는 메도루마 슌의 문학은 독자들에게 전쟁을 추체험하 게 한다. 또 그의 문학에는 오키나와 사회의 복잡하고 다면적인 갈등이 드러나는 경우 가 많다. 메도루마의 많은 작품들에서 고독한 할머니가 등장하는데, 그러한 작품에서는 등장인물이 그러한 할머니와 만남으로써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고 그것과 관계 맺기를 요청받는다. 본 논문에서는 「평화거리라 이름 붙여진 길을 걸으며」(1986)와 「나비떼 나무」(2000) 에 초점을 맞추어, 메도루마 문학이 어떻게 오키나와의 어려운 현실을 그려내며 거기에 맞서려고 하는지 살펴보았다. 두 작품에서는 우타와 고제이라는 인지증에 걸린 할머니 가 등장하는데, 이들이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시간을 살고 있다는 것은 오키나와전투의 트라우마적인 기억이 현재에 침입해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러한 과거가 오키나와의 현재와 겹쳐져 있음을 시사한다. 「평화거리」는 보통 천황제에 대한 상징적 인 저항을 그리고 있다고 평가되지만, 그 외에도 우타를 통해 본토와 오키나와라는 대 립을 넘어서는 다양한 갈등을 보여준다. 우타가 깨트리는 ‘평화’는 많은 의미를 함축하 고 있으며, 작품은 오키나와의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 손쉽게 대항을 이야기하는 것을 경계하기도 한다. 「나비떼 나무」는 오키나와의 전통문화를 배경으로 고제이가 부각시 키는 여러 가지 대립을 드러내면서, 초점인물인 요시아키를 통해 고제이나 그가 대표하 는 여러 아픔과 관계 맺을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메도루마 문학은 독자들에게도 이 같은 관계 맺기를 요청하는 동시에, 그러한 문학을 읽는 것이 현실의 싸움과 무관할 수 없음을 일깨워준다.

목차

<요지>
1. 들어가며
2. 「평화거리」: 폭력이 향하는 곳
3. 「나비떼 나무」: 아픔과 관계 맺기
4. 맺으며
참고문헌(Reference)

저자

  • 심정명 [ Sim Jeongmyoung | 조선대학교 HK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일본학회 [Korea Association Of Japanology]
  • 설립연도
    1973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본 한국일본학회는 일본관련 학회로는 1973년에 한국 최초로 성립되어 2015년 3월 현재 가입회원수 기준 10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학회로 발전하였다. 본 학회는 일본어학 및 일본학은 물론,일본의교육,사상,역사,민속 등 일본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한일간의 일본학 전반에 걸친 비교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학회로서 회원들의 연구기회 제공과 정보의 교류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분회 발표를 포함하여 매년 20회 가까운 학술발표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함으로서 발표 기회의 제공과 함께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의 장으로도 활용하며 건전한 학회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학보 [The Korean Journal of Japanology]
  • 간기
    계간
  • pISSN
    1225-1453
  • 수록기간
    1973~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3 DDC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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