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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천주교와 중국 - 수용, 탐색, 융합

베네딕도회 육징상(陸徵祥) 신부의 유교-그리스도교 융합사상 계승과 전파 노력
Benedictine Father 陸徵祥(Lu Zhengxiang)’s Inheritance and dissemination of Confucian-Christian fusion id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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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수원교회사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교회사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21호 (2022.09)바로가기
  • 페이지
    pp.89-128
  • 저자
    김정현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18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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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Lu Zhengxiang (陸徵祥, 1871-1949) served as a foreign minister of China and became a Catholic priest in the Benedictine Order of Abbey Saint-Andrew's at Brugges, Belgium. He states in his memoir (『回憶與隨 想』, Dom Pierre-Célestin, translated by Michael Derrick. Ways of Confucius and Christ) that he started as a Chinese traditional ‘儒子’ and entered the Catholic Church. He posited Confucianism is a philosophy, not a religion. In his memoirs, he combined traditional Chinese scriptures with the Christian Bible and the Benedictine Council's rules, describing his life story and understanding of Chinese culture and the Christian faith. Lu Zhengxiang is the archetype of how people with Confucian values could naturally embrace Christianity without any sense of disconnection. Lu Zhengxiang entered the monastery at age 56, and after eight years of training, he was ordained a priest at the age of 64 to lead a completely new life. Although he became a priest of a Western order, he did not accept Western culture as it is but explore its essence. He wanted to become a modern Chinese Xu Guangqi (1562~1633) who took advantage of Catholicism as a Confucian thought. Lu Zhengxiang, like Xu Guangqi, claimed and practiced the Confucian- Christian fusion ideology. In this context, Lu Zhengxiang continues the ideological lineage of the adaptationist mission line initiated by Matteo Ricci. Matteo Ricci's 『天主實義(De Deo Verax Disputatio)』 was the first work to achieve the fusion of ancient Chinese thought and Western ethical thought and had a significant influence on spreading the Catholic faith in the Confucian tradition of Northeast Asian society. Ricci’s 『天主實義』 also paid attention to the Confucian filial duty ideology and presented a theoretical basis consistent with Christian filial duty. Lu Zhengxiang also posits that Confucian filial piety led him to Jesus Christ. This paper examines the followings: First, what led Lu Zhengxiang, who received Confucian education, to convert to Catholicism and his role in the Catholic Church in China. Second, how Lu Zhengxiang's Confucian- Christian fusion ideology is connected with the missionary thoughts of Matteo Ricci in the late Ming Dynasty and Xu Guangqi era. Third, the actual contents and practices of Lu Zhengxiang's Confucian and Christian filial piety. Lastly, how Lu Zhengxiang changed through training at the Order of Saint Benedict and what kind of activities he proceeded with to practice the fusion of East and West cultures.
한국어
육징상(陸徵祥, 1871~1949)은 중국의 외교총장을 역임하고 벨기에 의 베네딕도회 성 안드레아(Abbey Saint-Andrew’s, Bruges) 수도회에 들어가 가톨릭 신부가 되었다. 그는 회고록(『回憶與隨想』, Dom Pierre- Célestin, translated by Michael Derrick. Ways of Confucius and of Christ)에서 자신은 중국의 전통 ‘유자(儒子)’로 출발하여 가톨릭 교회로 들어갔다고 하였다. 그는 유가 학설은 철학이고 종교가 아니라고 하였으 며, 회고록에서 중국의 전통 경전과 성경 및 베네딕도회의 규칙을 결합해, 자신의 인생 역정과 중국-그리스도교 융합의 중요성, 그리고 그리스도교 신앙에 대해를 서술하였다. 육징상은 유교적 가치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실제적인 단절감 없이 어떻게 그리스도교를 자연스럽게 수용하는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이다. 육징상은 56세에 수도원에 들어가 8년간의 수련기간을 거쳐 64세에 완전 히 새로운 생활을 하는 신부로 서품되었다. 비록 그는 서양의 수도회에서 신부가 되었지만, 유학 사상으로 가톨릭의 장점을 취한 현대 중국의 서광 계(徐光啟, 1562~1633)가 되고자 하였다. 육징상은 서양 문화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 본질을 탐구하였으며, 서광계와 마찬가지로 유교-그 리스도교 융합사상을 주장하고 전파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육징상은 마 테오 리치 적응주의 선교노선의 사상적 계보를 잇고 있다. 마테오 리치의 『천주실의(天主實義)』는 서양 그리스도교 사상과 동양 유교사상이 융통적 으로 해석된 최초의 작업이었으며 유교적 전통의 동아시아 사회에 가톨릭 신앙을 전파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리치의 『천주실의』는 또한 유 교의 효(孝)사상에 주목해 그리스도교의 효와 일맥상통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였다. 육징상도 유교의 효도사상이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로 이끌었 다고 하였다. 본고는 유교 교육을 받은 육징상이 어떤 경유로 가톨릭으로 개종하였 고, 중국의 가톨릭 교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그의 유교-그리스도교 융합사상은 명말 마테오 리치와 서광계 시기 적응주의 선교사상과 어떻게 이어지는지, 효를 중시한 육징상의 유교-그리스도교 융합사상은 어떻게 실천되었는지 알아보았다. 나아가 외교관 육징상은 왜 벨기에의 베네딕도 수도회에 들어가 수행하게 되었고 수도회에서 어떤 활동을 하였는지, 그 리고 베네딕도 수도회의 문화를 중국에 전파하고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 서술하였다. 본고에서 융합사상은 유교와 그리스도교의 조화 그리고 공동의 가치 를 인정한다는 개념이며, 종교적 교의를 통합하는 혼합주의(싱크레티즘, syncretism)를 의미하지 않는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육징상(陸徵祥)의 유교교육과 가톨릭 개종 후의 활동
Ⅲ. 육징상(陸徵祥)의 유교-그리스도교 융합사상 계승과 효의 실천
Ⅳ. 육징상(陸徵祥)의 수도회 활동과 베네딕도 수도회의 중국전파 노력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육징상(陸徵祥) 서광계(徐光啟) 마테오 리치 유교-그리스도교 융합사상 예수의 효도 베네딕도회 성 안드레아 수도회(Abbey Saint-Andrew’s Bruges) Lu Zhengxiang Xu Guangqi Matteo Ricci Confucian- Christian fusion ideology Christian filial piety Order of Saint Benedict Abbey Saint-Andrew’s Bruges

저자

  • 김정현 [ Kim, Jeong Hyun | 가천대학교 강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수원교회사연구소 [Suwon Research Institute of Catholic History Ha-nam, Korea]
  • 설립연도
    2003
  • 분야
    인문학>기독교신학
  • 소개
    ◎ 설립취지 "수원교회사연구소"는 천주교 수원교구 설정 40주년을 맞이하여 수원교구와 한국교회의 역사를 연구하고, 신앙 선조들의 삶과 순교영성을 발굴하여, 이를 널리 알리고 후대에 전함으로써 한국 가톨릭 교회의 신앙과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3년 1월 1일 교구장 최덕기 바오로 주교님이 설립하셨습니다. ◎ 연구소 현황 초대 연구소장은 구산성지 주임신부인 정종득 바오로 신부가 맡게 되었으며, 연구소의 위치는 구산성지 내에 있습니다. 원활한 연구소 운영을 위해 2006년 2월 현재 7명의 연구위원과 6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되어 소장의 업무를 보좌하고 있으며, 3명의 연구원이 교회사연구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향후 연구소의 운영방침 교구 내 순교성지 및 순교자의 생애, 각 성지의 신앙적 유산을 발굴하고 이를 정리하며, 아직 개발되지 않은 교회사적지 및 순교자를 발굴하여 순교영성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신임 연구원들과 동호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주 토요일 한국천주교회사 월례 강좌를 실시한 후 신앙적 나눔을 가지고, 년 1~2회 학술심포지엄과 성지순례, 특별강연 등을 실시하여 순교신심을 고취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교구 내 각 본당이나 공소, 성지의 역사를 편찬하도록 연구소에 위탁하여 오는 작업도 수행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교회사학 [Research Journal of Catholic Church History]
  • 간기
    반년간
  • pISSN
    1738-5377
  • eISSN
    2713-6027
  • 수록기간
    2004~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236 DDC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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