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 Foucault, philosopher and historian, left outstanding achievements as a scholar. But he was also a passionate social activist. He was not only focused on theoretical studies, but also a social participatory intellectual who go into the field and wanted to bring about changes in reality. Foucault's theoretical studies were not conducted separately from his social activities and were always closely linked to the 'present time'. His signature work, Discipline and Punish is also a work in which his activities as a prisoner human rights activist are the main background of his writing. This paper examines the specific process from Foucault's prisoner human rights movement to Discipline and Punish. Foucault organized the GIP(Le Groupe d'information sur les prisons) and launched the Prisoner Human Rights Movement. The GIP was an organization created with the aim of collecting information on what was happening in prisons and disclosing it. The GIP has sparked social interest in prison and the rights of prisoners, and has created many social activist groups that have been influenced by the way they operate. Above all, the GIP helped the prisoners themselves recognize and demand their rights. Discipline and Punish led to the discussion of prison and punishment at various levels including history, philosophy, politics, anthropology, sociology, and ect. The opinions of scholars who affirm or criticize Foucault's theory have been actively followed, resulting in a variety of rich discourses on prison and punish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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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는 철학자이면서 역사가였고 학자로서 빼어난 업적 을 남겼다. 그렇지만 그는 또한 열정적인 사회운동가이기도 했다. 단지 이론 연구에만 매진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현장 에 뛰어들어 현실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했던 사회 참여적 지 식인이었다. 푸코의 이론 연구는 그의 사회적 실천 활동과 별개 로 진행되지 않았으며 늘 ‘현재의 시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 었고 ‘현재의 시간’에 대한 개입이었다. 그의 대표작인 『감시와 처벌』은 교도소 인권운동가로서 그의 활동이 저술의 주요한 배 경으로 자리 잡고 있는 저작이기도 하다. 본 논문은 푸코의 교도소 인권운동에서 『감시와 처벌』로 이어 지는 구체적인 과정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푸코는 GIP(Le Groupe d'information sur les prisons, 교도소에 대한 정보 모임)을 조직하고 교도소 인권운동을 전개했다. GIP는 교도소내 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공개하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조직이었다. GIP는 교도소와 수감자의 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 으켰으며, 그들의 활동방식에 영향을 받은 많은 사회운동 단체들 을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수감자들 스스로가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이를 요구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감시와 처벌』은 교도소와 형벌의 문제를 역사학, 철학, 정치학, 인류학, 사회학 등 여러 학문의 층위에서 논의하도록 만들었다. 푸코의 연구를 긍정하거나 비판하는 학자들의 견해가 활발하게 이어졌으며, 그 결과 교도소와 형벌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담론들이 생산되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II. 교도소 인권운동과의 만남 1. 푸코의 1960년대 이론 연구 2. 교도소 인권운동 III. 푸코의 교도소 인권운동 1. GIP 2. 아티카 교도소 IV. 『감시와 처벌』 Ⅴ. 결론 ≪ 참고문헌 ≫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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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다시피 지금까지의 한국의 교정학은 ‘교도소관리학’ 이나 ‘행형법의 주석학’ 정도로 인식되어 있어서, 그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부유(浮遊)’하고 있었다. 그러한 학문 정체성의 부유는 단지 교정학의 학적 성격 인식의 문제를 왜곡시켰다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그로 말미암아 교도소를 부정적 위상의 고착으로부터 탈피시키고 총체적으로 교도소 실제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당위성을 수행하는 데에 무력했었다는 점이다.
본 포럼은 이러한 실천적 관점에서 ‘교정학 담론의 새로운 모색’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는 교정학의 ‘규범학적 성격’으로부터의 탈피이며, 그러한 탈피의 실천 전략은 교정학의 ‘인문학적 접근’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규범학적 성격은 실증주의적 과학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말이지만, 그 탈피는 교정학의 과학성 그 자체를 단순하게 사상(捨象)하자는 것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근거는 21세기 사법제도의 미래가 민영화와 지역사회와의 협동과 더불어 과학기술의 접목이 그 특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들어 있다. 교정분야 역시 그 예외가 결코 될 수 없다. 근대 이후 교도소 제도 변화는 범죄자에 대한 신체적 고통으로부터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시간단위로 속박하는 것으로 전환되어 정착되었지만, 이제는 또 다른 새로운 변화가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