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is paper, we reflect and evaluate 30 years of S&T collaboration between Korea and China. Also, we analyze various evolving factors that have framed the bilateral collaboration applying bibliometric analysis skills on data retrieved from the Web of Science. By synthesizing the historical and empirical analyses with relevant theoretical discussions, we suggest new strategic approaches that the Korean government should consider in the future S&T collaboration with China. Although Korea-China diplomatic normalization in 1992 has facilitated bilateral collaborative projects in various S&T fields, however, not many of them were sustained to achieve fruitful results. Meanwhile, Korea has suffered from decreasing bargaining power which was possibly resulted from her heavier reliance on China than vice versa. Furthermore, two countries’ high degree of similarity in S&T research portfolio has increased competitive and substitutive pressure on each side. On the other hand, China, partially contained by the US in access to state-of-the-art technologies, might more tend to consider alternative technology strategies maximizing the utilization of available technologies and pursue disruptive and even frugal innovations. Thus, Korea should take into account those Chinese characteristic factors in designing the future collaboration strategy. Furthermore, we argue that non-S&T fields should not be neglected even in pursuit of S&T innovation and building competitive advantage over China.
한국어
본고는 한중수교 이후 지난 30년간의 과학기술 협력을 회고·반성하고, 양국간 협력 의 구도를 변화시켜 온 다양한 요인들을 계량서지학적 방법으로 분석한 뒤, 그를 바탕 으로 한국의 바람직한 대중국 과학기술 협력 전략을 새롭게 제안한다. 한중수교 이후 양국 정부가 기획한 공동연구는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못했다. 한중 과학기술 협력의 전체 구도를 분석해보면, 한국의 대중국 의존도가 비대칭적으로 커져 대중국 협상력이 약화하고, 과학기술 연구 포트폴리오에 있어 한중 양국의 유사성이 커져 상호 경쟁과 대체의 압력 또한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중국은 미국을 위시한 서구의 견제를 받으면서 ‘-1 기술전략’, ‘중국식 적정기술전략’ 등을 고려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 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은 과학기술 협력을 통한 중국과의 공공외교를 실리있게 유지하 기 위해, 중국발 판을 뒤엎는 혁신(disruptive innovation) 등 중국 특색의 지점에 유념하 여 과기협력 전략을 재설계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과학기술을 넘어 제도와 인프라 등 비(非)과학기술 영역에도 균형 있는 관심을 기울여 진정한 대중국 경쟁우위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정부주도 한중 과기협력의 미진한 성과와 새로운 전략의 필요성 Ⅲ. 한중 과학기술 협력의 전체상과 양국의 배후 역량에 대한 계량서지학적 분석 Ⅳ. 과학기술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중국 특색의 협력지점에 대한 전략적 접근 제안 Ⅴ. 논의의 확장: 과학기술을 넘어서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지난 기간 한-중 관계는 그 흐름과 의미를 제대로 평가하고 이에 대처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양적 질적 변화를 불러왔으며, 나아가 우리의 생활은 물론 의식구조에 까지 ‘중국’이 주요한 구성요소로 자리잡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또한, ‘중국’을 다양한 측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하고 있는 학문연구의 세계에서도 전통적인 인문학적 연구의 범주를 넘어 그 주제의 다양성과 심도에 있어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더욱 활발하며 실질적인 중국연구의 요구가 정부, 기업, 학계 등에서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날이 갈수록 다양한 분야의 중국연구의 필요성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2014년 9월 일자로 본 학회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지역학회’는 거시적 차원의 중국연구라는 기본적인 바탕 위에서 ‘지역학적 차원’에서 중국에 대한 연구를 하는 학자와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하고, 화이부동(和而不同)의 개방적인 자세로 진실하고 자유로운 학문적 교류, 허심탄회한 비평과 의견교환, 언어와 논리 유희에 그치지 않는 실질적인 지식, 전체와 부분을 모두 아우르는 지혜를 집대성하고, 연구집단 각자의 이익을 넘어 우리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지성들의 모임이 되고자 합니다. 나아가 회원들이 각 분야에서 일반인들보다 재능을 더 받은 것에 진정으로 깊이 감사하고, ‘중국’과 ‘중국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의 나아갈 길을 찾아내고 우리 사회를 학문과 실제를 통해 섬기는 학회가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중국을 연구하는데 자기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학자와 전문가라면 차별 없이 회원으로 같이 활동하면서, 상호간의 아낌없는 협력을 통해
1)중국지역연구를 위해 중국 각 지의 대학, 연구소, 정부, 기업과의 학술 및 비즈니스교류,
2)중국지역연구를 통해 중국을 알리고 나아가 우리의 갈 길을 제시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학술지 발간,
3)한중 지역별 학술세미나 상호개최,
4)기존 학자의 연구지원 및 우수 신진학자의 발굴,
5)회원간 연구그룹을 결성하여 학문적 성과에 대한 대중적 도서출판, 나아가
6) 씽크탱크 역할을 하는 중국지역연구소의 설립 등을 목표로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