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최대규모의 고대도래씨족인 하타씨는 일본의 경제, 문화, 예능, 산업 등 다방 면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씨족이다. 도래인 하타씨의 출신지에 대하여 『일본 서기』와 『고사기』는 한반도라고 하고 있으나 『신찬성씨록』에는 중국 진시황제 의 후손으로 설명하고 있다. 현재 하타씨는 가야계신라 도래인으로 보는 것이 거의 정설화 되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하타씨를 중국계, 또는 한반도 경유 중국계, 유대계 로 하는 등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 하타씨의 출신지에 대한 연구는 문헌사료 이외의 다각도의 연구방법이 요구되는데, 이러한 관점에서 고대 예능 또한 연구수단으로서 가치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고는 하타씨와 고대예능과의 관계에 대하여 고찰하 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하타씨와 예능과의 관련은 노가쿠의 대가 제아미에 의해 하타노가와가쓰가 사루가쿠의 조신이 된 것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루가쿠 이전의 다수의 고대 예능이 이미 하타씨와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중에서도 특히 기악, 구구쓰 인형극, 가구라, 마쓰리를 중심으로 하타씨와 신라와의 연관관계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기악은 백제인 미마지에 의해 일본에 전래되었는데, 미마지가 기 악을 배웠다는 ‘구레’를 낙동강 유역의 ‘구례’로 해석하는 선행연구를 살펴본 후 하타 씨와 그 자손에 의해 기악이 습득, 전수되었음을 사료를 통하여 접함으로써, 일본에 서 신라식 기악이 연행되었을 가능성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이어 소노가라신제, 구구 쓰인형극, 기온마쓰리와 치고마이 등의 일본고대예능과 하타씨와의 연관, 나아가 신 라와 관계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하였다.
목차
일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하타씨가 예능의 조가 된 이유 Ⅲ. 하타씨와 고대 예능 1. 기악(伎樂) 2. 가구라(神楽), 소노가라신제(園幷韓神祭儀) 3. 분라쿠(文楽)와 구구쓰(傀儡) 4. 마쓰리와 무악(舞樂)(기온마쓰리와 치고마이(稚児舞)) Ⅳ. 나오는 말 <참고문헌> <국문요지>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설립연도
2008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