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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전시가에 나타난 국화의 이미지
The image of chrysanthemum in Japanese classical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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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동아시아고대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동아시아고대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65집 (2022.03)바로가기
  • 페이지
    pp.127-156
  • 저자
    남이숙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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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this study, we looked at the floral imagery in Heian's house after the Manyo period, focusing on chrysanthemums, an ornamental plant also known for medicinal purposes as well as flowers used for end-of-year festivities decoration. The findings were as follows:First, chrysanthemums had arrived in the country period, but were often cited as flowers with the image of fire and longevity at Waka contests, centering around the Jungyangjeol event on September 9th after the Heian period. It appeared that chrysanthemum-related tales from China and Waka, which contains these themes, had a great influence on poems after 󰡔kokinshu󰡕. Second, in late autumn, when other flowers disappeared but the chrysanthemums were blooming, Japanese housewives discovered the image of a noble man with elegance and high virtues of humility and recognized it as a symbol of the new world. Third, after 󰡔koshyuishu,󰡕 the people of the family were especially attached to the fading remnants, which is a feature that can only be seen in Japanese poetry. It may have been because he was able to overlap and recite himself as someone who endured the waves of the world with chrysanthemums that gradually discolored purple. Fourth, chrysanthemums, whose vitality and beauty are at their peak, are narrated as images of love and discoloration. Songs related to love or change of heart are hard to find in China, so they could be characteristic of Japanese classical poetry. Chrysanthemum was originally a flower native to China. The reason why such flowers became of imperial significance and were adopted as Japanese passport patterns is thought to be because they have a history of being loved through the above-mentioned transformation and evolution over the years.
한국어
본고에서는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약용으로도 쓰이는 관상식물 국화의 이미지, 특히 만요시대 이후 헤이안가집에 나타난 국화의 이미지에 관해 고찰해 보았다. 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화는 나라시대에 전래되었지만 헤이안 시대에 들어서 9월 9일 중양절 행사를 중심으로 열린 와카경연대회 등에서 불로와 장수의 이미지를 가진 꽃으로 많이 읊어졌다. 이는 중국에서 전래된 국화 관련 설화에 따른 것이라고 여겨지는데, 이러한 주제를 담은 와카는 󰡔古今集󰡕 이후의 시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둘째, 다른 꽃들이 자취를 감춘 늦가을에 은은한 향기를 뿜으며 피어나는 국화에서 일본의 가인들은 높은 겸양의 덕을 지닌 군자의 모습과 기품을 발견하고 신선세계를 상징하는 꽃으로 인식했다. 셋째, 『後拾遺集』 이후 가인들은 특히 색이 바래 시들어가는 잔국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었다. 일본의 시가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늦추위에 점점 보랏빛으로 변색해 가며 향기를 발하는 국화에 세상풍파를 견뎌낸 자신의 모습을 오버랩시켜 읊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넷째, 생명력과 아름다움이 절정인 국화는 연정의 이미지로, 변색되어 가는 모습은 변심의 이미지로 읊어진다. 연정이나 변심과 관련 있는 노래는 중국에서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고 일본 고전시가에서만 볼 수 있는 특성이다. 국화는 중국이 원산이다. 그런 식물의 꽃이 황실의 문장이 되고 일본인의 여권 표지의 문양으로까지 채택된 것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위와 같은 변용과 진화를 거치며 사랑받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본론
1. 不老長壽의 이미지
2. 고덕과 기품
3. 殘菊의 아름다움
4. 연정과 변심
Ⅲ.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일본고전와카 국화 不老長壽 기품과 고덕 殘菊의 미 연정과 변심 Japanese classical poetry chrysanthemum anti-aging longevity withered chrysanthemum love change of heart

저자

  • 남이숙 [ Nam, Yi-sug | 군산대학교 동아시아학부 일어일문학전공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동아시아고대학회 [The Association Of East Asian Ancient Studies]
  • 설립연도
    1999
  • 분야
    인문학>기타인문학
  • 소개
    본 학회는 동아시아권역의 고대의 역사와 문화, 언어와 문학, 종교와 철학, 민속과 사회, 고고학 등에 관한 고대학 관련분야의 학문을 학제적 국제적인 협력과 유대를 통해 연구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며, 동아시아에 있어서의 학문발전과 문화교류 및 학자, 연구자, 회원 상호간의 유대와 국제적 친선을 도모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를 위하여 본 학회는 동아시아고대학에 관한 연구발표회, 학술강연회, 강독회, 학술답사, 도서출판, 학회지 발행 등의 사업을 기획하여 집행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동아시아고대학 [DONG ASIA KODAEHAK ; The East Asian Ancient Studies]
  • 간기
    계간
  • pISSN
    1229-8298
  • 수록기간
    2000~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0 DDC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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