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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오징(吳澄) 도통관과 존덕성 공부론의 정주학적 특성
Research for Relationship between Wu Cheng’s Confucian Orthodox Theory and Honoring Moral Nature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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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98집 (2022.03)바로가기
  • 페이지
    pp.227-251
  • 저자
    홍린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1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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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Wu Cheng was a Confucian scholar in Yuan Dynasty and a Zhu Xi’s the forth generation of disciples. However, he is generally considered to “reconciling Zhu-Lu” or “convert to Lu JiuYuan”. The basis is that he criticized following the path of Inquiry and study of Zhu Xi’s disciples and emphasized honoring moral nature study. It is clear that Wu mentioned Lu positively several times, but this is insufficient to serve as the basis for changing his academic identity and study methodology. For instance, his emphasis on sincere knowledge and practice while discussing Zhu-Lu is the representative basis of “reconciling Zhu-Lu”, but this maintained the typical structure of “know first and practice it later” methodology, it is only expressing his favor for Lu’s practical spirit in contrast to Zhu’s disciples’ inconcsistency of knowledge and practice. In addition, the emphasis on honoring moral nature study cannot be a basis for “convert to Lu”, because this study emphasized by Wu is Chenghu style ZhuJing study which criticized by Lu. He did not only emphasize superficially, but also inherited the Cheng-Zhu study method in detail. Typical examples are Zhengqi-Yansu in Weifa-Shi(未發時) and Cheng-yi in Yifa-Shi(已發時). Honoring moral nature study centered on the ZhuJing study of Wu, is also closely related to his orthodox theory. It is completely consistent with orthodox theory of Cheng-Zhu school, and he suggested ZhuJing study as an essential term for Confucian orthodox. Despite his favorable assessment of Lu, he never included Lu when discussing Confucian orthodox. In other words, he agreed that Lu is a member of Confucian tradition because he made good-natured heart the premise and object of studying, but did not regard Lu as a key successor of Confucian orthodox. Considering comprehensively Wu’s regard ZhuJing study as an essential term of Confucian orthodox and Lu’s criticism about ZhuJing study, I inferred the cause of his exclusion of Lu from key successor of Confucian orthodox. Wu evaluated Lu positively becauce Lu also participated in Confucian orthodox and had practical spirit, but Wu still maintained Cheng-Zhu school’s identity and academic methodology in that he maintained ZhuJing study and Confucian orthodox theory closely related to it.
한국어
원대 유학자 오징(吳澄)은 주희의 사전제자이지만 주륙화회 혹은 육학에 귀의했다는 평 가를 받는 인물이다. 그 근거는 그가 주희 후학들의 도문학 학풍을 비판하고 존덕성을 강 조했다는 것이다. 오징이 육구연에 대해 수차례 호의적으로 언급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이 그가 학파적 정체성 및 공부방법론을 변경했다는 근거가 되기는 부족하다. 그가 주희와 육 구연에 대해 논하면서 진지와 실천을 강조한 대목은 주륙화회의 대표적인 근거이지만, 이 는 전형적인 정주학적 선지후행의 구조를 견지한 것으로, 주희 후학들의 지행분리와 대비 되는 육구연의 실천적 기풍에 호감을 표시했을 뿐이다. 또한 오징이 강조한 존덕성 공부는 육구연이 비판한 정주학적 주경공부라는 점에서 존 덕성 공부를 강조했다는 것은 육학에 귀의한 근거가 될 수 없다. 오징은 표면적으로만 주 경공부를 강조했던 것이 아니라 공부의 세부항목에서도 정주학적 공부방법을 계승했다. 대표적인 것이 미발시의 정제엄숙과 이발시의 성의(誠意) 공부이다. 오징의 주경공부 중심의 존덕성공부론은 도통론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오징 의 도통론은 정주학의 그것과 완전히 일치하며, 요순으로부터 자신에게 이르는 도통의 핵 심조건으로 주경공부를 제시했다. 그는 육구연에 대한 호의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도통을 논할 때는 단 한 번도 그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즉 인간의 선한 심성을 학문의 전제와 대 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육구연을 도통의 일원이라고 인정하기는 했지만 도통의 핵심 계 승자로 인정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필자는 오징이 주경공부를 도통의 핵심조건으로 보았 다는 점과 육구연이 주경공부에 반대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그가 육구연을 도통의 핵심 계승자에서 배제한 원인을 추론했다. 오징은 성학의 일원인 점과 실천적 기풍을 들어 육구연을 우호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정주학적 주경공부론 및 이와 밀접하게 결합된 도통론을 견지했다는 점에서 학문방법론과 학파적 정체성의 측면에서 여전히 정주학을 계승하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육구연에 대한 호의적 평가
3. 오징 존덕성 공부론: 주경공부
4. 오징의 도통론과 주경공부의 계보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홍린 [ Hong, Lyn | 성균관대학교 유학연구소 선임연구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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