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鲜后期汉文长篇小说中的中国元素 -以<一乐亭记><三韩拾遗><汉唐遗事>为中心-
A Study of Chinese Cultural Elements in the Long Korean Novels Written in Chinese in the Late Chosun Dynasty -Focusing on <illagjeonggi><Samhanseubyu><Handangyoosa>-
The long korean novels written in Chinese such as Iillagjeonggi, Samhanseubyu, Handangyoosa were created by some conservative or frustrated literati due to the improvement in society’s acceptance of novels. Not only did they use Chinese to create works, but also based on their knowledge of Chinese literature, they achieved the creative purpose of promoting Confucianism, calling for the reuse of talents, and showing off their own talents. First, in the Iillagjeonggi written by Lee Yi-soon after he retired from officialdom, through borrowing the image of "An Le Ting", the re-appearance of loyal and filial figures in the Song Dynasty, and the thought of Sinocentrism, he showed the conservative literati's position of defending Confucianism. Second, in the Samhanseubyu written by Kim So-hyang, through allowing many unsuccessful Chinese historical figures to appear in his work, and providing them with an opportunity to vent their worries, Kim So-hyang also eased his worries about being unable to exert his talents due to status restrictions and failure of the imperial examination. Third, in the Handangyoosa written by Park Tae-seok,he used the form of Chinese critical novels to show off his talents, and at the same time, by integrating the structure of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and Water Margin, he showed the desire of young people who have not yet entered the officialdom to show off his talents.
한국어
조선 후기 때 소설에 대한 인식의 개선, 국문소설의 발전, 그리고 중국 소설의 대량 유입 에 따라 한문 소설도 마침내 발전의 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일부 높은 한문학 소양을 가춘 작가가 한문으로 장편 소설을 작성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재주와 생각을 드러내기 위해 중 국 문화 요소도 많이 수용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중국 문화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이이순의 <일락정기>, 김소행의 <삼한습유>, 박태석의 <한당유사>를 대상으로 작가들이 중 국 문화 요소를 어떻게 수용했는지, 어떤 작가의식을 표출했는지에 대한 연구를 시도했다. <일락정기>에 있어서 이이순은 안빈낙도의 상징인 안락정(安樂亭)의 차용, 문천상, 악비, 육수부 등 중국 송나라 충효 인물의 재등장, 유교 명분론 하의 화이사상의 표출 등을 통해서 유교 이념을 지키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삼한습유>에 있어서 김소행은 역사상 불우한 중국 인물들을 많이 등장시키고. 또 그들에 게 출세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분의 제한과 과거시험의 실패 때문에 출세하지 못하는 자 신을 위로했다. 또 <삼국지>에 반영된 영웅사관을 차용함으로써 영웅, 즉 인재야말로 나라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한당유사>에 있어서 박태석은 중국 고전 평점(評點) 소설의 양식과 <삼국지><수호지>의 구조를 바탕으로 하여 자신의 작품을 스스로 자랑하는 방식과 구조 융합 등 방식을 통해서 자신의 문학 재주를 과시했다.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설립연도
1996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