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d on the theory of cognitive linguistics, this paper compare and analyzed the polysemy between the Korean movement verb ‘oreuda’ and the corresponding Chinese ‘shang’. Firstly, we reviewed the dictionary meaning of the movement verbs ‘oreuda’ and ‘shang’ and set their prototypical meaning. Then for the various meanings of the two verbs, they roughly divided into eight types: ‘vertical movement’, ‘rise’, ‘arrival’, ‘existence’, ‘appearence¹’, ‘appearence²’, ‘addition’, ‘submission’. According to the theory of image schema, this paper also investigated the characteristics of schema, and made a comparative analysis on the extended form and cognitive process of the meanings which possess these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each schema. On the basis of these schema we found out how the meanings which belong to those type are extended from the prototypical meaning and contasted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of the extended form between ‘oreuda’ and ‘shang’. Through the analysis of the polysemy and identifying the causes of expansion in this paper, it is expected that it will be helpful in Korean-Chinese language education, especially acquiring the various meanings of polysemous word.
한국어
본고는 인지언어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한국어 이동동사 ‘오르다’와 이에 대응되는 중국어 ‘上’의 다의적 의미 관계를 대조 분석하였다. 먼저 이동동사 ‘오르다’와 ‘上’의 사전적 의미를 검토하고 이들의 원형의미를 설정했다. 다 음 두 동사의 다양한 의미에 대해 크게 ‘수직이동’, ‘상승과 높아짐’, ‘도달’, ‘존재’, ‘출현¹’, ‘출 현²’,‘첨가’, ‘제출’ 8가지 도식을 추출하면서 영상도식 이론을 사용하여 도식적 특성을 살펴보 고, 각 도식에 따라 그 특성이 보이는 의미들의 확장양상 및 인지과정을 대조 분석하였다. 그중 ‘수직이동’은 원형의미로부터 도식화된 것으로 다양한 단계로 이루어진 과정으로 보일 수 있다. 이런 과정의 특정 일부로서 ‘상승’과 ‘도달’이 있는데 ‘상승’에서는 한국어의 의미 확 장만 보이고 ‘도달’에서는 중국어의 확장만 보인다. 이동 과정의 결과 상태로서 ‘존재’와 ‘출현 ¹’이 있는데 ‘출현¹’에서는 공통적인 확장이 보이는 반면 ‘존재’에서는 한국어의 의미 확장양상 을 보여주었다. ‘출현²’에서는 모두 ‘(무대, 식탁)꼭대기→표면→몸, 신체부위→화제→기록, 출판물’의 은유적 확장양상으로 나타났다. ‘첨가’와 ‘제출’에서 중국어의 확장이 훨씬 발달하여 다양한 타동성의 의미로 쓰이고 있는데 그 동기화 방식에서 차이가 난다. ‘첨가’는 환유와 은 유에 의한 확장이며 ‘제출’은 특정 사태 구조에 대한 해석적 차이로 인한 확장이다. 본고의 다의관계에 대한 대조 분석을 통하여 한·중 이동동사 ‘오르다’와 ‘上’의 다의적 확 장양상 및 인지과정을 규명함으로써 한·중 언어 교육, 특히 다의어의 습득에 도움이 될 것으 로 기대한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사전적 의미 분석 및 이론적 배경 3. ‘오르다’와 ‘上’의 원형의미 4. ‘오르다’와 ‘上’의 다의관계 대조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이동동사‘오르다’‘상(上)’다의관계한·중 대조영상도식Movement verb‘오르다’‘上’polysemyComparison of Korean and Chineseimage schema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설립연도
1996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