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岡政談』「小間物屋彦兵衛伝」の成立前史
Study on the The Generation and Formation of “Ooka Seidan: Biography of Komamono-ya Hikobei” : The Prehistory-From the Acceptance of Toin-hiji in the Edo Period to the Ukiyo-zoshi and Folk Tale 『대강정담』「소간물옥언병위전」の성립전사 -
The current study aimed to clarify the generation and formation of “Ooka-Seidan: Biography of ‘pedlar Hikobei’, which is famous for original plays/films/storytelling (講談), distributed as manuscripts during the Edo period. We looked at the literary background of the ‘True story novels’(実録体小説) ‘pedlar Hikobei’. Futokoro-suzuri Volume 5 Part 3 “Iai-mo-damasuni-tenashi”(Saikaku’s work) and Soken-hiji Volume 6 Part 7 “Inga-no-meguriau-hitachiobi”(Getsujindo’s work) shared “Dojo-sashu” in Toin-hiji as the subject matter, and the creative method of Shokoku-ingamonogatari Volume 2 “After 22 years son took revenge on his mother's enemy” was identified. By comparing this story with a similar story in the Kyoho-sesetsu(folk tale), a common narrative structure was observed as a type, and the original form of the Biography of ‘pedlar Hikobei’, was pointed out. Using this type as an analysis framework, the biography of ‘pedlar Hikobei’ will be able to check the movements of text creation that has grown by consuming various motifs of various genres of the Edo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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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일본의 연극/영화/강담의 원작으로서 유명한 『오오카정담(大岡政談)』 「방물장수 히코베전(小間物屋彦兵衛伝)」의 성립 사정을 처음으로 밝히는 연구의 일 환으로서, 에도시대에 사본으로 유통된 실록체소설 「방물장수 히코베」의 이야기가 형성되기 이전의 문학배경을 살펴봤다. 먼저 사이카쿠(西鶴)의 우키요조시(浮世草子) 작품인 1687년의 간행작품 『후토코로스즈리(懐硯)』 권5의3 「뛰어난 무공에도 속이면 장사없네(居合もだますに手なし)」와 게쓰진도(月尋堂)의 1708년 간행작품 『가마쿠라 비사(鎌倉比事)』 권6의7 「기묘한 인연 히타치오비(因果の廻会常陸帯)」가 조선판 『당음비사(棠陰比事)』 의 「도양이 죄수를 속이다(道讓詐囚)」를 소재로써 공유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를 실마리로 삼아 「방물장수 히코베」의 이야기와 유사한 내용을 지닌 아오키 로스이(青木鷺水)의 1707년 간행작 『여러나라의 인과이야기(諸国因果物語)』 권2 「22년 후 아내의 원수를 갚은 일(二十二年を経て妻敵を打し事)」의 창작방법을 밝혔다. 이 이야기와 항간의 견문담을 채집한 사본 『교호세설(享保世説)』 내의 유화 (類話)를 비교해 양자의 공통된 서사구조가 화형(話型)으로서 교호기(1720~30년)에 형성되어 있었던 것과 「방물장수 히코베」이야기의 주요 모티브 및 구성요소를 지적 했다. 추출된 화형을 분석틀로 삼으면, 사본의 성장 과정에서 「방물장수 히코베」의 이야기가 에도시대 여러 장르의 다양한 모티브를 섭취하며 변모해간 텍스트 생성의 동태, 메이지기의 인기작이었던 활판본 「방물장수 히코베전」에서 ‘노이즈’로 취급돼 삭제된 사본의 본문과 활판본의 교정작업의 양상(텍스트 인식의 이질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본 한국일본학회는 일본관련 학회로는 1973년에 한국 최초로 성립되어 2015년 3월 현재 가입회원수 기준 10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학회로 발전하였다. 본 학회는 일본어학 및 일본학은 물론,일본의교육,사상,역사,민속 등 일본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한일간의 일본학 전반에 걸친 비교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학회로서 회원들의 연구기회 제공과 정보의 교류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분회 발표를 포함하여 매년 20회 가까운 학술발표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함으로서 발표 기회의 제공과 함께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의 장으로도 활용하며 건전한 학회발전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