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현재 위치 Home

특집: 학력사회, 교육격차 그리고 사회이동: 일본의 경험에서 묻는다

근대 일본 고등교육의 확대와 학력 위계의 형성
The Expansion of Higher Education and School Hierarchy in Modern Japan

첫 페이지 보기
  •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비평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26호 (2022.02)바로가기
  • 페이지
    pp.16-43
  • 저자
    최자명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08704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6,700원

원문정보

초록

영어
Despite the audacious faith of mid-twenty-century educational sociologists that educational expansion should promote a democratic, egalitarian, and affluent society, there emerged a significant gap in the prestige of different schools, and their graduates. This article explores how a gap between privileged and modest universities, and between four-year universities and schools of lesser ranks appeared and persisted in late developing Japan. The architects of Japanese school system who envisioned to train elites entrusted with the modernization of the country, were also the employers of those elites as well. They gave significant professional privileges graduates of Tokyo Imperial University, Japan’s first university, distinguishing these highly educated, well paid mental workers in the state bureaucracy, business, and schools from undereducated manual workers with modest wages. Educators and students from schools established later than Tokyo Imperial University, tried to upgrade their rank to university, like Tokyo Imperial University, for students’ better careers. In this process, they added another higher educational institution by upgrading the rank of their alma mater, but solidified the hierarchy of mental and manual labor, and of higher educational institutions and secondary schools. Educators and students accomplished the upgrade of a school rank by approving those hierarchies and going up the ladder, not by destroying the hierarchies of school ranks and occupations. Also, educators of latecomer schools, even if they managed to upgrade their schools to the rank of university, could not be as popular as old universities such as Tokyo Imperial University, for these old universities were believed to have a strong alumni network and good teachers, and their reputations reproduced themselves. By looking at this process, I examine the ways a credential hierarchy and class barriers took shape through the expansion of higher education led by state officials, educators and students.
한국어
고등교육이 확대되면 사회적 유동성이 늘어나서 더 평등한 사회가 될 것이라는 20세기 중반 교육사 회학자들의 담대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왜 여전히 교육기관들이 갖는 사회적 위상은 학교마다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을까? 이 글은 승격을 통한 고등교육의 확대라는 후발국 일본의 독특한 경험에 주목 하며, 대학과 대학 사이의 격차 및 4년제 대학과 그보다 교격이 아래인 학교들의 격차가 어떻게 생겨 나고 유지되는지를 해명한다. 19세기 말 일본 학교제도의 설계자들은 이 학교에서 양성하는 국가의 근대화를 책임질 인재들의 채용자이기도 했다. 그들은 일본 최초의 대학인 (도쿄)제국대학의 졸업자 에 상당한 직업적 특권을 부여하며 정부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분야의 관료, 기업인, 교육자가 될 수 있게 도와주었고, 후발국 일본의 직업 사회는 고등교육과 직결된 높은 급여를 받는 정신노동자의 직 업들과 고등교육과 연결되지 않는 낮은 급여의 육체노동자의 직업들로 대별되게 되었다. 후발학교의 교육자와 학생들은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의 경계, 고등교육과 중등교육의 경계, 그리고 전문학교와 대 학의 경계 위에서 더 높은 교격과 직업 전망을 위해 자교를 대학으로 승격시키며 고등교육을 확대해 나갔다. 이 과정에서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의 위계, 대학과 전문학교, 그리고 중등학교의 위계는 무너 지기보다는 유지되었다. 학교 승격은 그 교육자들과 학생들이 교격과 그와 연결된 직업의 위계를 승 인하고, 더 위로 올라가는 과정이었지, 중등학교와 육체노동의 사회적 위상이 높아진다거나, 지방학 교, 여학교, 사립학교와 선택받지 못한 직업을 훈련시키는 학교들의 위상이 전체적으로 높아지는 과 정은 전혀 아니었다. 또한, 후발 교육기관이 대학으로 승격한다고 해서 도쿄제국대학과 같은 사회적 위상을 누리지는 못했는데, 졸업생들의 네트워크, 입학생들의 성적, 교원의 질 등 여러 면에서 오래되 고 인기 있는 대학을 후발대학이 따라잡기란 어려웠던 것이다. 이 과정을 살핌으로써, 이 글은 문부관 료와 교육자, 학생들이 이끄는 고등교육의 확대라는 과정에서 학력의 위계가 뿌리내리고 계급장벽이 형성되는 메커니즘을 해명한다.

목차

1. 서론
2. 도쿄제국대학의 탄생과 학력 위계의 형성
3. 고등교육의 확대와 격차의 재조정
4. 결론: 학력과 직업의 위계와 21세기 초반의 일본 사회

키워드

국가 고등교육 학력 직업 학교의 승격 State Higher Education Credential Profession Upgrade of School Rank

저자

  • 최자명 [ CHOI Jamyung |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조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설립연도
    2004
  • 분야
    사회과학>지역학
  • 소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일본 연구를 통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4년11월19일 설립되었다. 본 연구소는 서울대학교에서 일본지역학의 교육ㆍ연구 체제를 갖춘 국제대학원이 주관하며,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학문 분야의 일본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교수, 연구자들이 모두 참여하여 운영된다. 일본관련 자료의 수집과 정리, 정보네트워크 구축, 연구활동 지원, 대외적인 학술ㆍ인물 교류 등 일본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그간의 실적을 토대로 하여 새롭게 출범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오늘날 국내외 정세의 변화를 배경으로 일본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한국의 일본 연구 및 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일본연구의 새로운 틀을 창출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비평 [Korean Journal of Japanese Dtudies]
  • 간기
    반년간
  • pISSN
    2092-6863
  • 수록기간
    2009~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09 DDC 306

이 권호 내 다른 논문 / 일본비평 제26호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이 논문을 다운로드한 분들이 이용한 다른 논문입니다.

      페이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