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병렬코퍼스를 통해 본 한일 자순도치 한자어의 대응 양상과 현대어로의 변화
A Diachronic Parallel Corpus Study of Two-letter Words in Reverse Order in Early Modern Sino-Japanese/Korean
This paper examines the correspondence pattern between Korea and Japan and the process of change to modern language for Sino-Japanese/Korean with reversed letters extracted from the modern Korean-Japanese parallel corpora. The number of pairs corresponding to Sino-Japanese/Korean words with reversed letters such as “AB-BA” between Korea and Japan was 26, and it was found that there were many words that were newly used since the end of the 19th century as Korea and Japan accepted pairs of Sino-Japanese/Korean words with reversed letters. The correspondence pattern of Sino-Japanese/Korean words with reversed letters was examined through several classifications and examples. Among them, in the cases of “屯駐-駐 屯” and “長成-成長,” where the target words correspond to Sino-Japanese/Korean words with reversed letters, the process of transitioning to modern languages by dividing the meaning and usage as synonyms using the diachronic corpora after the end of the 19th century can be seen. In addition, this suggests the possibility of studying the differences between Korean and Japanese modern and contemporary vocabulary and word history.
한국어
본고는 근대 한일 병렬코퍼스에서 추출한 자순도치 한자어에 대해 한일 간의 대응 양상과 현대어로의 변화 과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한일 간에 ‘둔주(AB)-주둔(BA)’과 같이 대응되 는 자순도치 한자어 페어는 26페어로 중국에서 자순도치 한자어 페어를 한일 양국이 각각 받 아들이면서도 19세기 말 이후 새롭게 사용하기 시작한 단어들도 많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순도치 한자어의 대응 양상을 몇 가지 분류와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고, 그중 대역어가 자순도치 한자어로 대응되는 둔주주둔과 장성성장에 대해서는 19세기 말 이후 현대까지의 통시코퍼스를 이용하여 서로 유의 관계로서 용법을 나누어 사용하여 현대어로 이행, 정착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한일 근현대 어휘의 차이점 기술 및 단어사 연구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목차
Abstract 1. 시작하며 2. 선행연구 3. 조사 방법 4. 자순도치 한자어의 대응 양상 4.1. 다른 한자어로의 대응 4.2. ‘한자어-고유어’의 대응 4.3. ‘동사-명사’의 대응 5. 자순도치 한자어의 변화 과정 5.1. ‘屯駐-駐屯’의 대응 양상과 변화 5.2. ‘成長’과 ‘長成’의 대응 양상과 변화 6. 마치며 <참고문헌> <국문요지>
키워드
근대자순도치 한자어병렬코퍼스한일 대조modern erasino-Japanese/Korea words with reversed letters. parallel corporaJapanese-Korean contrast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설립연도
2008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