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기 전반 백제와 신라의 공방전과 함양지역의 역사 지리적 위치
The battle between Baekje and Silla in the first half of the 7th century and the historical and geographical location of Hamyang(함양).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historical and geographical location of the battle between Baekje and Silla in the first half of the 7th century and the Hamyang region. This area is a geographically important transportation route for Baekje to advance eastward from the western frontier of Silla to Gyeongju. In 602, King Mu of Baekje attacked Amakseong, but failed due to resistance from Silla, and again attacked and occupied it in 616. In 624, Baekje attacked and occupied six castles including Sokham, Aengjam, Gijam, Bongjam, Kihyeon, and Hyolchaek. Hamyang region is located in the western Gyeongnam region and an important transportation route connecting Anui(안의)-Geochang(거 창)-Goryeong(고령) and hapchon(합천). Then, it leads to Jeonbuk region through the yuksipryeong, and from Hamyang(함양) to Beonam(번암) in Jangsu) through Inwol. and leads to Hadong in the south. To the southeast, along the Gyeongho River, through Sancheong, and going to Jinju, it is a key transportation hub in the western Gyeongnam region. To the geographical location of Hamyang area, Baekje occupied Unbong in the 7th century, and then moved east and occupied five neighboring fortresses including Hamyang's subordinate castle. Baekje occupied the Hamyang region and used it as a stepping stone to secure the western Gyeongnam region of Silla. The historical and geographical location occupied by the Hamyang area is the base for the capture of Daeyaseong.
한국어
백제가 7세기 전반인 무왕 시기(602~633년)에 신라의 서쪽 접경지대를 점 령하는 가운데 함양지역이 차지하는 역사 지리적인 위치를 살펴 보았다. 함 양지역은 백제와 신라가 영토를 쟁취하기 위한 전쟁이 가장 치열하게 일어난 곳의 중심에 있다. 이 지역은 백제에서는 경남 서부지역으로 동진하기 위한 중요한 통로이며, 신라에서는 백제지역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군사 지리적 요 충지이다. 신라는 경남 서부지역을 효율적으로 통치하고 백제의 공략에 적극적으로 방 어하기 위해 군사적인 거점인 하주의 주치를 565년에 대야주(합천)로 옮겼다. 이곳을 거점으로 신라는 서진하여 거열성(거창)을 지나 속함(함양)에서 팔량치 를 넘어 아막성(운봉)까지 진출하였다. 602년에 백제 무왕은 아막성(운봉)을 공격하였으나 실패하였고, 616년에 아막성을 점령하였다. 이어서 624년에 백 제는 속함(함양) 비롯한 앵잠·기잠·봉잠·기현·혈책 등 6개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기에 이른다. 함양지역은 서부 경남권역에 위치하면서 북으로는 안의-거창-고령을 잇는 교통로이고, 육십령을 거쳐 전북 장계로 이어지고, 함양에서 인월을 거쳐 장 수 번암으로 통한다. 서쪽으로는 팔량치를 넘어 운봉, 남원에 이르고, 남으로 는 하동으로 이어지고, 동남쪽으로는 남강을 따라 산청을 지나 진주로 통하 는 서부 경남지역의 교통 요충지이다. 이러한 함양지역의 지리적인 위치로 인하여 7세기 백제는 운봉의 아막성 점령한 뒤 동진하여 함양의 속함성을 비롯한 인근 5개 성을 점령하였다. 백 제는 함양지역을 차지함으로써 신라의 서부 경남지역을 확보하는 발판이 되 었다. 이를 계기로 대야성(합천)을 함락하는 기반되었으며, 이러한 점이 함양 지역이 차지하는 역사 지리적인 위치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7세기 전반 백제와 신라의 공방전 Ⅲ. 함양지역의 역사 지리적 위치 Ⅳ. 맺음말 <국문초록> <참고 문헌>
키워드
7세기 전반백제 신라공방전함양역사 지리적 위치first half of 7CBaekje and SillabattleHamyanghistorical and geographical location.
본 학회는 "역사학의 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이바지한다"는 목표하에 도내의 역사학자들을 주축으로 1976년에 창립된 이래 30년 이상의 연륜을 이어온 정통 역사학회이다. 수차례의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을 뿐 아니라, 학술지 '전북사학'을 30호까지 발간하면서 지역 사학 발전의 토대를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 학회는 현재 약 24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격월로 임원회의와 월례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 발표회에 실제로 참여하는 인원이 항상 30명이 넘는다. 대부분의 역사관련 학회가 주로 대학교수나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는 데 비해 전북사학회는 대학교수, 강사는 물론 학예사, 연구원, 중등학교 역사담당교사 등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대학에서 연구한 역사학에 관한 이론을 중등학교 교육 현장에 올바로 적용하여 이론과 실제를 하나로 만들려는 것이 향후 전북사학회의 지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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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사학 [JEONBUK SAHAK ; The Jeonbuk Historical 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