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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월동과 항구 도시의 임계
Critical city Wanwol-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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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인문사회과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22권 제3호 (2021.08)바로가기
  • 페이지
    pp.53-85
  • 저자
    김동규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9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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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essay analyzes Wanwol-dong, a brothel in Busan, focusing on the concept of publicness and criticality. A port city is located on the outskirts of one country and has the characteristics of a border zone adjacent to another country. These border areas are the nodes of inflow/outflow, convergence and diffusion of population and logistics. Port cities have various government offices and commercial facilities to facilitate these movements. This is the surface condition of ​​the port city. On the other hand, a brothel exposes another identity of a port city on the other side of the port city. On the surface, capital and the state (administrative) seem to operate with each other logics, but behind the scenes, in the name of the patriarch, you can see that the two are thrillingly combined. Behind the city, the brothel exposes the city's hypocrisy and applies a faint critical pressure to construct a new identity. In particular, Busan, which Wanwol-dong testifies, exposes not only the identity of Busan, but also the identity of the nation, but also the identity of the East Asian region. This is because Busan has traces of Japanese colonial rule and its past has not yet been liquidated. In addition, Wanwol-dong exposes the identity of the East Asian side of the Cold War and the global identity of neoliberalism. This essay stipulates that the identity of each unit is patriarchal, but Wanwol-dong, a port city in Busan, imposes a threshold of cracks to eradicate the violence of this patriarchal behind the city. Thus we focus on the power of critical potential from Wanwol-dong, in order to reconstruct the publicness of Busan-East asia.
한국어
이 논문은 공공성과 임계의 개념을 중심으로 부산의 집창촌인 완월동과 거기에 작동하던 자본과 국가의 권력을 가부장 권력으로 종합하여 분석하고 있다. 이 권력이 포획하여 억압과 착취의 대상으로 삼는 존재는 자신들이 처한 폭력적 상황에 대해 저항으로 대응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정작 극단적으로 배제된 존재는 부당한 폭력 앞에서 노골적으로 저항의 음성을 내기가 어렵다. 이 논문은 이 어려움 속에서도 저항의 가능성과 긴장을 야기하는 취약한 존재들의 공적 잠재력을 ‘임계’로 규정한다. 이 논문은 임계의 개념을 통해 집창촌 여성에게 행사하는 폭력의 주체를 드러내고, 이 폭력의 복잡성을 드러낸다. 그리고 이러한 주체와 폭력의 중층성이 한국 최초이자 최대 집창촌인 완월동을 통해 장소적으로 구현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항구도시는 한 국가의 외곽에 위치하면서 다른 국가와 인접한 접경지대의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접경지는 인구와 물류의 유입/유출, 수렴과 확산의 결절점이다. 항구도시는 이러한 운동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관공서와 상업시설을 둔다. 여기까지가 항구도시의 표면적 형상이다. 이와 달리 집창촌은 항구도시의 이면에서 항구도시의 또 다른 정체성을 폭로한다. 표면에서는 자본과 국가(행정)가 서로 다른 논리로 작동하는 듯하지만, 이면에서는 가부장의 이름으로 이 둘이 전율적으로 결합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도시의 이면에서 집창촌은 그 도시의 위선을 폭로하며, 새로운 정체성을 구성하라는 희미한 임계의 압력을 가한다. 특히 완월동이 증언하는 부산은 부산만의 정체성이 아니라, 국가의 정체성을 폭로하면서 동시에 동아시아 지역 정체성도 폭로한다. 부산이 일제의 흔적을 안고 있고 그 과거가 아직 청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완월동은 냉전의 동아시아적 측면과 신자유주의의 지구적 정체성의 이면의 정체도 폭로한다. 이 논문은 그 정체성을 각 단위별 가부장성이라 규정하고 있는데, 항구도시 부산의 완월동은 도시의 이면에서 이 가부장의 폭력을 척결하기 위한 균열의 임계를 가하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완월동의 약사
Ⅲ. 성매매와 예외상태
Ⅳ. 성판매 여성과 공공성의 임계
V. 집창촌의 이중성과 공공성의 역전
Ⅵ. 결론: 완월동과 공적 임계의 서막
<참고문헌>

키워드

임계 항구도시 부산 완월동 공공성 동아시아 예외상태 criticality port city Busan Wanwol-dong publicness east-asia state of exception

저자

  • 김동규 [ Kim Donggyu | 민주시민교육원 나락한알 원장,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강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 설립연도
    1999
  • 분야
    인문학>기타인문학
  • 소개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인문과학, 사회과학, 예술 분야의 연구를 진작시키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1999년에 설립되었다. 설립 이후 연구진의 원활한 연구 활동 지원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능별로 총무부, 교육부, 편집부, 연구부, 사업개발부로 업무영역을 나누어서 학술지 및 학술 도서의 출판, 기획도서 발간, 심포지엄 개최, 초청강연, 공개강연, 특강, 콜로키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인문사회과학연구 [Institute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간기
    계간
  • pISSN
    2093-8780
  • 수록기간
    2001~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51 DDC 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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