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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메를로-퐁티의 게슈탈트적 ‘신체’에 대한 라캉적 독해 : '신체현상학'에서 '신체존재론'으로
Psychoanalytic Reading of Merleau-Ponty’s Gestalt “body” : From ‘Body Phenomenology’ to ‘Body Ont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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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94집 (2021.03)바로가기
  • 페이지
    pp.423-446
  • 저자
    주현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9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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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thesis is examines the body theory that Merleau-Ponty deals with centrally in Phenomenology of The perception. It is a phenomenological attempt to clarify the problem of meaning of the body through the introduction of Gestalt. However, similar attempts are found in psychoanalysis. Although not conceived for a direct explanation of epistemology, Lacan affirms and introduces Ponty s phenomenological Gestalt in his Mirror-stage theory. Meanwhile, Merleau-Ponty directly refers to Lacan s Mirror-stage in another text, ‘The Child s Relations with Others’. In addition, Lacan emphasizes the influence of Merleau-Ponty Gestalt-Body while explaining the Mirror-stage in various places in crits. Therefore, this article attempts to clarify the complementarity of the two thoughts by examining specific theories. In conclusion, it is suggested that the two concepts share a similar ontology. According to this thesis, even though each concept of the two philosophers is on a different basis of phenomenology and psychoanalysis, if the similarity of thought is examined, an extended study of the two theories will be possible.
한국어
이 글은 메를로-퐁티가 『지각의 현상학』에서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는 신체론을 검토한 다. 그것은 게슈탈트론의 도입으로 신체의 의미문제를 해명하려는 현상학적 시도이다. 그 런데 정신분석에서도 신체의 게슈탈트적 측면을 주된 발상으로 다루는 개념이 있다. 라캉은 자신의 거울단계 이론의 ‘조각난 몸’과 ‘통합된 몸’이라는 비유적 두 신체를 설명할 때 퐁티의 게슈탈트적 신체를 도입한다. 한편 퐁티는 또 다른 저서인 『유아과 타자의 관계』에서 라캉의 거울단계를 직접 언급하며 신체와 타자의 관계를 공통된 게슈탈트적 지반 위에 서 설명한다. 또한 『에크리』 곳곳에서 라캉은 거울단계를 소개하면서 퐁티의 게슈탈트적 신체와 거울단계의 상관성을 보여주는 서술을 한다. 이론적 상황이 이러한 바, 퐁티의 ‘신 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참조하는 라캉의 거울단계(특히 조각난 몸의 상황)를 적극 적으로 독해해야 한다. 퐁티의 게슈탈트적 신체개념과 라캉의 거울단계는 단순히 유사한 개념만이 아니며, ‘게슈탈트’라는 공통의 지반 위에서 상보적 관계를 갖고, 나아가 존재론 적 지평도 공유하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본고는 두 사상가의 각 개념에 대하여, 퐁티는 ‘신체-세계’의 지향적 관계에서 게슈탈 트적 의미통합체로서 신체를, 라캉은 ‘신체-의식’(조각난 몸-자아)의 반성적 관계에서 게슈탈트적 통합체인 신체를 제시함으로써 접점을 형성하고 있다고 제안한다. 즉 라캉의 개념에서 실재적 방식으로 구성되는 주체의 구성 과정이 ‘분리-통합’의 형태를 취하고 있 다는 것에 주목해, 퐁티의 신체개념에 적용한다. 그것은 신체와 세계의 관계에 ‘분리-통 합’적 방식이라는 해석을 부가함으로써 확장된 검토를 제안하는 것이다. 퐁티의 신체론 에서 이러한 해석을 적용할 때 의의는, 신체론 중심의 『지각의 현상학』이 단순히 신체의 의미론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존재론 연구에 귀속되는 하나의 개념으로서 ‘신체현상학-신체존재론’으로 재조명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신체에 대한 전통적 방식의 해석을 넘어서 신체가 그 자체로 하나의 사건이 되는 개념으로 해석될 단서를 발견하고자 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며: 신체와 이분법적 사유의 문제, 방법론
2. 메를로-퐁티의 게슈탈트적 신체에 대한 라캉적 독해① : 경험주의와 지성주의 비판, 그리고 타자성의 도출
3. 메를로-퐁티의 게슈탈트적 신체에 대한 라캉적 독해② : 조각난 몸과 거울단계
4. 나가며 : 사유의 접합, 그리고 남는 문제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주현 [ Ju, Hyun | 건국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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