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kkinshō is a collection of folktales compiled in the Kamakura period that contains life lessons and examples from daily life. Among the cultural lessons that young people should know, it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music literacy. In this article, I focus on the stories of Genjōraku in Jikkinshō. Genjōraku is quoted five times, and it is the most frequently mentioned music in Jikkinshō. First, in Volume 1, Episode 25, Fujiwara Moronaga, who was dismissed due to Hogen's quarrel, plays Genjōraku after returning to the capital. Second, in Volume 10, Episode 25 depicts the death and resurrection of Ōgano Haruto, a professional dancer whose mission is the teaching of Genjōraku. Here, Genjōraku works as an opportunity for him to return to his original life. Third, in Volume 10 Episode 26, the musician Sukemoto avoids the attack of a snake by playing the flute of Genjōraku. The three episodes have similarities in that the main characters experience unfamiliar spaces and return to their original place. At this point, Genjōraku symbolizes overcoming loss, death, and hardship; it has even become a source for overcoming difficulties in life. In conclusion, it can be said that Jikkinshō discusses the power of music through the stories of Genjōr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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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킨쇼(十訓抄)』는 가마쿠라 시대에 편찬된 설화집으로 교훈적 이야기의 모음집이다. 젊은이들이 갖추어야 할 소양 중에서도 음악에 대한 교양을 강조하는 점이 특징적이다. 본고에서는 『짓킨쇼』의 겐조라쿠(還城樂, 환성락) 설화에 주목했다. 겐조라쿠는 『짓킨쇼』에서 언급되는 무악 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곡이기도 하다. 제1권 제25화, 제10권 제25화, 제10권 제26화를 통해 총 5회 언급된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호겐의 난으로 실각했던 후지와라 모로나가가 귀경한 후에 겐조라쿠를 연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여기서의 겐조라쿠는 모로나가가 도읍(城)으로 돌아왔음을 상징적으로 제시하는 음악이다. 두 번째 이야기는 춤을 전수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 마이노시(舞の師) 오가노 하루토오가 죽었다 살아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염라대왕이 겐조라쿠를 전승하라는 임무를 주며 살려보낸다. 여기서 겐조라쿠는 삶의 공간으로 다시 생환하게 되는 계기이다. 세 번째 이야기는 음악가 스케모토가 뱀을 만난 환난에서 살아난 이야기이다. 이것은 ‘見蛇楽’라고도 표기되는 겐조라쿠의 유래를 반영한 내용이다. 이상의 이야기의 공통점은 주인공이 귀양지, 지옥, 감옥이라는 이공간에서 낯선 체험을 하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이때 겐조라쿠는 실각, 죽음, 위난으로부터의 극복을 상징하며 때로는 그 극복의 원천이 된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 『짓킨쇼』는 겐조라쿠 이야기를 통해 음악의 힘에 대해서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동아시아 문화 속의 겐조라쿠 Ⅲ. 설화 장면의 분석 Ⅳ. 결론 참고문헌
동아시아고대학회 [The Association Of East Asian Ancient Studies]
설립연도
1999
분야
인문학>기타인문학
소개
본 학회는 동아시아권역의 고대의 역사와 문화, 언어와 문학, 종교와 철학, 민속과 사회, 고고학 등에 관한 고대학 관련분야의 학문을 학제적 국제적인 협력과 유대를 통해 연구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며, 동아시아에 있어서의 학문발전과 문화교류 및 학자, 연구자, 회원 상호간의 유대와 국제적 친선을 도모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를 위하여 본 학회는 동아시아고대학에 관한 연구발표회, 학술강연회, 강독회, 학술답사, 도서출판, 학회지 발행 등의 사업을 기획하여 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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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고대학 [DONG ASIA KODAEHAK ; The East Asian Ancient Stu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