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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재조 일본 지식인 사회의 문화 담론 연구 - 1926년 우치노 겐지(内野健兒)와 이나미쓰 레민(稻光黎民) 논쟁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ultural Discourse of the Japanese Intellectuals Residing in Joseon in the 1920s : Focusing on the 1926 Debate between Kenji Uchino and Remin Inami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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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비교일본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0집 (2020.12)바로가기
  • 페이지
    pp.121-144
  • 저자
    조선영, 김화선, 오연희, 권정, 한상철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88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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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article examines the diverse identity of the cultural discourses on the Japanese society in Joseon in the 1920s. This study analyzes the process of the debate between Kenji Uchino and Remin Inamitsu developed through the pages of 〈Jo(朝)〉, 〈Joseon Siron(朝鮮時論)〉, 〈Gyeongseong Ilbo(京城日報)〉, 〈Joseon Sinmun(朝鮮新聞)〉 and examines the significance contained therein. This debate, which starts with Remin Inamitsu's criticism of Kenji Uchino’s “Opinion on the Joseon Art World” followed by Uchino's rebuttal against him, clarifies the point where the gaze of a romantic Enlightenment thinker and the strong ideas of a labor activist crisscross and diverge on the matter of Ilseon(日鮮) convergence. The 1926 debate shows a point at which the ideal of proletarian solidarity pursued by Inamitsu failed to survive beyond the 1920s and is disappearing. In addition, it provides a ideological turning point for Uchino to reflect on his inner self with the contemptuous gaze of cultural imperialists and transform himself into a proletarian poet. However, the aspect of the debate between Uchino and Inamitsu on the theory of “Ilseon(日鮮) convergence” also reveals the limitations of the imperialist perception of the world held by the Japanese intellectuals residing in Joseon at the time. Inamitsu ignored the hierarchies of empires and colonies and was concerned only with class issues while Uchino suggested solidarity between Japanese and Joseon artists from a simple level. Ultimately, both were confined to the category of “good Japanese”.
한국어
이 글은 1920년대 재조 일본인 사회의 문화 담론장이 갖는 다채로운 정체를 규명하기 위해 1926년 『조(朝)』에서 『조선시론』, 『경성일보(京城日報)』, 『조선신문(朝鮮新聞)』의 지면을 통해 전개된 우치노 겐지(内野健兒)와 이나미쓰 레민(稻光黎民)의 논쟁 과정을 분석하고 그에 담긴 의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1926년 5월 『조』 창간호에 실린 우치노 겐지의 「조선예술계에 대한 의견」에 대한 이나미쓰 레민의 비판과 그에 대한 우치노의 반박이 번갈아 이어진 이 논 쟁은 ‘일선융화’를 바라보는 낭만적 계몽주의자의 시선과 계급투쟁의 구호를 외치는 노동운 동가의 투철한 사상이 서로 얽히고 갈라지는 지점을 명확히 짚어준다. 1926년 논쟁은 레민이 추구한 프롤레타리아 연대를 향한 이상이 1920년대 이후로 이어지 지 못하고 소멸해가는 지점을 보여주며, 우치노 겐지가 문화적 제국주의자의 시혜적 시선을 지닌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프롤레타리아 시인으로 변모하는 사상적 전환점을 제공한다. 그러나 ‘일선융화’론과 관련하여 우치노와 레민의 논쟁이 보여주고 있는 양상은 당시 재조 일본인 사회의 지식인들이 지니고 있었던 제국주의적 세계인식의 한계를 또한 드러낸다. 레 민은 제국과 식민의 위계를 무시하고 계급 문제에만 관심을 두었고, 우치노는 일본과 조선 예술가들의 연대를 그저 소박한 차원에서 제안했다는 점에서 결국 두 사람 모두 “좋은 일본 인”이라는 범주에 갇혀 있었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우치노-이나미쓰 논쟁 개관
2.1. 논쟁의 개요와 서지사항
2.2. 논쟁의 전개과정
3. 우치노와 이나미쓰의 입장
3.1. 우치노 겐지의 입장
3.2. 이나미쓰 레민의 입장
4.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지>

저자

  • 조선영 [ Joe, Sunyoung | 인천대학교 일어교육과 부교수 ] 제1저자
  • 김화선 [ Kim, Hwaseon | 배재대학교 기초교육부 부교수 ] 참여저자
  • 오연희 [ Oh, Yeonhee | 목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조교수 ] 참여저자
  • 권정 [ Kwon, Jung | 배재대학교 기초교육부 부교수 ] 교신저자
  • 한상철 [ Han, Sangchul | 목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조교수 ] 교신저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 설립연도
    2008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비교일본학 [Comparative Japanese Studies]
  • 간기
    연3회
  • pISSN
    2092-5328
  • 수록기간
    1993~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09 DDC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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