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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중반 한・일 양국의 ‘반미’와 ‘외설’에 관한 재판 - 권력의 탄압과 그에 대한 저항 방식을 중심으로 -
In the mid-1960s, a Trial on “anti-American” and “obscenity” in South Korea and Japan : Centering on the Oppression of National Power and Resistance t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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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비교일본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9집 (2020.09)바로가기
  • 페이지
    pp.157-175
  • 저자
    김정희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8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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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is a comparison and analysis of the “anti-American” and “obscenity” trials in South Korea and Japan in the mid-1960s, focusing on newspapers and court materials. At that time, South Korea and Japan were similar in that they were under the strong influence of the United States in the Cold War centered on the US and Soviet Union. Therefore, ideological repression against anticommunism and anti-Americanism had to be taken. In addition, both countries had begun to actively regulate “obscenity.” In 1965, Yu Hyun Mok was indicted in Chunmong for violating the negative image production law, which was actually a case where Yu Hyun Mok had already been tried for violating the anti-communication law. Thus, this case can be seen as an example of oppression by connecting obscenity and political issues. A similar trial was held in Japan at the same time. Takechi Tetsuji's Black Snow was prosecuted for obscenity, but the film was anti-American. However, in Japan, where there was no legal basis for ideological oppression, it was suppressed by applying obscenity charges. Looking at the resistance system against the suppression of national power in both Korea and Japan, in the case of Japan, it recalled the militaristic Japan that existed before the war and clearly showed the attitude of struggle between public power and the rights of the people. On the other hand, in South Korea, Nam Jung Hyun's Bunji was prosecuted for anti-Americanism in a work that advocated anti-Americanism, so Nam’s lawyer argued for pro-America in a way that distorts the content of the work. It can be said that such aspects of the trial directly reflect the reality of Korea in the 1960s.
한국어
본 논문은 1960대 중반 한・일 양국에서의 ‘반미’와 ‘외설’과 관계된 재판을 신문과 재판자 료를 중심으로 비교・분석한 것이다. 당시 한국과 일본은 미・소를 중심으로 한 냉전체제 속에 서 미국의 강력한 영향 하에 있었다. 따라서 반공에 대한 반발, 반미주의에 대해서는 사상적 탄압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또한 양국에서는 ‘외설’, ‘음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규제를 시작하였다. 그것을 대표하는 사건이 일본의 ‘채털리 재판’으로 이 재판의 판결은 이후 한・일 양국의 외설, 음란과 관련된 재판에서 법적 해석의 근거가 되었다. 그러한 점에서 양국에서는 음란과 관련하여 유사한 형태의 재판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1965년에 유현목 감독은 <춘몽>으로 음화제조법 위반으로 기소되었는데 이것은 사실 유현목 감독이 이미 반공법 위 반으로 재판 중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따라서 음란과 정치문제를 결부시켜 탄압을 한 예로 볼 수 있다. 같은 시기에 일본에서도 유사한 재판이 진행된다. 다케치 데쓰지의 <검은 눈>이 외설죄로 기소되었는데 이 영화는 반미주의를 표방한 것이었다. 그러나 사상적 탄압을 할 법 적 근거가 없었던 일본에서는 이것에 외설죄를 적용하여 탄압하였다. 한・일 양국에서의 국가 권력의 탄압에 대한 저항 방식을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패전 이전의 군국주의 노선을 걷던 일본을 상기하며 공권력과 국민의 권리와의 투쟁이라는 자세를 명확하게 드러냈다. 이에 반 해 한국에서는 남정현의 「분지」가 반공법 위반혐의로 기소되었기 때문에 작품의 내용을 왜곡 하는 형태로 작품의 친미성을 주장하며 개인의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 변호했다. 이러한 재판 의 양상은 한국의 1960년대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1960년대 한・일 양국의 상황과 검열
3. 일본 ‘채털리 재판’의 한・일 양국에서의 수용
4. 한・일 양국에서의 예술과 정치, 외설의 교차
4.1. 정치와 외설의 결합과 전이(轉移)
4.2. 국가권력과 개인의 권리
5.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지>

저자

  • 김정희 [ Kim Junghee | 경기대학교 글로벌어문학부 일어일문전공 조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 설립연도
    2008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비교일본학 [Comparative Japanese Studies]
  • 간기
    연3회
  • pISSN
    2092-5328
  • 수록기간
    1993~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09 DDC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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