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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의 『성찰』을 둘러싼 해석의 논쟁 : 푸코와 데리다를 중심으로
On the Foucault–Derrida Debate of Interpretation of Descartes's Medi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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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92집 (2020.09)바로가기
  • 페이지
    pp.189-228
  • 저자
    손영창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8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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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opposite claims in the Foucault-Derrida debate on the subject of cartesian doubts and illuminate those philosophical meaning. The readings of two philosophers on Descartes are characterized into the position of the argumentative structure, and the position of the performative attitude of the thinking subject. Foucault criticizes the repressive characteristics of Meditations regarding the madness in the establishment of the Cogito. With regard to the positioning of madness, he charges Descartes of excluding the madness out of the sphere of reason. On the contrary, Derrida, in making the distinction between the metaphysical doubt like the hypothesis of evil demon and the natural doubt in the example of madman, argues that Descartes leads us to the extreme limit of thought or metaphysical madness by metaphysical doubt. In this debate, we can understand the meaningful development on the searching for source of reason pursued by Derrida’s reflection on the evil demon. His argumentation allows us to examine the limit of thinking, understand where the reason surge against the silence of the nothing. With this reflection on the birth of reason, we can find out the meaning of the philosophical historicity, distinct from the historical structure based on the factual history.
한국어
본 논문은 데카르트의 회의라는 주제를 둘러싼 푸코와 데리다의 논쟁에 나오는 대립된 주장을 검토하고 그것의 철학적 의미를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카르트에 대한 두 철학자의 독해는 논증의 구조를 중시하는 입장과 사유하는 주체의 실천적 태도를 중시하 는 입장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먼저 푸코는 코기토를 확립함에 있어 성찰 의 기획이 갖 는 철학적 함의, 즉 억압적 성격을 비판한다. 광기의 위상과 관련해서 그는 데카르트가 코 기토를 정립하면서 광기를 이성의 영역 밖으로 완전히 배제시켰다는 점에서 데카르트를 비판한다. 이에 반해 데리다는 데카르트가 악령의 가설과 같은 형이상학적 회의를 구분해 서 사용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데카르트가 이런 형이상적 회의를 통해서 우리를 사유의 극한으로 혹은 형이상학적 광기로 이끈다고 주장한다. 이런 논쟁을 통해 우리는 데리다가 악령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통해서 추적한 이성의 원천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이런 논증은 사유의 한계를 검토하게 할 뿐 아니라 어디에서 이성이 무의 침 묵에 저항해서 등장하는지를 이해하게 해준다. 우리는 이런 이성의 탄생에 대한 성찰을 통 해 역사적 구조에 기반한 사유와 구별되는 철학적 역사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데카르트의『성찰』에서 꿈과 광기에 대한 설명
3. 푸코가 본 꿈과 광기의 차이
4. 데리다의 해체론적 독해와 형이상학적 회의로서의악령의 가설
1) 푸코의 철학적 기획의 가능성과 불가능성
2) 악령의 가설과 사유의 한계
3) 데카르트의 과장법과 이성의 역사성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광기 악령 이성의 탄생 사유의 한계 역사성 madness evil demon birth of reason limit of thought historicity

저자

  • 손영창 [ Son, Young-Chang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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