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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文學】

양석일 『피와 뼈』론 ― 신성과 권력의 역학 ―
Yang Sok-il’s Blood and Bones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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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단국대학교 동아시아인문융복합연구소(구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61집 (2020.09)바로가기
  • 페이지
    pp.203-220
  • 저자
    김태경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8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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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rotagonist of Yang Sok-il(Yan Sogiru)’s Blood and Bones, Kim Jun-pyeong, is depicted as being with a terrifying power. How did this overwhelming character arise? This is, of course, originated from his cruel and ruthless violence. The harsh violence appears everywhere. The previous studies have focused on this kind of violence itself. This paper would pay attention to the process in the creation of Kim Jun-pyeong as a mythical being and the dynamics acting on it. The Emperor(Tenno) could become “sacred” by punishing for being too close to him and being too far away. Likewise, in the novel Blood and Bones, such a problem of excessive distance is exposed frequently. The most prominent is Kim Jun-pyeong’s attitude toward Lee Young-hee. He never tolerates the “excessively approaching” wife while talking about the family’s life. Young-hee escaped because of the repeated violence and misdeed. However, it is the shadow of Kim Joon-pyeong that hangs out at every hiding place. He also does not tolerate “excessively distancing.” This world constructed by Kim Joon-pyeong felt perfect and eternal. However, at the end of the story, the death he faced was incredibly shabby. The novel Blood and Bones is a long story from the 1930s to the 1980s. Even the “monster” that existed as a “sanctuary” that no one could enter, it was inevitable to face the moment of destruction. In what dynamics sacredness and power are born, maintained, and disappeared? In this paper, I considered this issue through a character named Kim Joon-pyeong.
한국어
양석일의 대표작 『피와 뼈』(1998)의 주인공 김준평은 스사노오노미코토에 비견될 만큼 무시무시한 힘을 지닌 존재로 그려진다. 그렇다면 이토록 압도적인 존재감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김준평의 위압감은 물론 그의 잔혹하고 무자비한 폭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준평의 거친 폭력은 도처에 등장한다. 기존의 선행연구 대다수가 이러한 폭력성 그 자체에 주목해 왔다고 한다면, 본고에서는 김준평이 신화적인 존재로서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거기에 작용한 역학에 중점을 두어 고찰하고자 했다. 존재에 과도하게 가까이 다가섬을 과도하게 멀어지려고 함과 동시에 벌함으로써 ‘신성(神聖)’한 것이 될 수 있었던 근대천황제와 마찬가지로, 소설 『피와 뼈』에는 과도한 ‘접근과 이탈’에 관한 거리의 문제가 여기저기에 노정되어 있다.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이영희를 대하는 김준평의 태도에서이다. 그는 가족의 ‘생활’을 운운하며 아내 영희가 ‘과도하게 다가섬’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김준평의 반복되는 폭력과 악행으로 인해 도피생활을 시작한 영희. 하지만 가는 은신처마다 어른거리는 것은 김준평의 그림자이다. 이처럼 김준평은 그녀가 자신의 자장에서 ‘과도하게 멀어짐’ 또한 용납하지 않는다. 이처럼 견고한 철옹성처럼 철저하고 영원할 것만 같았던 김준평의 세계. 하지만 이야기 결말에 이르러 그가 맞이한 죽음은 더할 나위 없이 초라한 것이었다. 소설 󰡔피와 뼈󰡕는 1930년대부터 8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긴 이야기이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성역’으로 존재했던 ‘괴물’이라고 해도 탄생과 더불어 몰락의 순간이라는 필연적인 역사성을 비켜설 수는 없었다. 신성과 권력은 어떠한 역학 속에서 탄생하고 유지되며 사라지는가. 본고에서는 양석일의 대표작 󰡔피와 뼈󰡕가 조형한 ‘괴물’ 김준평이라는 인물을 통해 고찰하였다.
일본어
梁石日の代表作󰡔血と骨󰡕(1998)の主人公・金俊平はスサノオノミコトに比肩されるほど恐ろしい力を持った存在に描かれる。このように圧倒的な存在感は、どのように生まれたのだろうか。金俊平の威圧感はもちろん、彼の残酷で無慈悲な暴力から始まったものである。その暴力は至る所に登場する。先行研究はかかる暴力性そのものに注目してきたが、本稿では、金俊平が神話的な存在として創られるまでの過程とそれに作用した力学に重点を置いて考察した。 過度に近づくことを、過度に遠ざかることとともに罰しようとすることで、それは「神聖」なものとなった(渡部直己)近代天皇制と同様に、小説󰡔血と骨󰡕には過度の「接近と懸隔」に関する距離の問題があちこちで露呈している。最も顕著には李英姬を接する金俊平の態度である。彼は家族の「生活」を云々しながら、妻・英姬が「過度に近づくこと」を絶対容認しない。反復する暴力と悪行により、逃避生活を始めた英姬。しかし、隠れ家にちらつくのは金俊平の影である。このように金俊平は、彼女が自分の磁場から「過度に遠ざかること」をも容認しない。 かく強固な鉄壁のように感じられた金俊平の世界。しかし話の結末に至って、彼が迎えた死はあまりにも見窄らしいものであった。小説󰡔血と骨󰡕は、一九三〇年代から八〇年代に至るまでの長い物語である。誰も触れることができない「聖域」として存在していた「怪物」だが、かといって消滅の瞬間という必然的な歴史性を避けることはなかった。神聖と権力はどのような力学のなかから誕生し、保持され、滅びるのか。本稿では、梁石日が小説󰡔血と骨󰡕で造形した「怪物」金俊平という人物を通じて考察した。

목차

<要旨>
Ⅰ. 머리말
Ⅱ. ‘괴물’의 폭력
Ⅲ. ‘괴물’ 탄생의 역학
Ⅳ. ‘괴물’ 그리고 피와 뼈
Ⅴ. 맺음말
参考文献
<要旨>

키워드

양석일 피와 뼈 在日 천황 괴물 Yang Sok-il/Yan Sogiru Blood and Bones Korean Residents in Japan Tenno Monster

저자

  • 김태경 [ KIM TE GYUNG | 경희대학교 일본어학과 조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단국대학교 동아시아인문융복합연구소(구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Institute for Convergent Humanities in East Asia (ICHEA)]
  • 설립연도
    1995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일본연구소는 일본의 언어, 문학, 역사, 정치, 경제 등 인문, 사회과학의 제 분야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의 일본연구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학연구 [The Journal of Japanese Studies]
  • 간기
    연3회
  • pISSN
    1598-737X
  • eISSN
    2465-8448
  • 수록기간
    1997~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730 DDC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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