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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암록』 제63칙 남전참묘(南泉斬猫)와 제64칙 조주재혜(趙州載鞋) 의 분석
An Analysis of the 63th Gongan, Namjeon Kills a Cat and the 64th Gongan, Joju puts his straw sandals on his head in the Blue Cliff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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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禪學(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6호 (2020.08)바로가기
  • 페이지
    pp.5-31
  • 저자
    박인성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80534

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63th Gongan[公案], Namjeon[南泉] Kills a Cat and the 64th Gongan, Joju[趙州] puts his straw sandals on his head in the Blue Cliff Record, as we see that both Gongans are brought together into one, are closely related to each other. In the 63th story, when Namjeon saw the monks of the east and west halls arguing over a cat, he held up the cat and said “if you can speak, I won’t kill it”. At the moment no one replied, he cut the cat in two. In the 64th story, Joju responded to the Namjeon’ words, “If you can speak, I won’t kill it” by taking off his straw sandals and putting them on his head. Namjeon’s words, “If you can speak, I won’t kill it” made the monks suspend arguing over the cat, and at the same time generate a question as to what we were going to answer. His behavior that he cut off the cat made the monks suspend saying or not saying, and generate a question as to why their teacher cut off the cat. As such, Namjeon’s words and behavior are the living phrases[活句] of nonsense since they are the problems that gernerate questions by which the monks and we who read this story try to resolve. Joju’s behavior is not the answer to the question “If you can speak, I won’t kill it”, even though it responded to Namjeon’s words. Joju’s behavior is the living phrase of nonsense that deviated from the affirmation and negation, like Namjeon’s behavior.
한국어
『벽암록』 제63칙 「남전참묘」와 제64칙 「조주재혜」는, 『종용록』과 『무문관』 같은 공안집에서 한데 묶여 하나의 공안으로 되어 있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제63칙에서 남전은 고양이를 두고 ‘이다’, ‘아니다’ 하며 다투고 있던 승려들에게 “말하라, 그러면 베지 않겠다”고 명령을 내렸으며, 승려들이 아무 말도 하지 못하자 고양이를 베었다. 제64칙에서 조주는 승려들이 아무 대답도 못했던, 남전의 “말하라, 그러면 베지 않겠다”는 말에 짚신을 벗어 머리에 이고 바깥으로 나가는 행동을 취해 대응했다. 남전의 “말하라, 그러면 베지 않겠다”는 말은 승려들로 하여금 ‘이다’, ‘아니다’를 보류하게 하는 동시에 의문을 생성하게 했고, 승려들이 아무 말이 없자 고양이를 벤 행동은 ‘말하다’, ‘말하지 않다’를 보류하게 하는 동시에 의문을 생성하게 했다. 남전의 말과 행동은 이렇듯 물음을 생성하게 하는 문제이기에 무의미의 활구(活句)이다. 짚신을 벗어 머리에 이고 바깥으로 나간 조주의 행동은 “말하라, 그러면 베지 않겠다”는 남전의 말에 대응하여 취한 행동이지만, 남전의 물음에 대한 답인 것은 아니다. 조주의 행동 역시 남전의 행동과 마찬가지로 ‘말하다’와 ‘말하지 않다’는 긍정과 부정을 벗어난 무의미의 활구이다. “말하라, 그러면 베지 않겠다”는 남전의 명령에 대응하여 승려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만, 조주는 짚신을 벗어 머리에 이고 바깥으로 나가는 행동을 취함으로써 말함과 말하지 않음의 양 극단에서 벗어나 남전의 기봉(機鋒)에 기봉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며
Ⅱ. 제63칙의 분석과 원오의 평창
1. 제63칙의 분석
2. 원오의 평창
Ⅲ. 제64칙의 분석과 원오의 평창
1. 제64칙의 분석
2. 원오의 평창
Ⅳ. 나오며
【참고문헌】
Abstact

키워드

“말하라 그러면 베지 않겠다” 고양이를 베다 짚신을 벗어 머리에 이 다 바깥으로 나가다 사구와 활구 무의미와 의미. “If you can speak I won’t kill it” cutting off the cat taking off straw sandals putting straw sandals on the head the living phrase nonsense.

저자

  • 박인성 [ Bak, In-Seong |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불교학부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선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Seon Studies]
  • 설립연도
    2000
  • 분야
    인문학>불교학
  • 소개
    한국선학회는 한국선의 정체성을 포함해 한국선 전반에 대한 연구, 선학의 기초 이론에 대한 정리, 간화선 및 위빠사나와 여타 명상법 등 수행방법에 대한 고찰, 심리학이나 문학 등 유관학문과의 연계 연구,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교육 등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禪的 해법의 모색, 이들을 종합한 선의 생활화, 나아가 한국선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 등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선을 전문으로 하는 전공자만이 아니라 선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께 문호를 완전 개방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전공자들과의 조우와 협력을 통해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선을 통한 새로운 정신문화를 열어 가도록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禪學(선학) [Journal of Korean Seon Studies]
  • 간기
    연3회
  • pISSN
    1598-0588
  • 수록기간
    2000~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228 DDC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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