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 한국어 학습자들의 모국어 전이 예측 가능성 연구 - 베트남어 ‘ăn’과 한국어 ‘먹다’를 중심으로 -
A Study of the L1 Transferability of Vietnamese Learners of Korean - Focusing on Vietnamese ăn and Korean ‘eat’ -
Journal of the International Network for Korean Language and Culture 17-2, 29-46. This study applies contrastive analysis in order to predict the L1 transferability of Vietnamese learners of Korean. Contrastive analysis focuses on identifying the differences between languages to better help learners to avoid mistakes when speaking a target language due to relying on similarities with their native language. Language transfer may reflect syntactic or morphological differences or similarities, as well as semantic similarities. Kellerman (1979) focused on the linguistic distance between the native language and the target language from a psycho-morphological perspective, whereas recent contrastive analysis has focused on morphological and structural differences. This study follows Kellerman in analyzing the psychological distance of Vietnamese ăn from and its transfer to Korean ‘eat’. Transfer of learners’ native language, whether positive or negative, can significantly affect their learning of the target language. A discussion of the findings is followed by an examination of future research possibilities and pedagogical implications. (Yonsei University)
한국어
본 연구의 목적은 베트남인 한국어 학습자의 모국어 전이 가능성을 예측 하는 데에 있다. 모국어 전이 연구는 전통적으로 대조분석을 토대로 하고 있는데 대조분석 가설은 두 언어의 차이점을 파악하여 학습자가 오류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언어 간 차이에 집중 하였고 유사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점이 적었다. 학습자는 목표 언어를 발화할 때 자연스럽게 자신의 모국어와의 유사점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또한 언어의 전이는 통사적, 형태적 차이나 유사점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의미적 유사성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다. Kellerman(1979)은 기존 대조분석 가설이 형태 구조적 차이점에 의한 학습자 언어 전이 현상에 주목한 것과 달리 심리유형론적 관점에서 모국어와 목표어 간의 심리적 언어 거리에 주목하였다. 본 연구는 Kellerman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베트남어 ‘ăn’의 심리적 거리를 분석하고 한국어 ‘먹다’로의 전이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동사 ‘먹다’는 세계 모든 언어에 존재하는 기본 어휘로서 비핵심 의미로 갈수록 다양한 의미 기능을 가지면서 실제 표현 양상에도 언어별로 많은 차이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먹다’가 가진 다양한 의미들에 대해 해당 언어의 모국어 화자 내에 의미 공간(Semantic space)을 분석하고 모국어 어휘에 대한 심리적 거리가 목표 언어로 전이가 이루어지는지 한국어에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모국어의 전이는 긍정적인 면이든 부정적인 면이든 학습자의 목표어 학습에 많은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그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다면 좀 더 효과적인 한국어 교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Kellerman의 모국어 전이 연구 3. 베트남어 ‘ăn’과 한국어 ‘먹다’의 의미 체계 4. 연구 방법 4.1. 연구 방법 및 절차 4.2. 연구 대상 4.3. 실험 도구 5. 연구 결과 5.1. 베트남어 ‘ăn’의 한국어 ‘먹다’로의 수용 가능성 실험 5.2. 베트남어 모어 화자의 ‘ăn’ 인식 조사 5.3. 베트남어 ‘ăn’의 한국어 ‘먹다’로의 전이 예측 가능성 분석 6.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키워드
한국어심리적 언어거리의미전이Korean Languagepsychological language distancelemmatic transfer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International Network for Korean Language and Culture]
설립연도
2001
분야
인문학>한국어와문학
소개
인류의 문화가 발달하면서, 언어가 만들어지고 발전되었다. 언어는 문화의 소산이면서, 문화를 이끌어 가는 핵심 동력이 되었다. 언어와 문화는 간단 없이 상호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언어는 문화를, 문화는 언어를 반영하고 이를 축적해 왔다. 문화를 모체로 하는 언어는 이제 문화의 모체가 될 만큼 상호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많은 학문의 영역이 이제는 두꺼웠던 벽을 허물고, 상호 관련 영역에 주목하고 있는바, 언어 문화의 경우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본 학회는 언어와 문화가 상호 작용하는 표면 현상과 그 내면의 배경 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학문의 영역을 구축하고, 한국 언어문화와 여타 세계의 이질 언어문화와의 대조 연구를 통하여, 국제 사회 속에서 한국 언어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국제 사회에 보급하는 데 학회의 주된 목표를 둔다.
한국의 국제적 위상 향상과 함께,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도 매우 높아 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어 교육과 언어문화 교육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만큼, 본 학회는 한국어 및 한국 언어문화 교육 진흥에도 주요한 활동 목표를 두고 있다.
이에 본 학회는 한국 언어문화의 이론적 연구와 타 언어문화와의 대조 연구, 한국 언어문화의 교육 및 해외 보급에 주된 목표를 둔다.
간행물
간행물명
한국언어문화학 [Journal of the International Network for Korean Language and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