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ree volumes of Kageroh, Tenarai and Yumenoukihashi of The Tale of Genji tell the story of the period after Ukihune attempted to jump into the Uji River. At the end of the volume of Ukihune, it is implied that Ukihune jumped into the Uji River, and in the volume of Kageroh (which follows the volume of Ukihune), Monogatari develops without a heroine. The volume of Kageroh can be divided into a first and second half. In the first half, it depicts the people who have been left behind after the disappearance of Ukihune, and in the second half, it focuses on the aspect of the expression that Kaoru adores, that of Onnaichinomiya. It is thought that ‘the remains’, which is a frequent wording in the first half of the Kageroh, shows the tragedy of the heroine's situation, for she disappeared without any evidence of her death. Also, in the heart of the hero Kaoru, he seems to have a spirit of remembrance for Ukihune and a yearning for Onnaichinomiya, a woman of the best qualities. Kaoru has a glimpse of the idealized Royal princess, Onnaichinomiya, in his thoughts. However, as a result of the glimpse, Kaoru, like his father, Kashiwagi, cannot infiltrate this ideal world and just keeps his longing heart inside of himself. Kaoru's descriptions are an attempt to comfort his grief through meaningless ridicule. Nyobos in Rokujyoin is thought to be in contrast to Ukihune's mental achievements which are shown in the volume of Tenar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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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지 모노가타리』의 「아지랑이(蜻蛉)」 「습자(手習)」 「헛된 꿈의 배다리(夢浮橋)」의 세 권은 우키후네(浮舟)가 우지 강(宇治川)에 입수를 시도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우키후네」권말 부분에 우키후네가 우지 강에 입수를 한 것이 암시되어 있고, 「우키후네」권을 이어받은 「아지 랑이」권에서는 여주인공이 부재인 채로 모노가타리가 전개되어 간다. 「아지랑이」권은 전반부 와 후반부로 나눌 수 있는데, 전반부에서는 우키후네 실종 이후의 남겨진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후반부에 들어서는 가오루(薫)의 온나이치노미야(女一宮)에 대한 사모의 정이 표출되는 양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지랑이」권 전반부의 빈출 단어인 ‘유해(遺骸)’는 아 무런 죽음의 증거 없이 사라져버린 여주인공의 상황의 비극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주인공 가오루의 마음 속에서는 우키후네에 대한 추모의 마음과 지존의 여성인 온나이 치노미야에 대한 사모의 정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오루는 자신의 상념 속에서 이상화되어 오던 황녀 온나이치노미야의 모습을 엿본다. 그러나 그 <엿보기>의 결과, 가오루 는 실제 아버지인 가시와기(柏木)처럼 이상세계에 잠입하지 못하고 사모하는 마음을 자기 내 부로 가뒤놓고 있을 뿐이다. 우수(憂愁)의 마음을 육조원의 뇨보(女房)들과의 의미 없는 교섭 을 통해 위로받고자 하는 가오루의 모습은, 「습자」권에서 보여지는 우키후네의 정신적 성취 와는 대조를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설립연도
2008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