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focuses on the problem of the main character’s gaze found in the short story “Fukagawa no Uta” that was published relatively early among the novels that Nagai Kafu completed after traveling abroad and returning home.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find out the status of this work occupies in the train novels and the author’s literary criticism. “Fukagawa no Uta” is also the first work that can be described as a civilization criticism discerningly criticizing the Japanese culture at the time, which was only imitating the Western culture. The second chapter of this work, which consists of two chapters, deals with the observation of the reality of modernization made by the hero who entrusted himself to the streetcar. The main character cannot help but feels uncomfortable in the mobile space created by the streetcar that appeared as a new transportation network in the process of westernization. However, he gets off halfway due to a power outage and unexpectedly takes a walk to Fukagawa where the protagonist experiences the traditional mood of Edo and witnesses the gap between the modern and pre modern. The protagonist of “Fukagawa no Uta” did not present any solution, nor changed in his way of life. Nevertheless, the readers can discover the modernity through the protagonist as he sought human maturity through selfconfirmation. As such, this work should be evaluated as an exemplary novel belonging to the train novels at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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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나가이 가후가 외유 체험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에 발표한 소설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에 발표한 단편 「후카가와의 노래(深川の唄)」에 묘사된 주인공의 시선의 문제에 주 목하여 가후의 문명비판의식과 더불어 동시기의 열차소설 가운데 이 작품이 차지하는 위상에 대해서 규명하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삼고 있다. 「후카가와의 노래(深川の唄)」는 서양문화의 모방에 지나지 않던 당시의 일본문화의 풍조를 냉철한 시선으로 비판한 작가 가후의 문명비 평가로서의 자세가 엿보이는 최초의 작품이기도 하다. 2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의 제2장은 시가전차에 몸을 실은 주인공의 근대화의 현실에 대한 관찰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서구화의 과정 속에서 새로운 교통망으로 등장한 이 전차 안이라고 하는 이동공간 안에서 주인공은 위화감을 느끼게 되는데, 정전사고에 의해 도중에 하차함으로써 충동적으로 발길을 옮기게 된 제2장의 후카가와행을 계기로 주인공은 에도의 옛 정취를 음미하며 근대와 전근대의 낙차를 목도하게 된다. 「후카가와의 노래(深川の唄)」의 주인공은 어떠한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은 채 생활의 변화 를 이끌어내지도 못하지만, ‘자기 확인’을 통해 인간적 성숙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그 근대성 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작품은 당시의 열차소설의 유형 가운데서도 독자적 인 위상을 지니고 있는 소설이라 평가할 수 있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는 글 2. 전차 안팎의 풍경을 바라보는 주인공의 시선 3. 후카가와행이라고 하는 장치 4. ‘산책’이라는 행위를 통한 ‘에도’의 재발견 5. 나오는 글 <참고문헌> <국문요지>
키워드
나가이 가후후카가와의 노래전차에도상상Nagai kafuThe song of FukagawastreetcarEdoimagination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설립연도
2008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