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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정읍(井邑)에서 수제천(壽齊天)으로, 그 곡명의 변천 과정
The Process of the Change in the Title of the Musical Piece Jeongeup(井邑) into Sujecheon(壽齊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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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국악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국음악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67집 (2020.06)바로가기
  • 페이지
    pp.5-33
  • 저자
    김영운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78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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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article is a study on the process of changing the name of the musical piece of Sujecheon, which represents the korean traditional court music. Originally, this music was a folk song of Jeongeup region, Jeolla-do during the Baekje period. This song was written in old documents under the name of Jeongeup. It was a common practice at the time that region names were used as name of folk songs. Until the late Joseon Dynasty, there were no names other than ‘Jeongeup’ in this music. In the 20th century, the name Sujecheon began to be used, and the two names were mixed until the early 1930s. The word ‘Sujecheon(壽齊天)’ means ‘I wish you a long life’. This name was one of the elegant names(amyeong 雅名) used in the late Joseon Dynasty as another music name. The favoring of the elegant name follows the tradition of the courts of the late Joseon Dynasty. Jeongeup was renamed Sujecheon and settled in 1933. At that time, Aakbu(雅樂部), who was in charge of preserving the court music, regularly held an internal concert called ‘Iseuphoe(肄習會)’. In the process of printing the repertoire of this concert, it is believed that an attitude that emphasizes elegant names has been established. The reason the elegant name was preferred over the original name is presumed to indicate that this music was one of the excellent music played in court. This study examined the process of changing the name of Sujecheon through old and modern documents.
한국어
이 글은 오늘날 전해지는 한국의 옛 궁중음악 중 향악을 대표하는 악곡인 <수제천>의 악곡 명칭 변천과정에 대한 연구이다. 본래 백제시대 전라도 정읍지방의 민요였던 이 곡은 당시의 관행대로 지역의 이름을 곡명으로 사용하여 여러 문헌에 ‘정읍’이라고 기록되었다. 조선 후기까지의 여러 문헌에 이 곡의 이름으로는 ‘정읍’ 이외의 명칭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것이 20세기가 되면서 ‘수제천’이라는 명칭이 사용되기 시작하여 1930년대 초까지 <정읍>과 <수제천>이라는 두 가지의 명칭이 병용․혼용되었다. 이처럼 본래의 곡명인 속명(俗名) 이외에 별도의 명칭인 아명(雅名)을 사용하는 것은 조선후기 궁중음악의 전통을 따른 것이다. 이 시기 궁중의식에 관한 여러 문헌에는 악곡의 속명보다 아명을 기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하나의 악곡이 연주되는 의례의 성격에따라 그때마다 다른 아명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아명은 특정 악곡의 명칭으로 고정되어 사용하지 않았다. <정읍> 역시 다양한 아명으로 기록되었으며, <수제천>이라는 아명도 다수 발견되지만, 대한제국 시기까지 <수제천>은 <정읍>의 아명으로 사용되지 않았다. 따라서 대한제국 시기까지 <정읍>과 <수제천>은 같은 곡을 지칭하던 명칭이 아니었다. 혼용되던 <정읍>과 <수제천> 두 가지의 곡명이 아명 <수제천>으로 굳어지는 시기는 1933년부터인데, 당시 아악부에서 이습회(肄習會)의 연주곡목 유인물을 제작하면서 아명을 중시하던 관습이 정착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처럼 속명보다 아명이 굳어진 배경에는, 이 곡이 궁중의식에서 연주되던 우아한 음악이라는 것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조선전기 이전의 곡명 ‘정읍’
1. 『고려사』『삼국속악』의 백제속악 ‘정읍’
2. 『고려사』「속악」 ‘무고(舞鼓)’의 반주음악 ‘정읍’
3. 『악학궤범』「향악정재」 무고의 ‘정읍’과 그 노랫말
4. 『신증동국여지승람』 망부석 관련 곡명 ‘정읍’
5. 『대악후보』 권7의 ‘정읍’ 악보
Ⅲ. 조선후기 궁중의례 기록의 ‘정읍’과 ‘수제천’
1. 속명 ‘정읍’의 활용 양상
2. 아명 ‘수제천’의 활용 양상
Ⅳ. 20세기 전반기의 ‘정읍’과 ‘수제천’
1. 속명 ‘정읍’과 아명 ‘수제천’의 병용(竝用)
2. 아명 선호와 ‘수제천’의 고정화
Ⅴ.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정읍(井邑) 수제천(壽齊天) 빗가락 정읍 무고(舞鼓) 정읍사(井邑詞) Jeongeup Sujecheon Bitgarak jeongeup Mugo Jeongeupsa

저자

  • 김영운 [ Kim, Young-woon | 국악방송 사장, 전 한양대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국악학회 [Korean Musicological Society]
  • 설립연도
    1948
  • 분야
    예술체육>음악학
  • 소개
    한국국악학회는 국악을 연구하여 음악학 및 민족음악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1948년 4월 봄에 이혜구, 장사훈, 성경린, 이주환 외 15명의 발기로 발족하여 1963년 12월 14일 사단법인체로 인가취득한 이래 1) 국악의 연구발표 2) 국악 관계자료서 수집 3) 국악에 관한 전시회 및 강연회 개최 4) 국악에 관한 출판사업 5) 국내의 학계간 교류 등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본 학회는 국악의 연구발표를 4000여회에 가까운 월례발표회를 가졌으며, 20회에 걸친 국악기 및 국악서적 전시회를 열고 3회의 신국악작곡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특히 학회에서는 1971년 한국음악연구 제1집을 발간한 이래 현재 제45집 출판에 이르렀으며, 30여종의 고악보 간행, 이혜구 박사 송수기념 음악학 논총, 장사훈 회갑기념 동양음악논총 등 30여권의 단행본을 출판하였다. 또한 1989년 제1회 국악학 전국대회를 열어 한국음악의 쟁점이 되는 주제를 선정하여 전국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975년 한·일간의 고려악 연구회를 발족시켜 일본의 음악학자들과의 공동연구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으며, 1981년에는 국제전통음악학회(ICTM) 서울대회를 치뤄내고, 1994년에는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서울에서, 1999년에는 제6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수원에서 성황리에 치뤄내는 등 외국학회와 교류에 힘써왔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국음악연구 [STUDIES IN KOREAN MUSIC]
  • 간기
    반년간
  • pISSN
    1975-4604
  • 수록기간
    1975~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679 DDC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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