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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탈정치화 시대의 불/가능성의 보편성 - 함석헌과 슬라보예 지젝 교차적 읽기 -
Peace, Im/possible Universality in the Depoliticized Era - in a cross-reading of Ham Sokhon and Slavoj Žiž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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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윤리교육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윤리교육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6집 (2020.04)바로가기
  • 페이지
    pp.189-226
  • 저자
    이준연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73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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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this article I pay attention to an ethical question reclaimed in the midst of the aporia that entails self-loss and world-loss and argue that this ethical question is centered on peace. The concept of peace as an ethical question is to demand how the impossible becomes possible by rethinking the limits of the possible and the impossible that have been codified by the logic of exclusion and division. Here peace is neither construed as the utilitarian imperative for social harmony and order for those who have power and authority nor as the sheer ideological trope of the weak and the excluded. Rather, peace is understood as a resistance and an adventure against depoliticization that renders uniformity and sameness to eradicate the negativity of difference and otherness. Thus the ethico-political discussion about peace demands our critical reflection of what it means to be ‘truly’ human. I first examine Ham Sokhon’s ‘Ssial’ in his philosophy of life and Slavoj Žižek’s ‘concrete universality’ that reveals the paradox of antagonism. Based on these important concepts, I attempt to do the cross-reading of both thinkers to explore the concept of ‘nothing-being’(Ham) and ‘impossible possible’(Žižek) and then to clarify ‘the whole’(Ham) and ‘the common’(Žižek) as the fundamental condition for being truly human. In doing so, I envisage a politico-philosophical vision for peace as the condition for the possibility of being truly human and envision a universal ethic reclaimed in the face of the Real as the void.
한국어
필자는 우리 시대에서 마주하는 인간성과 세계성의 상실이라는 아포 리아의 한가운데서 요청하는 윤리적 물음에 주목하며 그 윤리적 물음 을 평화라고 주장한다. 배제와 분할로 포장된 ‘불가능성’에서 불가능하 게 보이는 것을 실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희구하며 이 불가능성의 가 능성에서 소환되는 윤리적 물음이 바로 평화인 것이다. 여기서 평화는 가진 이들, 힘 있는 이들이 말하는 공리주의적 사회 조화와 질서가 아 니며 없는 이들, 약한 자들이 말하는 이상주의적인 구호나 개념 또한 아니다. 평화는 획일화와 동질화를 강제하여 다름과 타자에 대한 부정 성을 소거하려는 탈정치화에 대한 저항이자 모험인 것이다. 그러하기 에 평화에 대한 정치윤리적 논의는 참된 인간됨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요구한다. 본 글은 함석헌과 지젝의 사유를 따라가며 함석헌의 ‘씨’ 사상에 담겨 있는 생명철학과 지젝의 적대의 모순이 드러내는 지점을 사유하는 ‘구체적 보편성’(concrete universality)의 철학을 논의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없음의 있음’(함석헌), ‘불가능성의 가능성’(지 젝)의 자리에서 배제와 분할의 경계를 넘어 전체적인 것과 공통적인 것이라는 인간 존재의 조건을 재사유한 두 사상가들의 사유를 교차적 으로 읽을 것이다. 필자는 이 두 사상가의 사유에 대한 교차적 읽기를 통해 참된 인간됨을 가능케 하는 평화에 대한 정치철학적 비전을 제시 하며 우리 시대가 요청하는 보편주의 윤리의 의미와 가능성을 짚어 보 도록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함석헌: 씨 사 상과 생명철학
1. 씨 과 평화의 상관성
2. 바탈의 본래적 자연성
3. 절대명령으로서의 평화
Ⅲ. 지젝: 구체적 보편성의 철학
1. 이데올로기 비판
2. 헤겔과 라캉 사이
3. 적대로서의 실재
Ⅳ. 평화와 보편주의 윤리의 가능성
1. ‘빈 공간’의 호명
2. 진정한 인간됨
3. ‘같이살기’의 횡단하기
Ⅴ. 결론
참고문헌

저자

  • 이준연 [ Lee, Jun-Yeon | 미국 Lewis University 신학과 겸임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윤리교육학회 [The Korean Ethics Education Association]
  • 설립연도
    2000
  • 분야
    사회과학>교육학
  • 소개
    본 학회는 윤리, 도덕 교과교육학과 교과내용학의 연구발전에 기여하려는 목적하에 설립되어 전국대학교의 윤리, 도덕교육 관련교수들과 대학원 석사,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현장교사들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순수 학술단체이다. 이러한 설립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연구, 학술회의 및 워크??, 학술교류, 출판활동에 주력하여 본 학회가 운영됨으로써 전국대학과 초중등학교에 있는 회원들의 학구열을 고취시키고 일선학교의 윤리교육분야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한국의 윤리, 도덕교육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간행물

  • 간행물명
    윤리교육연구 [Journal of Ethics Education Studies]
  • 간기
    계간
  • pISSN
    1738-0545
  • eISSN
    2733-8983
  • 수록기간
    2000~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70 DDC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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