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fucian Philosophers such as Confucius or Mencius asserted the sage’s ruling system. Mencius said that the king is a sovereign because of the Heaven’s order to him. It is the same as the western theory of the Divine Right of Kings. Mozi asserted that the king’s sovereignty comes from the people. The king and his government adjust the conflicts of interests among people then they must follow the mediated settlement. Government power comes from people’s voluntary obedience. Hanfeizi asserted that a king has the whole state, that is, the land and people are his peculium, his personal possessions. As the owner of a country, a monarch rules by force. Qin Shi Huang was a strong autocrat who became obsessed with territorial expansion. He conquered the world which is his personal possessions. When the old kingdom falls and a new kingdom enters, Qin Shi Huang’s way was repeated in Chinese history. The new kingdom adopted Confucian ideology. However, Mozi’s theory has been forgotten thorough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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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춘추 시대에 들어서면서 정복 전쟁이 일상화된다. 이에 따라 무사들이 지배를 하게 된다. 공자는 이를 비판하고, 군자(君子)라는 지식인 관료의 지배를 주장한다. 무사의 지배 대신 지식인의 지배는 역사의 발전에 해당된다. 공자와 맹자는 이와 더불어서 통치와 피치, 지배와 피지배를 엄격하게 나누는 2원론을 주장한다. 지배는 군자들이 하고, 백성은 그 지배의 대상일 뿐이다. 지배자가 “백성을 위하는, 백성이 근본인”(爲民·民本) 정치가 바로 그런 것이다. 이런 2원론의 결과, 맹자는 군주 천명론을 주장한다. 누군가 군주가 되는 이유는 그에게 군주가 되라고 ‘하늘이 명령’(天命)했기 때문이다. 그는 물론 “백성의 마음(民心)이 하늘의 마음”(天心)이라 하지만, 민심을 확인할 방법은 별로 없다. 따라서 군주는 백성과 상관없이 하늘이 임명한다. 권력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다. 이와 정반대는 묵자의 상동(尙同, 위와 같아짐) 이론이다. 태초에 사람들은 각자의 이익을 의로움(義)이라 주장한다. 그래서 서로 싸우고 모두가 손해를 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현명한 자를 뽑아서 다툼을 중재하게 한다. 아래가 윗사람의 중재에 따름을 ‘위와 같아짐’(尙同)이라 한다. 백성이 위와 같아져야 하는 이유는 중재하는 윗사람이 겸애를 하기 때문이다. 분쟁의 조정에서 모두의 이익을 고려함, 이것을 ‘겸애(兼愛 전체를 사랑함)’이라 한다. 위가 겸애를 하기 때문에, 아래가 상동(尙同)을 한다. 묵자는 국가와 권력의 기원을 겸애와 상동의 교환으로 생각한다. 이는 아래에서 위로 권력이 올라감이다. 맹자와 정반대이다. 전국시대는 정복 전쟁의 절정기이다.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정복해서 멸망시키고 그 땅을 소유한다. 이는 가산(家産) 국가 개념이다. 국가는 군주의 재산이다. 정복해서 얻은 땅과 백성은 군주의 재산이다. 따라서 군주들은 정복에 열을 올렸다. 재산이 늘수록 군주의 권력은 커 갔다. 최종적으로 천하의 모든 나라를 정복한 진시황은 자신을 인간이 아니라, 신으로 자처한다. ‘皇帝’라는 말이 그것이다. ‘皇’이나 ‘帝’나 모두 ‘하느님’을 뜻한다. 이는 맹자의 군주 천명론, 묵자의 상동 이론 – 모두를 부정한 것이다. 진시황 이후 중국은 항상 전쟁을 통해서 왕조를 교체한다. 그렇게 세워진 것이 정복 국가이고, 가산 국가이다. 진시황 영정이 만든 황제 지배 체제는 현재까지도 이어져 내려온다.
목차
요약문 I. 공자의 혁신 - 지식인 지배 이론 Ⅱ. 맹자의 군주 천명론과 지식인 관료 지배 1. 성선설의 이원론 → 통치-피치 의 2원적 구조 2. 군주 천명론과 지식인 관료 지배 이론 Ⅲ. 묵자의 아래에서 위로 의 국가론 1. 상동(尙同) - 지배와 복종의 근거 2. 겸애(兼愛) - 윗사람의 조건 3. 천지(天志) - 계약 이론 4. 비공(非攻) - 다국 공존론 Ⅳ. 군주론의 폭주 1. 장자의 「응제왕」 - 신적인 군주 2. 한비자의 가산(家産) 국가와 절대 군주 V. 신이 된 정복 군주와 참혹한 왕조 교체 1. 진시황 영정의 잔인한 통일 2. 중국의 참혹한 왕조 교체 V.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현자 지배 체제군주 천명론2원론계약신적인 군주the sage’s ruling systemthe theory of the Divine Right of Kingsdualismcontractdivine king.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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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