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인식론적 정초를 위한 의제 : 근대 디자인의 역사와 시대정신을 중심으로
Epistemological Foundation for Design-Science : From a Historical Perspective of Modern Design and Zeitgeist
Starting from the core concept of modern design theories (disegno), we propose here some semiotic prespectives for epistemological approach. Design, in this respect, is more than a merely decorating skill to produce goods, but rather a very complex competency, which can lead to innovative communication in all possible realms of a community. For this reason, we need some points: the craft of professional skill in the pre-industrial society should be transformed from personal know-how to societal competency. Design emerged at the turn to the 20th century, and its special legacy such as the Werkbund & Bauhaus in Germany and Arts & Crafts Movement in England, Dadaism & Constructivism, modern science and philosophy, ergonomics and aesthetics, as well as the production and accep-tance of goods, must be linked in an interdisciplinary academic schema in order to provide a variety of transitions between and across them. These insights are covering now following aspects: Product & Brand Communications, Urban semiotics, Festivals, Story-Telling etc. With this actual topic, we stand now in front of a new task for Semiotics, and I think its academic and practical potential is truly h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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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디세뇨’(disegno)에서 출발하는 근대 디자인의 핵심개념 을 살펴보고, 디자인기호학의 인식론적 토대를 제공하는 단서들을 정 리하였다. 디자인은 상품을 생산하는데 동원되는 치장술을 넘어서 이 와 연관되는 제반 활동에 영향을 끼치는 소통의 심급이라는 점에서 인문학을 비롯한 기존의 학문활동에 대한 혁신(Innovation)의 문제로 연계된다. 특히 20세기로 넘어오는 전환기에 수공업/공예의 비법으로 부터 산업사회의 직업적 역량(Competency)으로서 요구되는 디자인은 공작연맹(WB) 및 바우하우스(Bau-haus) 운동, 구성주의와 다다이즘, 현 대과학과 철학 및 인체공학의 착상을 거쳐 기호학과 미학적 철학적 측면은 물론이고, 디자인을 통한 상품의 생산과 수용 및 학제적 소통 능력에-때로 상충되지만-다양한 전환의 계기를 제공한다. 이러한 다각적 통찰을 바탕으로 디자인기호학은 상품, 기업과 브랜드, 커뮤니 케이션 및 환경의 범주에서 도시, 공간, 건축의 물질계와 브랜드, 축 제, 스토리텔링의 상징계를 아우르는 복합적 과제를 가진다. 요컨대 디자인기호학의 과제와 가능성은 실로 무궁하다고 할 수 있다.
목차
1. 들어가기: 디자인의 약사(略史) 1) 디자인의 과제 2) 디자인의 개념 2. 디자인과 시대정신: 기술에서 역량으로 1) 공예시대 2) 디자인에 끼친 산업혁명의 의미 3) 영국과 독일: 공예운동(Arts & Crafts)과 공작연맹(Deuscher Werkbund) 3. 디자인의 미학적 철학적 측면 1) 창조성과 심미성: 신성에서 판단력으로 2) 수학적 조화론 3) 선형태론(善形態論: Gute Form/Good Form) 4) 미래파, 구성주의, 다다이즘 5) 현대 사상과 디자인 6) 테일러주의: 시장 연구, 인체공학 및 생체공학 7) 멤피스 그룹 4.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 요약>
키워드
디자인기호학인식론물질계상징계공작연맹바우하우스아트 앤 크래프트 운동좋은 디자인Modern DesignSemioticsWerkbundBauhausArts & Crafts MovementGood Design
저자
박여성 [ Yo-Song Park |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독일학과/사회교육대학원 스토리텔링학과 ]
고려대학교 응용문화연구소 [Center for Applied Cultural Sciences]
설립연도
2005
분야
인문학>기타인문학
소개
비트와 컴퓨터에 기초한 현대 테크놀로지와 미디어는 문화, 사회, 경제, 정치, 교육 등 전 방면에 걸쳐서 급격한 문명사적 변형을 동반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응용 문화 연구소는 이 같은 문화적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서 인문학, 과학, 예술, 테크놀로지 등을 아우르면서 새로운 대학 교육과 연구의 전범을 마련하고자 한다.
본 연구소는 미디어, 예술, 현대 문화, 디지털 영상문화등과 관련된 다양한 이론, 비평, 역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시킴은 물론, 단순한 학술적 논의와 사변적 연구 차원에서 머무르지 않고, 작게는 고대의 문화 기획을 도와주면서 더 넓게는 다양한 예술 문화 기획 전시, 미디어 비평 및 교육 등에 대한 기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본 연구소의 중요한 기능은 한국의 문화 지형도를 읽기 위한 연속적 노력의 경주이며, 그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미디어, 문화,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전공자 또는 석학 등을 초빙하여 학내 구성원들에게 그 분들의 생각을 전달하는 기회를 마련, 타교 또는 외국의 연구소와 공동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요컨대 응용 문화 연구소는 인문학, 사회과학, 컴퓨터 과학, 정보 테크놀로지, 경영학, 정치학 전공자들이 다 함께 참여하여 지적 향연을 벌일 수 있는 상생적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