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is part of a study on ‘The Korean Volunteer Army Literature’. I examined ‘ The Korean Volunteer Army Literature of Kim, Saryang’ consisting of essays and plays created based on his own hands-on experience. Prior to his defection, Kim, Saryang wanted to open the way by fiercely confronting ethical issues such as guilt, loneliness and self-defeating, but he ended up stuck in the dichotomy of the ‘positive/negative‘. Moreover, he is faced with self-deception that blindly follows Japan's national policy while advocating anti-foreign taxism. Kim decided to seek asylum in China to escape the crisis. The key motif of The Korean Volunteer Army Literature of Kim. Kim's literature produced in Taehangsan Mountain is a new literature that is completely different from his previous literature in that it is a literature of direct criticism of Japan, but its fundamental nature is no different from its previous literature in that it is also locked in a dichotomy of ‘positive/negative‘ and no-conflict created by power and ideology, led by absolute conviction. The motif of ‘New Escape‘ which leads is very significant in that it serves as a backlight that clearly reveals the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Volunteer Army Literature of Kim. The fact that The Korean Volunteer Army and its space of activities are based on the existence of sacredness over everything is a key characteristic that characterizes the general literature of The Korean Volunteer Army Literature. A new literature of The Korean Volunteer Army might be possible from breaking away from the sacred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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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의용군의 활동을 다룬 ‘조선의용군 문학’에 대한 연구 작업의 하나로서, 자신의 직접 체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수필과 희곡으로 구성된 ‘김사량의 조선의용군 문학’을 살핀 것이다. 태항산 망명 이전에 쓰인 김사량의 작품들, 조선의용군을 다룬 다른 작가들(김학철, 조선희, 송호근)의 작품들도 함께 검토하였다. 망명 이전 김사량 문학은 죄의식, 고독감, 자기모순 등의 여러 윤리적 문제와 치열하게 대결하며 길을 열고자 했지만 결국 철저한 긍정과 철저한 부정의 두 의미항이 구축하는 ‘긍정/부정’의 이분법에 갇히고 만다. 더구나 반외세주의를 내세우면서도 일본의 국책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자기모순에 봉착했다. 김사량은 이 같은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중국 망명을 결단하였다. 이 결단이 낳은 김사량의 조선의용군 문학을 이끄는 핵심 모티프는 ‘탈출’이다. 태항산중에서 생산된 김사량의 조선의용군 문학은, 일본에 대한 직접 비판의 문학이라는 점에서 그 전의문학과 전혀 다른 새로운 문학이지만, 마찬가지로 권력과 이념이 만들어낸 ‘긍정/부정’의 이분법에 갇혀 있다는 점, 절대의 확신이 이끄는 무갈등의 문학이라는 점에서 그 전의 문학과 근본 속성은 다르지 않다. 한편, <다시, 빛 속으로>의 서사를 이끄는 ‘새로운 탈출’의 모티프는김사량의 조선의용군 문학의 특성을 뚜렷이 드러내는 역광의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의미를 갖는다. 조선의용군과 그 활동 공간이 모든 것 위에 군림하는 신성성의 존재로 전제되어 있다는점이 조선의용군 문학 일반을 특징짓는 핵심 특성이다. 조선의용군과 그 활동 공간을 에워싸고 있는 신성의 신화에서 벗어나는 데서 새로운 조선의용군 문학이 가능할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일제 강점기 막바지 시기의 김사량 문학 1) 탈출, 과거와의 결별 2) 죄의식, 고독, 자기기만의 윤리적 문제와 위기의식 3. 태항산 체험과 김사량의 조선의용군 문학 - <노마만리>와 세 희곡의 세계 4. 맺음말-새로운 조선의용군 문학을 향하여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김사량조선의용군 문학탈출새로운 탈출이분법무갈등신성성KimSaryangThe Korean Volunteer Army LiteratureEscapeNew EscapeDichotomyNo-conflictSacredness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설립연도
1996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