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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문학 수용 : 칠레 쿠데타 서사와 한국의 지적 계보
The Reception of Chilean Literature : Chilean Coup Narrative and Korean Intellectual Genea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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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이베로아메리카硏究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30권 3호 (2019.12)바로가기
  • 페이지
    pp.231-257
  • 저자
    우석균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68594

※ 원문제공기관과의 협약기간이 종료되어 열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Chilean coup has been remembered in Korean society with astonishing continuity and intensity. There is even a horizon of expectation for Chilean literature, which is based on the Chilean coup narrative. Therefore, the publishers also consider it when they select works to translate, and the academics don’t reject the trend. But the roots of this phenomenon date back to 1968, when Soo-Young Kim translated the poetry of Neruda for the first time, and before that, discovered Charles Wright Mills’ Listen, Yankee. A specific intellectual genealogy that embraces Latin America and Latin American literature was determined in that moment. This genealogy was taken over by Nam-Ju Kim who made it more visible. Considering that he was an intellectual and poet who had already prepared for the ideological radicalization of Korean society in the 1980s, he became a bridge linking the generation of 1980s to the intellectual genealogy of the 1960s when the interest for Latin American knowledge and literature was increased. The preference for Chilean coup narrative, then, is not simply due to the shared experience between the military dictatorships of South Korea and that of Chile, but rather to the intellectual genealogy of equating modern Korean history with Latin American history.
한국어
칠레 쿠데타는 한국 사회에 지속적이고 강렬하게 기억되고 있다. 칠레 문학에 대해서도 칠 레 쿠데타 서사를 축으로 하는 독자 기대지평선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이다. 그러다보니 출판사들도 번역 작품을 선정할 때 칠레 쿠데타 서사의 유무를 고려하고, 전공자들도 이 경향을 굳이 배격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현상의 뿌리는 1968년에 시인 김수영이 네루다 시를 처음으로 번역했을 때, 또 그보다 먼저 찰스 라이트 밀스의 『들어라, 양키들아』를 발견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라틴아메리 카를 수용하는 하나의 지적 계보, 나아가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수용하는 하나의 방식이 일찌감치 결정된 것이다. 이 계보는 김남주가 이어받고 더 확고하게 가시화시켰다. 그가 1980년대의 한국 사 회의 이념적 급진화를 이미 1970년대에 예비한 지식인이자 문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라틴아메리 카 지식과 문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1980년대에 대학 시절을 보낸 전공자들을 1960년대의 지적 계보에 연결시켜 주는 가교가 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칠레 쿠데타 서사의 선호는 단순히 한국의 군부독재와 칠레의 군부독재에 대한 공통의 경험 때문에 빚어진 일이 아니라, 한국 현대사 와 라틴아메리카 현대사를 동일시하는 지적 계보에서 기원을 찾아야 한다.

목차

초록
I. 기억의 지속
II. 한국 독자의 기대지평선과 칠레 쿠데타 서사
III. 네루다와 한국의 ‘불온한’ 지식 계보
IV. 1980년대의 이념적 급진화와 한국과 라틴아메리카의 동일시
V. 나아가면서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칠레 문학 수용 칠레 쿠데타 서사 김수영 『들어라 양키들아』 김남주 Reception of Chilean Literature Chilean Coup Narrative Soo-Young Kim Listen Yankee Nam-Ju Kim

저자

  • 우석균 [ Suk-Kyun Woo |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Institute of Iberian & Latin American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Korea]
  • 설립연도
    1989
  • 분야
    인문학>스페인어와문학
  • 소개
    본 연구소는 설립 이래 인문ㆍ사회과학의 모든 분야에 걸쳐 스페인ㆍ포르투갈어 권역의 지역문제에 대한 심층적 연구활동을 수행하여 왔고, 해외의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학문적 발전은 물론 이 지역과의 관계 확대를 위한 실천적 지역연구를 활성화시키는 데 중요한 일익을 담당해왔다. 본 연구소는 이들 지역의 연구에 필요한 관련 자료들을 수집ㆍ보존함은 물론, 국내외 학자들이 참여하는 각종 학술대회와 정기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이 지역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 본 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정기간행물인 『이베로아메리카硏究』는 국내외의 관련 분야 연구논문을 심사, 선별해서 게재함으로써, 스페인, 포르투갈 및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이베로아메리카硏究 [이베로아메리카연구]
  • 간기
    연3회
  • pISSN
    1598-7779
  • 수록기간
    1990~2022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27 DDC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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