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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순자사상에 나타나는 인정욕구
The Desire for Recognition in Xunzi’s Pilosoph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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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89집 (2019.12)바로가기
  • 페이지
    pp.119-138
  • 저자
    김정희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67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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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Human beings are social animals. As for human life,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it is an ongoing struggle to gain recognition from others, in other words, a “struggle for recognition.” The theory of the “struggle for recognition” asserts that the recognition of others is the most fundamental principle that governs human behavior. It was first proposed by Hegel, then later developed and popularized by a number of different philosophers. Recently, with self- gratification via SNS platforms becoming more commonplace, scholars have begun a discourse pertaining to the struggle for recognition online in the virtual world. So, is the struggle for recognition inevitable in human life? How does Confucianism view this need for recognition? Since Confucius himself, the motto of all Confucian scholars has been to “achieve fame and prestige (lì shēn yángmíng).” In other words, Confucian scholars have aspired to rise through the ranks of politics and administrative positions to gain recognition not only for their own names, but also their family names. The concept of a “virtuous man(rénrén)” or “righteous man(yìrén)” Confucian scholars refer to are people who have gained a certain recognition from the community or the general public. This indicates that the perfect human being, in the eyes of Confucian scholars, had an innate desire for recognition. Mainstream Confucianism scholars, including Xunzi, emphasized the desire for recognition. Xunzi also firmly asserted that it was human nature to have a desire for recognition. As a proponent of the struggle for recognition, Xunzi was highly critical of Song Jian. His criticism stemmed from the fact that Song Jian was a champion of neutralizing the struggle for recognition altogether. This research will explore the desire for recognition in Xunzi’s philosophies, and look at Xunzi’s “Political Commentary(zhènglùn)” to review his point-by- point criticism Song Jian’s core arguments to discuss the essence of Song Jian’s philosophy which criticized the desire for recognition.
한국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의 삶은 남들의 인정을 받기 위한 투쟁, 즉 '인정투쟁'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정투쟁 이론은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는 것이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라는 이론이다. 헤겔이 처음 제시했으며 이후 여러 철학자들에 의해 발전ㆍ대중화되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한 자기 과시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가상의 인정투쟁과 관련해 논의되고 있다. 그렇다면 인정투쟁은 인간의 삶에서 불가피한가? 이러한 인정욕구를 유학에서는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공자 이래 모든 유학자의 모토는 ‘입신양명’이다. 높은 관직에 올라 출세를 해서 자신의 이름뿐만 아니라 가문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것이다. 유학자들이 주장하는 仁人이나 義人이란 사람은 공동체, 혹은 타자 일반에게서 인정을 받는 사람을 가리킨다. 여기서 유학이 지향했던 인간형이 기본적으로 인정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순자를 비롯한 유학의 주류는 인정욕구를 매우 중시하였다. 순자도 인간의 본질이 인정욕구에 있다는 입장을 확고히 견지하고 있다. 인정투쟁을 집요하게 주장했던 순자는 송견을 비판한다. 송견은 인정투쟁 자체를 무력화시키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본고는 순자의 사상에서 드러나는 인정욕구를 파악한 후, 『순자』「정론」 편에서 송견의 핵심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순자의 자세를 통해 인정욕구를 비판한 송견 사상의 핵심을 논하였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공자ㆍ맹자의 인정욕구
3. 순자의 인정욕구
4. 송견에 대한 순자의 비판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인간 인정욕구 인정투쟁 순자 송견 Human the desire for recognition struggle for recognition Xunzi Song Jian

저자

  • 김정희 [ Kim Jeong-Hee | 전북대학교 강의전담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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