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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퇴계의 사칠론 변화 주장에 대한 비판적 검토
The Critical Review on the Alteration of Teogye’s Four-Seven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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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89집 (2019.12)바로가기
  • 페이지
    pp.67-96
  • 저자
    김상현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67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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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resent a critical view of some recent studies that Yi Hwang changed his earlier position in the course of the debate of sadanchiljeong(四端七情). To carry out this purpose, we must carefully analyze Yi Hwang's initial position and how it develops over the course of the debate of sadanchiljeong. But this is very difficult. Because the letter exchanged between Yi Hwang and Gi Dae-seung is very large in volume, and consists of profound concepts and sentences about the Neo- Confucianism. Therefore, in order to fully analyze Yi Hwang’s letter, we must consider the ambiguity of the term and the middle layer of the point of view. This study will examine whether Yi Hwang’s the theory of sadanchiljeong(四端七情) has changed in four main aspects as follows: First, we will analyze Yi Hwang’s intentions in the “sadanbaleoli, chiljeongbaleogi”(四端發於理, 七情發於氣) and what Yi Hwang wanted to reveal through these arguments, and whether such intentions and contents have changed in the course of the debate. Second, we will analyze the meaning of ‘bal’(發) used in relation to Li(理). Third, we will analyze the meaning of Chiljeong(七情) contained in the theory of sadanchiljeong(四端七情). Finally, we will review the good and bad issues of sadan and Chiljeong. Through these studies, we will reveal that although Yi Hwang expressed his position in various ways during the debate of sadanchiljeong, he kept his meaning consistent.
한국어
본 논문의 목적은 ‘이황이 기대승과의 사단칠정논쟁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초기 입장을 변화시켰다’는 최근의 몇몇 연구 결과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제시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황의 초기 입장이 기대승의 비판을 거치면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면밀히 분석해야만 한다. 그런데 이러한 작업은 매우 어렵다. 이황과 기대승이 주고받은 편지의 분량이 매우 많은 데다, 심오한 성리학적 개념들과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황은 문맥에 따라 성리학적 용어들을 다의적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사단칠정론과 관련된 핵심 주장을 관점에 따라 중층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황의 편지를 온전히 분석하기 위해서는 용어의 다의성과 관점의 중층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본 연구는 관련 자료를 활용하여 크게 네 가지 측면에서 이황의 사단칠정론 변화 유무를 검토할 것이다. 먼저, 사단칠정논쟁의 단초가 된 주장인 “사단발어리, 칠정발어기”(四端發於理, 七情發於氣)에 담긴 이황의 의도와 이황이 이러한 주장을 통해 무엇을 드러내고자 했는지, 그리고 그러한 의도와 내용이 과연 논쟁 중에 변화되었는지에 관해 분석할 것이다. 주장을 펼친 당사자의 의도를 모르고서는 결코 그 주장에 담긴 의미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리와 관련하여 사용된 ‘발’(發)의 의미를 분석할 것이다. 이황은 시종 사단칠정과 관련된 자신의 견해를 펼칠 때 핵심 용어를 ‘발’과 연결하여 표현했으므로 발의 의미를 정확히 분석하지 않고서는 그 견해가 일관되게 유지되었는지 여부를 결코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셋째, 사단칠정론에 담긴 칠정관을 분석할 것이다. 기대승의 비판이 집중되었던 곳이 바로 이황의 칠정관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 만큼 이황이 자신의 칠정관을 논쟁의 말미에서 변화시켰다는 혐의가 강하게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사단과 칠정의 선악문제에 대해 검토할 것이다. 사단의 선과 중절한 칠정의 선이 같은지 다른지의 문제, 사단도 부중절한 경우가 있는지 없는지 관한 문제를 살피지 않고서는 사단칠정논의 변화 여부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논자는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 이황이 비록 기대승과의 논쟁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였지만, 그 의미만은 일관되게 유지하였다는 점을 밝힐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며
2. 사단칠정론에 담긴 이황의 의도
3. 리의 '발'에 담긴 의미
4. '칠정'관의 문제
5. 사단과 칠정의 선악 문제
6.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이황 기대승 사단 칠정 사칠론 Yi Hwang Ki Dae-seung Four-Seven Theory

저자

  • 김상현 [ Kim, Sang-Hyun | 울산대학교 철학과 객원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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